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문래동 마을계획단(단장 류성주)은 오는 6월 10일 문래공원에서 마을 총회를 개최한다.
마을총회란 마을계획단원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직접 자원 조사를 통해 발굴한 생활 의제를 주민에게 소개하고 내용을 공유하며, 의견을 구하고 지역 주민들은 마을계획단이 준비한 마을 의제를 살펴보고 의견을 제시해 주민 자치를 직접 경험해 보는 자리이다.
‘마음 모아 볼래? 함께 걸어 갈래? 우리 마을 문래!’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 걸고 6월 1일부터 6월 10일까지 마을총회 축제기간으로 선포한다.
마을계획단원들이 마을 속으로 주민들을 찾아가 직접 대화를 통해 의견을 구하고,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 만드는 마을 비전을 찾는 사전 활동을 하게 된다.
영등포초등학교 외부 벽에 학생, 교직원, 마을주민, 행정인력이 혼연일치로 선보이게 될 ‘우리 마을벽화 그리기’는 마을 총회 주간이 선포되는 6월 1일에 마을 의제 중 하나인 벽화 그리기 행사를 통해 함께 만드는 마을을 구현해 보는 자리다.
문래르네상스의 ‘어쩌다 마주친 콘서트’를 필두로 마을과 학교, 다사랑 마을지역공동체, 행복한 웃음, 환경천국, 푸른마을청소년모임등 6개 분과가 마을 주간 내내 분과의 날을 정하여 주민들 속으로 들어간다.
또 6월 7일 오전 10시~ 오후 1시까지 발굴한 공동 의제를 공유하며 의견을 구하는 100인 원탁 토론회를 JK 아트홀에서 개최한다.
문래동 주민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제시된 의제와 계획은 물론 참가자 본인들의 새로운 의견을 활발히 개진하는 자리를 통해 의제의 필요성, 시급성, 타당성, 수혜 대상과 민관 협력을 통해 주민 주체 지속 사업의 연계성을 가름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축제의 날인 마을 총회는 6월 10일 오전 11시 ~ 오후 2시까지 문래공원 야외 무대를 중심으로 개최된다.
1부와 2부 순서로 진행될 총회는 마을계획단 활동 현황보고와 재능인 무대와 의제를 퍼포먼스로 구현해 발표하고, 마을계획단 합동 무대와 마을 비전 선포가 있으며, 내빈 및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협약식을 통해 협치의 사업을 주민들에게 공표하는 뜻 깊은 자리가 펼쳐진다.
마을총회 당일에 ‘내가 꿈꾸는 문래 마을’ 주제로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가 있으며, 마을 의제를 알리는 부스 운영과 행운권 추첨을 통해 명실 공히 주민이 주도하는 축제의 마당을 통해 진정한 주민 자치를 경험하고 실현하는 장을 꾸밀 계획이다.
문래동에 거주하는 주민, 직장인이면 남녀노소에 관계없이 주민 공동체 활동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