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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고] 아픈 역사의 기억, 6·25전쟁

  • 등록 2017.06.21 12:57:38
“아아 어찌 잊으랴 그 날의 아픔을,“ 기억을 떠올려 보면 초등학교 시절에는 항상 6월25일 즈음해서 6․25전쟁을 주제로 포스터 그리기 대회, 표어 대회 등을 했던 기억이 난다.
그 때 포스터 그리기에 사용했던 ‘아아 어찌 잊으랴 그 날의 아픔을’ 이라는 문구는 3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는다.
잊을 수 없는 아픔인 6․25전쟁은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일어난 전쟁으로 휴전이 성립되기 전인 1953년 7월 27일까지 만 3년 1개월 2일이라는 장기간 계속됐던 전쟁이다.
3년이 넘게 계속됐던 전쟁으로 한국군과 유엔군 78만 명이 죽거나 다치거나 실종 되었고, 남한 제조업의 42%가 파괴되었다. 또 도로, 철도, 항만, 산업시설이 크게 파손되는 등 국민 생활터전과 사회 경제체제 기반이 황폐화 되었다.
많은 나라들이 인명피해와 물적 피해로 피폐해진 우리나라의 모습을 보고는 백년이 지나도 재건이 어려울 거라고 예상을 했지만 우리는 그 예상을 무너뜨리고 빠른 경제 성장을 이루어 이제는 당당히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올라섰다. 이렇게 빨리 전쟁의 아픔을 떨쳐내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제대로 된 무기 하나 없이 자유와 평화를 지키겠다는 일념 하나로 목숨 바쳐 싸우고 전쟁 후에는 삶의 터전을 다시 세우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온 6․25세대의 희생과 공헌이 있었기 때문이며, 그 덕분에 우리는 지금의 평화와 자유를 누리며 어려움 없이 살 수 있는 것일 것이다.
67년 전의 일이지만 6․25를 겪으신 어르신들은 그 때 전쟁이 얼마나 치열하고 무서웠는지 전쟁 후 재건을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하며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해 눈물을 글썽이며 얘기하신다. 그리고 얼마 안 남은 6․25 세대가 세상을 모두 떠나더라도 그 때의 참상과 아픔은 잊어선 안 되고 그런 일이 다시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얘기하신다. 우리는 앞선 세대의 희생과 공헌으로 비교적 풍족한 환경에서 큰 어려움 없이 살아왔기에 80대 후반의 어르신들이 얘기하는 어려움에 대해 쉽게 공감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금도 그 때의 참상에 대한 사진이나 영상자료를 보면 얼마나 끔찍했는지 전쟁 통에 사랑하는 가족과 터전을 잃고 얼마나 어렵게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전쟁론의 저자인 카를 폰클라우제비츠는 “전쟁으로 남는 건 눈물과 고통, 피와 비참함 뿐이다.”고 했다. 이제 이 땅에서 아픔과 슬픔만 남기는 전쟁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그리고 지금껏 발전시켜온 대한민국이 더 자유롭고 살기 좋게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6․25전쟁의 교훈을 가슴속에 새기며 노력해야 할 것이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한강버스 추진현황 현장점검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이병윤, 국민의힘, 동대문구1)는 6월 17일, 미래한강본부가 추진중인 한강버스와 여의도 선착장을 방문하고 진행상황 및 안전사항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한강버스는 김포대교에서 잠실대교까지 운영하는 서울의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규모는 선착장 7개소와 선박 12척이며, 현재 선박 2척이 시범운항 중이다. 한편 교통위원회는 지난 제330회 임시회에서 ‘서울특별시 대중교통 기본 조례’를 심사했고, 올해 5월 19일부터 공포·시행되어 ‘유선 및 도선 사업법’에 따른 한강버스가 서울시 대중교통수단과 시설에 포함되는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이날 현장점검은 세부적인 업무보고와 함께 한강버스와 선착장 시설 등을 육안으로 살펴본 후 승객이용환경 및 안전시설 전반을 둘러보았다. 교통위원회는 한강버스와 관련하여 입석금지, 수중사고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 등 승객안전 확보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선착장까지 접근성 확보를 위해 시내·마을버스 및 따릉이 활용, 교통정보 제공을 포함해 교통약자까지 고려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선착장 시설물에 대해 홍수시 대책, 부대시설 운영 및 적자 발생시 대처방안, 수요집중이 예상되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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