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에너지를 절약하고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지난 27일 저녁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2010 지구촌 불끄기(Earth Hour)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소등 행사에는 구청 및 동 주민센터를 비롯한 산하기관, 기업 및 지역 아파트 단지 등이 참여해 실내등과 경관등을 소등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지난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되 지구촌 불끄기 행사에는 현재 80여개국 8천여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가정과 기업, 학교 등에서 전기, 가스, 수도 사용량을 줄여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키는 에코마일지리 제도도 병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구민은 에너지를 절약함으로써 매달 지출되는 도시가스·전기·상수도 요금도 아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를 추가로 절약하게 해주는 스마트계량기 등의 친환경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
특히 가입한 회원 중 연2회 에너지 절약 우수자(단체)에게는 ▲전문에너지 홈닥터의 에너지 사용실태 진단서비스 ▲저탄소제품 제공 또는 할인 ▲스마트전기계량기(가정에너지 관리시스템) ▲나무교환권(본인 또는 자녀이름의 나무를 심을 수 있는 나무지원) 등을 제공하며 특히 우수단체(아파트단지, 학교, 기업)에는 녹화 조성비를 지원하고 있다.
전기, 수도, 도시가스 계량기를 설치한 가정(개인), 기업, 학교면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방법은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http://ecomileage.seo">http://ecomileage.seo ul.go.kr)에 회원가입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에너지절약을 위한 전 세계적인 운동에 구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성계환 주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