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이성춘)은 지난 24일 오후 청사 4층 호국홀에서 독립유공자 故강우중 지사 배우자 등 8명에게 대통령표창 등을 전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전수식에서는 독립유공자 유족에 대한 예우 원칙을 지키되, 코로나19의 확산 차단을 위해 유족 별로 행사장에 입장하는 방식으로 포상을 수여했다.
서훈자는 신간회 활동과 소작료 감하 운동 등 항일 운동에 앞장선 故 형광욱 지사(건국포장), 광주학생운동에 참여한 故 이명지 지사(대통령표창)와 故이정 지사 (대통령표창), 대한민국임시정부 함북독판부 조직에 참여, 군자금을 모집하며 활동한 故 오익렬 지사 (대통령표창), 경북 의성군에서 비밀결사 결사회를 조직하여 활동한 故정두표 지사 (대통령표창), 경기도 용인군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여 군중과 만세시위를 벌인 故 박한정 지사(대통령표창), 경북 예천에서 독립만세운동을 계획하고 태극기 20개를 제작하는 등의 활동을 한 故이서구 지사(대통령표창), 부산 동래고등보통학교 3학년 재학 당시 노다이사건으로 퇴학 처분을 받은 故강우중 지사 (대통령표창) 총 여덟 분이다.
이성춘 청장은 “조국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님의 고귀한 희생을 깊이 새겨 독립유공자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전수 대상자에게 아낌없는 축하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