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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의원 예비후보에게 듣는다③] 이주명 서울시교육의원 예비후보

  • 등록 2010.05.03 03:28:00

 

“무상교육·비 리척결·교 육혁명 이룰 것”

 

본지는 지난호에 이어 6월 2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의원(5선거구 양천·강서·영등포구) 선거에 출마하는 이주명 예비후보를 만나 선거 전략과 공교육 강화를 위한 핵심 공약에 들어봤다. <편집자 주>

 


영등포지역 유권자 여러분께 인사 한 말씀?

영등포지역 유권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울시교육의원 제5선거구(영등포·강서·양천) 예비후보 이주명 인사드립니다.
저는 28년간 평교사로 학교를 떠나 본 적이 없습니다. 교육 관료로 한 번도 거들먹거린 적이 없습니다. 또 저는 학교를 떠나 학원선생을 한 적도 없습니다. 그래서 행정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 어떤 행정이 필요한지 너무나 분명하게 압니다. 학교 운영위원을 하셨던 분은 알 것입니다. 모든 항목으로 예산이 이미 결정되어 내려옵니다. 아이를 아무리 사랑해도 그 항목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그런 것에 구애받지 않는 교육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 많은 서울시 교육 예산을 학부모님의 피부에 와닿게 운영하고 싶습니다.
부패라는 것이 왜 생깁니까? 선언하고 공개하지 않아서입니다. 저는 오늘부터 모든 것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하겠습니다. 아이들의 미래를 놓고 절대 야합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제 마음은 도덕성의 문제도 정치성의 문제도 아닙니다. 내 자식을 무능하고 부패한 사람들에게 맡길 수 없는 부모의 마음, 그것뿐입니다

 

서울시교육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된 특별한 동기가 있다면?

지금의 교육계는 너무나 참담합니다. 우리 사회 어느 분야보다도 깨끗해야 할 교육계가 비리의 온상으로 비쳐지는 오늘의 현실은 30년 가까이 교육에 몸담았던 저로서는 참으로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제가 그동안 교육일선에 있으면서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여러 가지 계획들은 공약을 통해 말씀드리겠지만 우선은 교육의 투명성 확보,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한다면 교육하는 사람들과 교육을 이렇게 하겠다는 정책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 학부모를 포함한 보다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는데 있어 제가 적임자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현행 우리나라 교육정책 중 시급히 시정 또는 개선돼야 할 문제점을 꼽는다면? 


모두가 아는 얘기지만 현행 대입위주 교육이 서열화를 부추겨 교육 현장을 파행시키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학습 부진아는 설자리를 잃고 맙니다.
모든 학생들이 자기 삶의 주인으로 서게 해야 합니다. 학습부진, 학교부적응 학생들이 학교수업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학교별 상담프로그램을 강화해 지역의 사회복지사와 연계해 개인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하나를 꼽는다면 현재의 초빙교장제는 말은 그럴 듯 하지만 실제 내용은 교장자격증 소지자에 국한되어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개혁을 이룰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저는 해당 학교내에서 학생, 학부모, 동료 교사들로부터 두루 신망받는 인사를 교장으로 공모하는 보직 개념의 내부공모제로 전환하고자 합니다.
 
이번 선거의 핵심공약?(두가지)

먼저 각 구별 친환경 안전급식지원센터 설립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것입니다. 무상급식은 시대적 요구입니다. 보편적 복지로서의 무상의무 교육이 실현되고 있듯이 급식 문제 또한 같은 선상의 문제입니다. 그럼에도 전면적 실시가 어렵다면 최소한 초등학교부터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무상급식은 기본이고 급식의 질, 안전한 급식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친환경 무상급식을 최우선 과제로 하겠습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행정 구역별 <친환경 안전급식지원센터>를 시범 설립 운영하겠습니다.
또한 심의·자문 기구인 학교 운영위원회는 학교 운영의 개혁적 과제에 대해 학부모, 교사의 광범위한 동의가 있어도 학교장이 반영해주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상황입니다. 또 교육청으로부터 항목이 지정되어 내려온 예산을 학교 현장에서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주어진 학교 예산에 대해 학교장과 교사, 학부모 등이 머리를 맞대고 예산집행의 우선순위를 결정할 수 있는 현장 주체들의 권한과 책임을 높여야 합니다. 이것이야 말로 우리가 추구하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교육의 실질적 주체가 될 수 있는 실현 가능하고 가장 합리적인 제도 개혁입니다.

끝으로 유권자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영등포 지역 유권자 여러분! 교육! 이 말을 생각하면 너무 할 말이 많을 것입니다. 아무도 제 자식은 가르치지 못합니다. 도와주고 싶어도 겁나서 아무 말도 못합니다.
이런 부모의 마음과 그래도 교육 때문에 공평함을 누리고 싶은 마음, 예비후보자 이주명도 함께 고민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교육 정책이라는 것은 학부모의 결집된 마음뿐입니다. 저는 오늘부터 그 마음과 입이 되고자 합니다. 또한 그 행동이 되고자 합니다.
교육 관료들의 비리로 흉흉해진 인심에 안심! 이주명이 나아갑니다. “28년 현장교육, 우리 선생님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이것이 제 출발 구호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사랑합니다. 그 미래와 함께하는 교육의원 예비후보 이주명이 무상교육! 비리척결! 교육혁명!을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 프로필(학력 및 경력)

·한양대학교 사학과 졸업
·중앙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과 졸업
   (교육행정 전공)
·당산서중·영등포여고 교사(전)
·경희대학교 대학입학전형위원회 자문위원
·서울지방검찰청 교사 선도위원(전)
·서울여고 학교운영위원회 지역위원(현)
·역사문화콘텐츠 연구소 연구위원(현)

신길종합사회복지관, 신길7동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 부스 참여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봉은(대표이사 원명스님)이 운영하는 신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지연)은 지난 6월 14일(토) 2025 신길7동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에서 ‘신길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하는 놀이마당’ 부스를 운영했다. ‘신길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하는 놀이마당’은 신길7동 주민센터 및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신길7동 어린이 그림 그리기대회에 참여한 어린이 및 가족 약 7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가정의 친화력 증진을 위하여 제기차기, 투호, 뽑기 이벤트 등으로 다채롭게 운영했다. 참여한 지역주민은 “아이가 경험해보지 못했던 전통 놀이들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유의미했다”며 “다양한 놀이 체험 덕분에 가족들과 색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유지연 관장은 “이번 행사로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수 있어 매우 뜻깊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린이 및 가족들과 소통하는 기관이 되겠다”며 인사를 전했다. 신길종합사회복지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업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들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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