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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 ‘28일간의 힐링여행’ 운영

  • 등록 2021.10.22 10:02:38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각종 스트레스로 우울함을 호소하는 지역 내 구민과 함께 특별한 힐링여행을 떠난다.

 

구 관계자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와 일상 속에서 누적되는 갖가지 스트레스로 인한 무기력감, 불안, 우울 등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을 위해 28일간 함께 실천하는 심리방역 키트를 제공하고 슬기롭게 극복하는 치유법을 공유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또한, 온라인 ‘밴드’ 어플을 활용해 키트 내 포함돼있는 힐링 미션의 수행 결과를 함께 나누고 참여자간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아울러 정신건강 전문가와의 실시간 소통과 정보 교류, 우울척도 고위험군에 대한 정신건강서비스 연계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힐링여행 프로그램은 10월 22일부터 11월 18일까지 진행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다시 행복해봄 키트’를 제공한다.

 

 

키트 안에는 매일 아침 실천해야 하는 오늘의 미션이 수록되어 있어 ▲깨끗해봄(손 씻기 미션) ▲향긋해봄(향긋한 차 음미하기) ▲방긋해봄(미소 짓기) ▲쓱싹해봄(주변 정리하기) 등의 활동을 수행하고 그 결과를 온라인 어플에 기록하는 방식이다.

 

매일의 수행 미션 중 ▲씨앗을 심고 자라난 새싹으로 음식을 만들어보기 ▲고맙고 미안한 사람에게 편지 쓰기 ▲QR코드를 스캔해 영상을 보며 스트레칭 밴드 운동 따라하기 ▲온열안대를 쓰고 숙면 취하기 등의 신체 활동 미션도 포함되어 있어, 무기력감과 우울함을 해소할 수 있는 보다 다양하고 효율적인 치료법을 공유한다.

 

프로그램에 8~10일 이상 출석하고 미션에 적극 참여한 우수참가자에게는 모바일 기프티콘 등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고, 희망자에 한해 영등포구 정신건강복지센터 힐링캠프 상담실에서 진행하는 정신건강 프로그램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이번 28일간 함께 떠나는 힐링여행을 통해 지쳐있는 몸과 마음을 위로받고, 다시 도약할 수 있는 용기와 회복을 경험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불안, 스트레스 및 지인에게 말할 수 없는 심리적 어려움으로 도움이 필요한 경우 영등포구 정신건강복지센터(02-2670-4793)로 연락하면 상담받을 수 있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사랑의열매, ‘2025 함께하는 나눔 복지 활동’

[영등포신문=장남선 시민기자] 지난 4월 22일, 영등포구 소재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2025 함께하는 나눔 복지 활동’이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생계 지원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 사업은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회장 이계설)가 주관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의 후원으로 추진됐다. 사랑의열매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가정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재원을 마련하고 사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했다. 이날 복지 활동은 관내 장애인들이 협회 사무실에 직접 방문해 생필품과 식료품을 수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오랜 시간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해오던 장애인들이 지역 사회 공간으로 나와 타인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외부 활동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데도 큰 의미가 있었다. 대상자 대부분은 고정 수입이 없거나 고령의 장애인들로, 일상생활의 안정성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 지원을 통해 이들은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대림동에 거주하는 윤모 씨(여, 74)는 “지체장애로 외출이 어렵고 생필품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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