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육재윤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황평연)은 17일 부터 19일 까지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에 대하여 관심과 협조를 구하고자 서초구 의회 등 5개 구 의회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황평연 서울청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31일 서울시 구청장 협의회에서 기초자치단체장에게 병역명문가에 대한 지원을 요청한데 이어, 구 의회에도 병역명문가 우대 조례 제정에 관심과 협조를 구하고자 추진됐다.
병역명문가는 3대(代) 가족이 모두 현역복무 등을 명예롭게 마친 가문으로 병무청은 2004년부터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관내 지방자치단체에도 지속적으로 이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현재 모든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어 있으며, 서울 지역 기초자치단체에는 송파구 및 양천구에 주차요금 감면 혜택 등을 부여하는 조례가 제정되어 있다.
황평연 청장은 ‘병역은 국가의 부름을 받아 국가를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숭고한 의무’라며 병역명문가가 존중받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서울시 각 구 의회에서도 관심을 갖고 예우 등에 관한 조례 제정에 적극 참여해주기를 요청했다.
서울병무청은 “앞으로도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한 사람이 존경 받고, 병역이행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되도록 병역명문가 선양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