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는 “서울성곽(한양도성,탕춘대성,북한산성)의 보존․관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자를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그동안 ‘시민순성관’으로 운영되어 오던 자원봉사자 제도를 전면으로 확대․개선해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재 지킴이로 활동할 수 있는 ‘서울성곽 지킴이’를 공개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50명 내외로 모집기간은 8월 5일부터 26일까지이며 , 관련 분야에 관심과 경험을 갖춘 서울시에서 활동할 수 있는 만 19세 이상의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1차 서류 심사후, 교육대상자로 선정되면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비대면 이론 및 현장교육을 9월 4일부터 10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모집기간중에 서울 한양도성 홈페이지(http://seoulcitywall.seoul.go.kr)에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후 관계자 이메일(pys7325@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세계유산과 견주어 빠지지 않는 서울성곽의 우수함을 홍보하고 서울성곽 보존․관리 활동에 대한 자발적인 참여와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민순성관’에서 ‘서울성곽 지킴이’로 운영방식의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모집하는 ‘서울성곽 지킴이’의 주요 활동임무는 서울성곽(한양도성, 탕춘대성, 북한산성)의 환경정화, 홍보, 탐방객 안내 활동을 주요범위로 하며, 필요시 서울시 한양도성도감에서 그 범위를 조정하여 수행하게 된다.
안중호 한양도성도감 과장은 “2022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활동예정인 ‘서울성곽 지킴이’는 서울시의 문화유산 보존에 자발적으로 참여한다는 자긍심 및 책임을 고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