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초교~디지털단지오거리 왕복 6차로 지하차도
가리봉동 남부순환로 구로고가차도 일대가 2014년 시민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27일 가리봉 균형발전촉진지구 앞 지하차도 건설사업을 내년 10월 착공해 2014년 6월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가리봉동 구로고가차도가 노후화하고 주변경관을 해친다는 지적에 따라 내년 10월부터 이를 해체하기로 했다.
고가차로 해체구간을 포함해 남부순환로 디지털단지오거리~영일초등학교 구간에는 왕복 6차로, 길이 975m 규모의 지하차도를 건설하며 지상부는 시민 휴식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한다. 이에 따라 이 구간 통행속도가 시속 31.4㎞에서 42.4㎞로 빨라지고 인근 주거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했다.
총 사업비는 1천10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며, 서울시는 6월부터 설계에 들어가기로 했다.
/ 강희민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