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군인 취업지원 협약(MOU) 체결
전역(예정)자 대상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 제공
노동부 서울남부지청(지청장 류경희·사진)은 14일 관내 제1공수특전여단과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역예정자 및 전역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남부지청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공수여단 전역(예정)자를 대상으로 3단계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군 자체적 취업노하우 부족에 따른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과 제대군인에 대한 원활한 사회복귀 및 조기 취업기회 제공을 위해 추진됐다.
먼저 1단계로 공수여단 전역자들이 새로운 직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직업세계관 형성과 기본 취업역량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남부지청 담당자들이 직접 부대를 찾아가 취업설명회를 개최해 취업정보는 물론 직업선호도 검사, 효과적 직업정보탐색기법,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 성공적 면접전략 및 1:1 취업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또 성취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의욕 및 능력 제고와 취업캠프를 열어 취업에 필요한 정보제공의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2단계로 취업을 위해 집중 관리할 필요성이 있는 전역자를 선별해 일정기간 단계별 개별 취업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심층상담 및 청년층뉴스타트프로젝트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취업 상담사로부터 1:1 개별 상담서비스를 단계별로 제공하고, 별도의 직업훈련을 희망하는 자에게는 직업능력개발계좌 카드를 발급해 직업능력개발 훈련과정을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3단계에는 전역자들이 희망하는 일자리로 실제 취업될 수 있도록 알선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본적으로 워크넷 구인·구직 매칭을 위해 구직등록을 실시하고, 동행면접을 통해 취업가능성을 높이며, 이들에게 적합한 양질의 구인처 발굴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상공회의소·직업전문학교 등 관내 유관기관과 협조해 구인업체 발굴은 물론 취업 알선 서비스도 도움을 받을 계획이다.
류경희 남부지청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들이 다시 사회로 원활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의무라며, 적극적인 취업지원서비스 제공은 물론 나아가 제대군인 취업지원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돼 성공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