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 밤 10시까지 안심
영림초등학교(교장 이경희·사진) 병설유치원이 늦은 시간까지 일하는 맞벌이 부부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종일반 종료 후 2~3시간 연장 운영하는 ‘야간 돌봄 전담유치원’을 시범 운영한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야간 돌봄 전담유치원은 만3~5세 자녀를 둔 맞벌이 가정 또는 한부모 가정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밤 10시까지 아이를 돌봐주는 전담유치원 서비스로 수요가 많은 인근 지역 공·사립유치원을 연계해 3월 1일부터 오는 8월 말까지 시범 운영된다.
이에 따라 야간 돌봄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부모들은 오후 7시까지 각 유치원 종일반을 이용한 후, 야간 돌봄 전담유치원인 영림초 병설유치원으로 아이들을 이동시켜 밤 10시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이동은 종일제 거점 유치원이나 사립 유치원 차량을 이용하면 된다.
돌봄 서비스는 휴일을 제외한 평일, 토요일, 방학 중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들에게는 저녁식사가 무료로 제공된다. 이용료는 상시 이용시 무료지만 수시 이용시 1회당 2,000원을 내야한다.
이경희 교장은 “야간돌봄 서비스 제공으로 맞벌이 및 한부모 가정의 고충 해결과 저출산 해소는 물론 유치원 취원율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