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체불 등 각종 피해사례 상담 병행
구는 지난 20일 영등포 다문화빌리지센터에서 거주외국인 및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생활법률 특강과 고충상담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 생활에 익숙하지 않아 기초질서 등 생활법규를 잘 알지 못해 생기기 쉬운 이웃과의 마찰이나 직장의 임금 착취 등 생활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교육에는 서울지방검찰청 남부지청 검사(외국인 조직범죄 합수부) 등이 초빙돼 외국인들이 한국 생활에서 꼭 지켜야 할 일상 생활법률에 대해 특강을 실시하는 등 출입국관리법 위반사례, 임금체불 및 사기, 도박, 폭력 등에 대한 피해사항이나 기타 한국생활에서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상담이 이뤄졌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거주 외국인들의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관내 거주외국인은 지난 1월 현재 3만6천여명으로 서울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들이 대림동 지역을 중심으로 거주하고 있다. / 손재철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