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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왕십리~상계역 잇는 동북선 경전철, 2024년 완공된다

  • 등록 2017.07.24 14:27:51



[영등포신문=양혜인 기자] 왕십리역부터 상계역까지 이어지는 동북선 경전철의 최종 협상이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의 협상대상자인 (가칭)동북선경전철주식회사(주간사 현대엔지니어링)와 24일 최종 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동북선경전철(주)는 동북선 민간투자사업 추진을 위해 대표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을 비롯해 현대로템, 브이그 등 총 6개사가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 예정인 특수목적법인(SPC)이다.
동북선 도시철도는 왕십리역~제기역~고려대역~미아사거리역~월계역~하계역~상계역까지 총 연장 13.4km 전 구간이 지하에 건설되며, 정거장 15개소, 차량기지 1개소 등이 들어선다.
동북선 사업은 민간이 건설하고 이용료로 수익을 내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Build Transfer Operate) 방식으로 추진된다. 30년 동안 동북선경전철(주)이 직접 운영해 사용자 이용료로 수익을 내는 구조다.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은 서울시에 양도된다.
총사업비는 약 9895억 원으로 동북선경전철(주)이 50%를 부담하고, 시비 38%, 국비 12%가 투입된다.
최종 협상이 완료됨으로써 동북선 도시철도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어 실시협약 체결을 거쳐 2019년 상반기 착공, 2024년 완공될 전망이다.
올해 말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KDI 공공투자관리센터 검토, 시 재정계획심의 등 내부 심사,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 시의회 보고 등 관계 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동북선 도시철도가 개통되면 노원구 중계동 은행사거리에서 왕십리역까지 출퇴근 시간이 현재 46분에서 22분으로 단축된다. 상계역에서 왕십리역까지는 현재 37분에서 25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지하철 1호선(제기역), 지하철 4호선(상계역, 미아사거리역), 지하철 6호선(고려대역), 지하철 7호선(하계역), 경원선(월계역), 지하철 2·5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왕십리역) 등 9개 노선 7개 정거장에서 환승이 가능하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동북선 민간투자사업으로 서울 동북권 지역의 도시철도 이용편의가 향상되고, 교통 불편이 해소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이 힘찬 첫 발을 내딛은 만큼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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