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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구, 전국 최초 다문화 청소년 ‘영등포 미라클 윈드오케스트라’ 창단

  • 등록 2019.04.18 09:03:26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는 전국 최초 다문화 및 중도입국 청소년으로 구성된 ‘영등포 미라클 윈드오케스트라’를 창단한다.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이 증가함에 따라, 한국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다문화 청소년 비율도 늘고 있다. 이에 인종과 국적에 관계없이 음악으로 소통하며 문화간 융합을 도모하는 윈드오케스트라를 시작하게 됐다. 윈드오케스트라는 관악기 중심의 오케스트라를 뜻하며, 트럼펫, 트럼본, 클라리넷 등과 타악기를 함께 다룬다.

 

영등포 미라클 윈드오케스트라는 다문화와 중도입국 청소년들이 악기를 연주하며 음악적 감수성을 함양하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문화․예술 교육 사업이다. 민-관이 함께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지역사회혁신 협치사업의 일환으로 출발했다. 구에서 수행 기관을 공모한 결과 비영리법인 ‘이주민센터 친구’에서 사업 운영을 맡는다.

 

단원들은 주 1~2회 대림3동과 영등포동에 위치한 연습실에서 전문 강사진에게 교육을 받는다. 강사 모두 음악대학을 졸업했으며 청소년 지도 경험이 풍부하다. 단원들은 창단 공연을 비롯해 연 2~3회 정기 공연을 통해 경험을 쌓는다. 첫 공연으로 5월 4일 영등포공원에서 열리는 ‘영등포 어린이 축제’에서 무대에 오른다.

 

 

구는 내실 있는 오케스트라 운영을 위해 민-관 분야별 전문가 및 실무진이 모인 워킹그룹을 구성했다. 워킹그룹은 사업 방향 및 목표를 설정하고, 숙의와 협치를 통해 사업을 지속 모니터링한다. 무엇보다 오케스트라의 지속가능성과 단원들의 정서적 지원을 중시하며, 성과를 평가하고 환류해 향후 운영에 반영한다.

 

구는 오는 26일까지 영등포 미라클 윈드오케스트라 단원 20명을 모집한다. 음악에 관심 있는 13세 이상 19세 이하의 다문화․외국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이주민센터 친구 홈페이지(http://chingune.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전화 문의는 이주민센터 친구(6406-7179) 또는 아동청소년복지과(2670-1632)로 하면 된다.

 

채현일 구청장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이 음악을 언어로 소통, 교감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라며 “영등포 미라클 윈드오케스트라를 통해 다문화와 중도입국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며 바르게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서울시의회 민주당, “인권은 폐지할 수 없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송재혁, 노원6)이 28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학생인권조례와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폐지를 강행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을 규탄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지난 26일 열린 본회의에서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과 ‘서울특별시 사회서비스원 설립 및 운영 지원 등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반대토론에 나선 후 표결을 거부하는 등 폐지조례안 통과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에 가로막혔다. 송재혁 대표의원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겉으로는 ‘인권향상’과 ‘약자동행’을 부르짖으며, 뒤로는 사회적 약자인 아동·청소년의 학생으로서의 권리를 위협하고, 장애인과 돌봄 노동자를 민간시장의 도구로 전락시켰다”며, 이는 시민의 권리를 중대하게 침해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송 대표의원은 기자회견 말미에 “학생의 인권이 더 이상 편향된 지방자치단체의 정쟁의 도구가 되지 않도록 국회차원에서 학생인권법을 조속히 재정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기자

김종길 시의원, “국민의힘에 의해 ‘서울학생 인권보호’는 더 명확해져”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김종길 의원(영등포2)은 29일 논평을 통해 ‘학생인권조례폐지조례’가 지난 26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 의원들이 28일 서울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서울시의원들이 인권을 외면하고 차별과 혐오의 시대를 선호하고 있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종길 대변인의 논평 전문이다. “국민의힘은 학생이자 우리 국민의 일원으로서 가지는 인권을 존중하고 다른 학생의 학습권 및 교사의 인권과 조화를 이루고자, 대체 조례안인 '구성원 권리 책임 조례'를 가결시킨 후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한 것”이라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세계인권선언과 학생인권을 무시한다는 거짓 뉴스를 퍼뜨리는 것에 깊은 유감을 재차 밝힌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 선택적 기억상실과 사실왜곡 습관은 불치병인 듯 하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28일 서울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서울시의원들이 인권을 외면하고 차별과 혐오의 시대를 선호하고 있다며 맹비난하였다. 「학생인권조례폐지조례」가 26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반대할 수 있으나, 정확한 사실을 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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