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기간 줄고 전시·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
4월 10일부터 시작된 제6회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가 아쉬움 속에 모두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천안함 침몰사고 등에 따라 개·폐막식과 재즈페스티벌 등 일부 문화행사가 취소된 가운데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 위주로 간소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축제 기간 여의서로에는 1,589주의 벚꽃나무가 진달래, 개나리, 산수유, 목련, 살구나무 등과 함께 한강을 따라 꽃터널을 만들며 일대장관을 이루며 다양한 체험 행사로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이번 축제에는 거리문화예술공연을 비롯해 과자포장지를 이용한 재미있는 조형물 전시와 만들기 체험이 있는 Box Art 전시·체험, 현대작가 초대전, 우수중소기업 제품 홍보, 좋은 간판 전시회, 평화통일염원 리본달기 등 전시·체험 위주의 프로그램들이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한편 구는 이번 축제 기간동안 상춘객들의 편의를 위해 불법주차를 엄격히 단속하는 한편, 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 등으로 기초질서 부문에도 앞장섰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