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이성춘)은 10일 청사 3층 청장실에서 유튜브크리에이터인 ‘입짧은햇님’을 ‘11월 11일 턴투워드부산 알리미’로 임명하고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유튜브 구독자 149만을 보유한 ‘입짧은햇님’은 자극적이지 않은 담백하고 깔끔한 먹방과 동네 언니 같은 털털함과 유쾌한 입담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크리에이터로, 11월 11일을 계기로 대중들에게 유엔참전용사국제추모의 날(턴투워드 부산) 및 유엔 참전 22개국 알리미 역할을 하게 된다.
서울보훈청 관계자는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이 올해 첫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것을 기념, 70년 전 헌신한 참전용사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며, 참전 22개국의 대표음식을 먹는 ’땡큐먹방’ 촬영을 위해 유튜버 ‘입짧은햇님’을 임명하게 됐다”고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턴투워드 부산이란 매년 11월 11일 오전 11시에 세계 유일의 유엔군묘지가 있는 부산을 향해 전세계가 1분간 묵념하기 때문에 ‘Turn Toward Busan(턴투워드부산)이라고 하며, 2007년 캐나다 참전용사 빈센트 커트니씨가 제안하여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방송은 오는 11일 밤 12시 유튜브 입짧은햇님 채널에서 라이브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