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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김용달 영신상가 운영위원회 회장

  • 등록 2010.04.16 02:48:00

 

“떨어진 재래시장·상가 명성 되찾을 것”

 

김용달 영등포중앙시장 영신상가운영위원회 회장이 지난 3월 취임했다. 앞서 지난 12년간 영신상가 회장을 역임하며 누구보다 애정을 쏟았던 김 회장은 지난 2002년 회장직에서 물러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8년여의 시간이 흐른 지금의 영신상가는 당시 잘나가던 재래시장·상가의 명성을 잃어버린지 오래다.
본지는 취임 직후 고사위기에 빠진 영신상가 살리기에 나선 김용달 회장을 만나 재래시장·상가 활성화를 위해 추진될 주요 사업에 들어봤다. <편집자 주>

 


지난 3월 20일 영등포중앙시장 영신상가 운영위원회장으로 취임하셨는데 소감 한 말씀?

먼저 재래시장 및 상가 침체로 모든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저에게 중책을 맡겨주신 모든 상인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도 함께 느끼고 있습니다. 국내외는 물론 지역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특히 모든 전통시장·상가의 타격이 커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앞으로 재임기간 재래시장·상가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 추진은 물론 상가 경영혁신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재래시장 활성화와 상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임기내 추진될 역점사업?

우리에게는 변화만이 살 길입니다. 현재 영등포지역 재래시장에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시대는 변하고 있지만 재래시장은 그에 걸맞는 변화를 준비하지 못해 과거 300여개이던 영신상가 점포들이 현재 130여개로 줄어드는 등 전통시장만이 갖고 있던 유통 질서도 이제는 대형마트 등지로 넘어가고 재래시장이 무척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습니다.
이제는 예전 모습으로는 경쟁이 안됩니다. 경비 절감으로 남긴 이익을 고객들을 위해 사용하고 새로운 업종을 개발하면 영신상가는 승산이 있습니다.
특히 경비를 아껴 고객을 위해 투자하는 게 변화의 핵심입니다. 저 또한 시장 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관리 분야에서 효율성을 높이는 등 경비를 절감하는 경영혁신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뚜렷한 목표와 전략을 가지고 재래시장·상가의 발전과 상인들의 진정한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신장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활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선 상가 리모델링과 재래시장에 대한 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쾌적한 쇼핑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시장 내 조명을 밝게 해 상품 진열성을 높이고 고객들의 휴식공간을 확대해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환경으로 변모시킬 것입니다.
또한 주차장과 더불어 화재 등에 취약한 기존 지하상가에는 안전시설을 충분히 보강하고 고객쉼터 등 각종 고객 편의시설을 대거 확충할 계획입니다.
한편 상가 점포에는 우리 전통의상인 한복을 비롯한 인삼, 화훼 등 기타 저렴하면서 품질이 우수한 다양한 특산품 및 관광자원이 될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는 만큼 이를 개발해 세계인들이 찾는 국제 재래시장·상가로서의 입지를 세우겠습니다.
이와 함께 대형할인점, 백화점 등과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각종 판촉행사를 비롯한 마케팅 활동 등 판매전략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현재 영신상가 내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점?

무엇보다 재래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등 상가 리모델링을 통해 쇼핑환경을 개선해야 합니다. 지금의 시설은 질높은 서비스를 요구하는 고객들의 만족을 충족시킬 수 없습니다. 이와 함께 고객 편의제공을 위해 주차장 시설이 마련돼야 할 것입니다.
이밖에 정부에서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금을 늘리고는 있지만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는 만큼 지자체가 적극 나서 재래시장·상가 상인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역단위의 정책을 마련해줘야 합니다.

끝으로 상인들에게 꼭 드리고 싶은 당부 한 말씀?

 

현재 재래시장·상가는 매우 어려운 시기에 놓여 있습니다. 이러한 침체된 재래시장과 상가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각종 정책사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상인 모두가 힘을 모아 자구책을 모색해야 합니다.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선 상인 여러분께서 어려우시더라도 개·폐점 영업시간을 동일하게 맞춰주시기 바라며, 고객들이 상품 구매시 사용하는 상품권이 원할하게 환전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상가 활성화를 위해 상인 여러분과 함께 뛰겠습니다.  

 

▲ 프로필(경력)

·민족통일영등포구협의회 회장(현)
·민주평통영등포구협의회 부회장(현)
·영등포신문사 고문(현)
·충효예실천운동본부 부총재(현)
·영신상가운영위원회 회장(현)

신길종합사회복지관, 신길7동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 부스 참여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봉은(대표이사 원명스님)이 운영하는 신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지연)은 지난 6월 14일(토) 2025 신길7동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에서 ‘신길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하는 놀이마당’ 부스를 운영했다. ‘신길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하는 놀이마당’은 신길7동 주민센터 및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신길7동 어린이 그림 그리기대회에 참여한 어린이 및 가족 약 7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가정의 친화력 증진을 위하여 제기차기, 투호, 뽑기 이벤트 등으로 다채롭게 운영했다. 참여한 지역주민은 “아이가 경험해보지 못했던 전통 놀이들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유의미했다”며 “다양한 놀이 체험 덕분에 가족들과 색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유지연 관장은 “이번 행사로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수 있어 매우 뜻깊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린이 및 가족들과 소통하는 기관이 되겠다”며 인사를 전했다. 신길종합사회복지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업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들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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