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사랑나눔(ACC. 총재 김종구)이 전통무예 ‘택견’(무형문화재 제76호)의 지구촌 전파에 나섰다.지난 9월 9일부터 14일까지 키르키즈스탄 이스굴에서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23개국 대표와 4개국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세계전통유목민대회’가 열렸다. 이런 가운데 키르기즈스탄 명예영사인 김종구 총재는 대회를 앞두고 주최국과의 다양한 협상을 통해 택견시범단 참가를 이끌어냈다.이에 따라 대한민국택견연맹 시범단과 ACC 관계자 등 16명이 참가, 현지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택견 시범경기는 키르기즈스탄 현지 방송사는 물론 전 세계 언론을 통해 수차례 전파돼 대한민국을 알리는데도 한 몫을 톡톡히 했다.김종구 총재는 “시범경기로 호평을 받은 만큼 규모가 늘어나는 다음 대회에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택견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대한민국
남부고용노동지청(지청장 이성희, 이하 남부지청)이 중소기업이 알아야 할 고용노동부 35개 핵심사업을 보기 쉽게 설명한 ‘한눈에 보는 고용노동맵(MAP)’을 최근 제작했다.남부지청은 “구체적인 내용과 서식을 지청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했다”며 “정보력이 취약한 중소기업들에 대해 고용과 노동 분야에 꼭 알아야 할 핵심정보를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하여 쉽게 고용노동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이와함께 “중소기업에 필요한 내용인 고용과 노동 2개 부분 35개 핵심사업을 A4 리플렛 1장으로 제작해 관내 중소기업에 배포 하고 있다”고 전했다.여기서 ‘고용’ 분야는 ▲채용지원 ▲ 직업능력개발 지원 ▲ 일자리창출지원 ▲ 정년연장지원 ▲ 출산육아지원 5개 부문 18개 사업이며, ‘노동’ 분야는 ▲근로기준
탈북자 지원 활동을 펼쳐온 영등포경찰서가 한 탈북모녀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신길동에 거주하는 A씨(28세, 女)는 작년 9월 15일 두만강을 건너 탈북한 후 대한민국의 품에 안겼다. 하나원 교육을 마치고 나서 지난 4월 23일 사회로 진출한 그녀는, 이후 딸을 낳고 모녀가정으로 살아가던 중 병원 진찰결과 자궁암 3기 판정을 받았으며, 엎친데 덮친 격으로 딸까지 간 경화 판정을 받았다.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이름을 밝히길 거부한 한 중소기업 대표가 이들 모녀를 위해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조속히 통일을 하려면 탈북자들이 보란 듯이 잘 살아야 하는데…”라고 안타까움을 표하며 “내가 한 일은 그렇게 자랑스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영등포경찰서도 협력단체인 보안협력위원회와 함께 추석을 앞둔 지난 9월 5일 이들 모녀 가정을 방
영등포구의회 박정자 의장이 추석을 앞두고 관내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했다.9월 4일 대신시장과 대방시장을 방문한 박 의장은 상인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그들과 함께 지역경기 활성화를 주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직접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했다.박 의장은 “전통 시장 활성화는 지역 경제를 살리는 근간”이라며 “대형 마트로 편향된 수요층을 시장으로 분산시키기 위해서는 양질의 물건을 값싸게 공급하는 것 뿐 아니라, 주차장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므로 구의회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남균 기자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서울시민생활체육대회’ 개회식이 9월 13일 목동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렸다.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 양회종 서울시생활체육회장 등 주최측인 서울시 인사들과 정세균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전 민주당 대표)을 비롯한 정치인들, 그리고 대회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단체장들과 여러 지역인사들 및 선수단과 응원단이 함께 했다.이날 자치구 가운데 선수단 입장을 비롯한 모든 순서에서 가장 선두에 선 영등포구에서는 조길형 구청장, 박정자 구의회 의장, 김영주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 영등포갑), 박선규 새누리당 영등포갑 당협위원장, 여러 구의원들, 오성식 생활체육회장 등많은 지역인사들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박원순 시장은 격려사에서 “오래 사는 것도 중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노승범)은 견인차량보관소 및 공영주차장 화재발생 상황에 대비, 9월 4일 소방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의소방훈련을 실시했다.