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영등포갑 이화용(여·47) 당원협의회위원장(현 서울시당 여성위원장)이 6.2지방선거 영등포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김유진(여·49) 한강물살리기운동본부 이사가 영등포구의원 나 선거구(도림·문래동) 출마를 위해 지난 6일 영등포구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와 함께 지난 1996년 한국 국적을 취득한 장해정(여·42) 한중교류회 동포신문 여성부회장도 구의원 사 선거구(신길6·대림 1,2,3동)에 잇따라 출마를 선언했다.
나 선거구 구의원 예비후보인 김유진 후보(문래동2가)는 한국방송통신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시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과 한강물살리기운동본부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 구의원 사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한 장해정 입후보예정자(대림2동)는 중국 흑룡강 대해림고교를 졸업, 대해림림업국종합병원에서 12년간 간호사로 근무했으며, 현재 한중교류회 동포신문 여성부회장, 선진당 서울시당 여성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젊은 여성들로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지만 지역의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기 위해 20~30대 여성 등 젊은 유권자들을 중심으로 지역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장해정 입후보예정자의 출마지역인 대림동은 중국 교포 등 다문화 가정 밀집 거주지역인 만큼 이번 선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