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김윤광 성애·광명의료재단 회장 타계, '한국 의료계 큰 별 지다'

  • 등록 2021.03.06 09:54:57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대한민국 의료계의 큰 어른인 인석(仁石) 김윤광(金潤光) 박사(향년 100세·사진)가 지난 3월 5일 오후 8시 성애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1921년 평안남도 안주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성애·광명성애병원 창립자이며, 당대 최고 의대인 평양 의학대학교에 진학하면서 의사가 됐다.

 

그는 일제강점기에 창씨개명을 당하는 수모를 겪고 또 광복 후 6·25 전쟁 중에 남하해 충남 논산군에 있는 육군 제2훈련소에서 군의관을 지냈다. 그 후 논산에 병원을 설립, 야간 개업을 하게 되었다. 이 곳이 성애병원의 모태가 되는 성애의원이다. 1957년 제대 후 평양의대 학위 불인정으로 인해 고려대학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하고 1968년 현 위치인 신길동에 성애의원을 개원했다.

 

1982년에는 의료법인으로 발돋움해 성애의료재단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했고 1989년 광명성애병원을 인수하며 의료법인 광명의료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2011년부터는 성애·광명의료재단 회장을 역임하며 의료계 발전에 큰 족적을 남겼다.

 

 

또, 1990년 북방권교류협회 부총재 취임, 1999년 몽골 복지재단 사랑의 재단 명예회원 추대(외국인 1호), 2005년 주한몽골 명예영사 취임, 2005년 몽·한 교류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민간외교의 첨병으로써 대한민국의 의료를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다.

 

고인의 환자 사랑은 각별했다. 개원 초기 지불능력이 없고 어려운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을 무렵에도 무료로 치료해 주고 돈은 생기면 달라고 하면서 그냥 보내준 일화는 셀 수 없을 정도이다. 이에 일환으로 2001년 당시 몽골 대사관에서 한국에 거주하는 몽골인들의 치료비와 입원비를 할인된 조건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주는 협정을 맺게 된다. 그 후로 몽골 의료진 무료 연수, 몽골로의 약품 및 의료용품 지원 등을 하였으며 현재까지도 이어져오고 있다.

 

2001년 이후 수많은 몽골인들이 성애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했다. 그 공으로 몽골 최고 훈장인 몽골 북극성 훈장을 수훈했고 대한민국 수교훈장인 흥인장도 수훈했다. 고인의 아들인 김석호 현 성애·광명의료재단 이사장도 대를 이어 몽골 명예영사를 지내고 있다.

 

통일을 염원했던 고인은 민족통일 영등포구 협의회 상임위원장,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으로 역임하면서 남북관계 개선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그로 인해 1993년 평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고인은 대한민국을 사랑했다. 젊은 날에는 미극동사령부 제8240부대 유격군타이거 여단병원장으로서 군대에 헌신하며 나라를 지켰고 평생을 일궈 온 병원은 공익법인인 의료법인으로 국가에 헌납했으며 영등포구 명예구청장을 역임하면서 지역 발전에도 힘써왔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1983년 보사부장관 표창 수상(아웅산테러 수습 유공자), 1997년 대통령표창 수상(자랑스러운 신한국인), 1999년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2010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훈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제10차 당정협의회 및 교육청 정책협의회 개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최호정, 서초4)은 지난 16일 제10차 서울시 당정협의회와 서울시교육청 정책협의회를 열고, 제323회 임시회를 대비해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원내대표단은 국민의힘 최호정 대표의원을 비롯해 허훈 정무부대표, 박상혁 기획부대표, 옥재은·김종길 대변인, 곽향기 법률부대표, 김경훈 대외협력부대표, 김규남 청년부대표가 참석했다. 서울시에서는 강철원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기획조정실장, 경제정책실장, 도시교통실장, 재난안전관리실장, 주택정책실장, 도시공간본부장, 균형발전본부장, 한강사업추진단장 등이 참석해 이번 임시회에 시에서 제출한 의안과 주요사업을 설명했다. 당정협의회의 주요 안건은 ‘야외축제 인파 안전관리’와 ‘기후동행카드의 시민편의 서비스 확대’, ‘리버버스 추진현황’, ‘강북권 활성화’와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원 방안’, ‘철도지하화 계획’, ‘민선8기 후반기 조직개편안’ 등이었다. 당정은 먼저 3월부터 급증하는 야외 봄꽃 축제에 대비한 인파 안전사고 예방과 관리를 점검했다. 대규모 축제에 대한 사전 점검회의와, 현장 인파관리상황 등을 확인하며, 시민 안전이 최우선 되는 축제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서울병무청-서울글로우안과, 병역명문가 예우 위한 업무협약 체결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최구기)은 17일,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서울글로우안과(대표원장 차용재)와 ‘병역명문가 예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전국의 3대(代) 가족(조부, 부·백부·숙부, 본인·형제·사촌) 모두가 현역복무 등을 마친 병역명문가(본인 및 가족 포함)는 서울글로우안과에서 서비스 이용료의 40% 감면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서울글로우안과는 노원구에 위치한 300평 규모의 안과로써 대학병원급의 최신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안구건조증, 노안, 백내장 등 다양한 눈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또한 백내장,시력 교정 등 수술 전후 안구건조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들의 만족도 향상에 힘쓰고 있다. 차용재 서울글로우안과 대표원장은 “3대가 성실하게 병역의 의무를 다한 병역명문가분들에게 혜택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병역명문가분들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노고에 감사하는 의미로 이번 혜택을 준비했다”며 “서울글로우안과는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질병회복과 시력향상을 보장하고, 신뢰성 있는 안과로써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구기 청장은 “병역명문가 예우를 위한 선양사업에 동참하여 주신 것에 감사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