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킹카운티 등 워싱턴주 전역에 걸쳐 성관계로 전파되는 질병 감염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에는 1992년 이후 최고의 증가세를 보였다.
워싱턴주 보건부는 10일 이같은 통계수치를 밝히고 성적으로 왕성한 주민들은 한번쯤 검사를 받아본 후 필요하면 치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버지니아 메이슨의 전염병 전문의 크리스토퍼 발리가는 "누구나 이러한 성병에 쉽게 감염될 수 있다"며 일반적인 질병과 달리 성병은 자신이 감염된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흔하다고 말했다.
주 보건부는 임질, 매독, 클라미디아에 감염된 새로운 환자가 수백명씩 늘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임산부가 성병에 감염된 사실을 모를 경우 아기가 합병증을 보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제공 / 조이시애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