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성공개최 위해 기초·교통질서 확립 전력
영등포지역 치안협의회(의장 김형수 구청장)가 31일 ‘2010년도 제1차 정기회의’를 갖고 G20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초질서 확립 등 치안역량을 강화키로 했다.
김형구 구청장을 비롯해 권세도 영등포경찰서장, 고남호 남부교육장, 유건철 영등포소방서장, 이삼조 민주평통 부회장, 신영길 장훈고 교장 등 유관기관장 및 관계공무원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2010년 치안협의회 운영 방향 ▲치안협의회 관련 조례 제정 추진안 ▲제6회 여의도 봄꽃축제 관리 ▲G20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시민실천운동의 날 지정·운영, 집회·시위문화 선진화 정착, 기초질서 지키기 생활화 추진 ▲교통법규 위반 단속 및 교통사망사고 예방활동 추진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에 따라 치안협의회는 오는 11월 열리는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민·관·경 합동 기초질서 캠페인을 매월 1회 전개하는 한편 집회·시위문화 선진화 정착을 위해 구와 경찰서간 MOU 체결을 통해 집회·시위 현장 쓰레기 단속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이와 함께 경찰은 영업용 차량, 폭주행위를 포함한 오토바이 법규위반,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질서 확립, 교통안전시설 보강 등 각종 교통법규 위반자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선진 교통문화 조기 정착 및 교통사망사고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날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폭력 근절 방안으로 야간 범죄취약지역 CCTV 설치, 학교안전지킴이 확대 운영, 야간 112순찰 강화 등의 대책이 논의됐다.
김형수 의장은 인사말에서 “범죄에 취약한 이웃들을 중심으로 민생치안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에서 난무하는 불법·무질서를 추방해 범죄·사고로부터 안전하고, 법질서가 바로서는 영등포를 만들자”고 말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