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학 서울시의원(한나라당, 금천1)이 22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금천을 명품 IT도시 및 미래지향 첨단 교육도시로 만들겠다"는 기치를 내걸고 금천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지역언론계에서 그동안 금천구청장 후보로 거론되던 몇몇 인사들 중 가장 강력한 잠룡으로 평가받아 왔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금천 토박이로써 금천구의회 의장과 현 서울시의회 건설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뛰어난 정치적 역량과 청렴 정치인의 대명사로 불리면서 오랜기간 금천구민들의 폭넓은 신뢰를 받아왔다.
이날 이 위원장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지금의 낙후된 금천구를 경쟁력 있는 명품도시로 탈바꿈시켜 서울시민의 눈과 발이 금천구를 향하도록 하겠다"는 강한 포부와 함께 "타 자치구에 비해 취약한 재정자립도와 낮은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행정에 창의적 마인드를 불어 넣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외에도 ▲금천구심을 Land Mark적 도심지로 개발 ▲노후불량주택 밀집지역 주거환경개선 ▲가산디지털 단지를 IT산업과 패션1번지로 육성 ▲미래지향 첨단 교육인프라 구축 ▲도로·교통 기반의 확장 ▲해외투자유치단 설치와 국내외 유수기업 유치 ▲모범적인 지방자치 선도 등 핵심공약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 의원은 한양대학교 지방자치단체대학원과 중앙대학교 사회개발대학원, 서강대학교 카토릭경영자과정을 수료했으며, 중국동북사범대학 경영대학원에서 명예박사학위 취득 후 현재 순천향대학교 관광경영학과에 재학 중이다. 또 서울시의회 건설위원장, 금천문화원 부원장, 서울남부지방법원 조정위원, 한나라당 당원협의회 운영위원, 민주평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