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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영등포구의회 제214회 정례회 행정위, 조례안 심사

  • 등록 2019.06.19 17:46:29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의장 윤준용) 행정위원회(위원장 김재진)는 19일 제214회 정례회 상임위원회 5차 회의를 열고 조례안을 심사했다.

 

이날 행정위원회는▲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정책실명제 운영 조례안(고기판 의원 대표발의)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총무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체육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문화체육과) ▲서울특별시 영등포문화재단 출연금 동의안(문화체육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일자리경제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수수료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징수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구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부과과) ▲2019년도 제1차 수시분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재무과) 등을 원안 가결했다.

 

그러나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총무과)의 심사에 있어 장순원(여의도동, 신길1동)·김길자(영등포동, 당산2동) 의원은 본 개정조례안이 정부 시책과 구민들에게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내용임을 인정하면서도 구청이 조례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않았음에도 지역건축안전센터 임기제 공무원 모집 채용 공고를 낸 것은 의회를 무시한 처사라고 불편함을 드러냈고, 앞으로는 소통과 협치를 통해 일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체육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문화체육과)에 고기판(도림동, 문래동)·정선희(영등포본동, 신길3동) 의원은 도림동 다목적 베드민턴 체육관 건립 당시 구민들에게 혜택을 약속한 것을 반영해 사용료 감면을 10%에서 20%로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감면 비율을 확대할 시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의 경영평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김재진 의원(영등포본동, 신길3동)·이미자(비례대표)·허홍석(신길4·5·7동) 의원은 베드민턴 체육관의 이용료 감면이 다른 체육시설과의 형평성에 어긋날 수도 있음을 지적했다.

 

문화체육과가 영등포아트홀 운영·관리를 위해 상정한 서울특별시 영등포문화재단 출연금 동의안에 대해 정선희 의원은“ 이번 추경예산에 올리는 것은 합당치 않고 내년 본예산에 반영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영등포아트홀이 지난 연말 정밀기술진단에서 시설 노후 판정을 받았고 올해 초 2번의 사고가 발생하면서 시설 관리와 안전을 위해 추경 예산에 반영했다”고 답했다.

 

이미자 의원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구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부과과)이 통과될 시 세비 징수에 있어 감소분이 얼마인지에 대해 질의했다. 부과과 관계자는 “종교단체에 의한 의료기관에 대한 감면과 관련된 내용으로 영등포구는 현재 해당 사항이 없지만 상위법 개정에 의해 법령을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년도 제1차 수시분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재무과)에 대해서 김재진 의원은 사업 담당부서와 내용이 일부 변경된 것에 대해 앞으로 사업 진행에 차질이 없는지 문의했고, 유옥순 사회복지과장은 이미 시 예산이 교부되어 있으며, 7월 시가 영등포구와 타 구의 사업들을 심사할 예정이지만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신경써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서울특별시 영등포문화재단 출연금 동의안(미래교육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구민상 및 모범구민 표창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자치행정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일자리경제과) 등은 일부 내용을 수정해 가결 했다.

 

특히 미래교육과가 문래정보문화도서관 사용료와 변상금, 대림정보문화도서관 냉·난방기 교체 및 전열교환기 설치, 여의도디지털 도서관 리모델링 등을 위한 비용을 추경에 반영하기 위해 상정한 서울특별시 영등포문화재단 출연금 동의안 건에 대해선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이와 관련해 김화영(신길6동, 대림1·2·3동)·이미자·정선희 의원 등은 애초에 도서관 리모델링에 대한 충분한 예산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부분 공사를 진행한 것은 구민을 위한 것이 아닌 행정의 편의를 위한 것이며, 완벽하지 않은 리모델링은 오히려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기판 의원도 “미래교육과는 지역 도서관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거쳐 내년 본예산에 전체 리모델링에 필요한 비용을 반영해달라”을 주문했다.

정회 후 논의를 통해 허홍석 의원이 출연금 중 대림정보문화도서관 냉·난방기 교체 및 전열교환기 설치를 제외한다는 수정 동의안을 발의해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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