이날 훈련은 최근 세월호 침몰사고와 고양터미널 화재사고 등 국가적으로 많은 재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이에 따라 견인차량보관소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 소방공무원 및 공단 자위소방대 참여 하에 초기 진화와 인명구조 등의 훈련이 진행됐다.노승범 이사장은 “실제 상황과 같은 모의 훈련으로 신속한 대처 능력을 배양했다”며 “개인별 임무를 숙지하고 철저한 장비 정비 등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가정집 베란다에 소규모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미니태양광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9월 12일 밝혔다.구는 “미니태양광은 햇빛이 잘 드는 아파트나 주택의 베란다 난간에 소규모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는 장치로, 생산된 전기를 플러그로 연결해 가정 내에서 사용할 수 있어 ‘작은 발전소’의 역할을 한다”며 “생산되는 전기량은 250W 태양광 모듈 설치 기준으로 연간 약 292kWh로, 900리터 냉장고를 1년 동안 가동할 수 있는 양이어서 한 달에 3,000~10,000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태양광은 오염물질 배출이 없어 차세대 신재생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때문에 영등포구는 물론 서울시에서도 가정 내 미니태양광 보급을 위해 지원금 보조, 안전성 강화, 애프터서비스 등을 실시하고 있
영등포문화원(원장 김대섭)이 주최한 ‘제16회 영등포구 청소년음악경연대회’가 9월 4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행사에는 조길형 구청장을 비롯해 구의회 박정자 의장과 윤준용 부의장 등 여러 구의원들이 참석해 청소년들이 펼치는 끼의 향연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영등포구 관내 중고등학교 소속 28개 팀이 열띤 경합을 벌인 이날 대회에서, 대영고등학교 그룹사운드 ‘PAYBACK’이 대상을 차지했다. /김남균 기자이하 시상내역순번부문등 위수 상 자성 명학 교 명1대 상송찬범 외 3명대영고등학교2노래금 상장여진영등포여자고등학교3은 상장은성 외1명영신고등학교4동 상손보승윤중중학교5댄스금 상신해인 외7명한강미디어고등학교6은 상김보경 외11명영신고등학교7동 상김성아 외11명여의도여고8그룹사운드금 상김건우 외3명여의도중학교9은 상이현
강서구에 소재한 사단법인 한국뇌성마비복지회(회장 최경자)가 국내 최초로 ‘뇌성마비장애인 직업재활센터’를 오는 10월 영등포구에서 개관한다고 밝혔다.복지회는 “뇌성마비장애인들은 장애유형 중 고용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들에게 개인별 특성에 맞는 직업재활서비스를 연계하고 고용과 근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9월 8일 뇌성마비장애인 전문 직업재활센터를 준공했다”고 설명했다.영등포동6가(영신로 40길 16)에 조성된 센터는 지하1층, 지상7층에 연면적 1,995.26㎡(603평) 규모로, 장애인 관련 단체나 사회복지 유관기관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편의시설(회의실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복지회는 “센터의 건물구입비와 리모델링, 증축공사비 등에 약 75억원 정도가 투입됐다”며 “공사비 전액은 복지회를 꾸준히 후원해 온 민
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지회장 김철원)가 주최한 ‘제4회 영등포구 어르신 한궁대회’가 9월 4일 한국마사회 영등포지사에서 열렸다.행사에는 조길형 구청장, 박정자 구의회 의장, 김영주(새정치민주연합, 영등포갑)·신경민(새정치민주연합, 영등포을) 국회의원, 박선규 새누리당 영등포갑 당협위원장. 김정태·유광상 시의원, 윤준용 구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여러 구의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출전하는 어르신 선수들을 격려했다.김철원 회장은 대회사에서 “옛날 선비들은 심신수양을 위해 투호를 즐겼다”며 “우리 노인들도 한궁을 통해 심신을 단련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우리 노인들도 받으려고만 하지 말고, 베풀어야 한다”며 “나누고 협조하고 사랑하는 노인, 웃고 존중하고 칭찬해 주는 노인이 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한궁(韓弓
영등포병원, 성애병원, 명지성모병원 등 3개 지역 병원들이 지난 8월 29일 영등포경찰서와 진료지정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이들 병원은 영등포경찰서 소속 1,030명 경찰관 및 직계가족의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정보제공, 진료혜택, 각종 무료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물론 영등포경찰서 소속 경찰관 및 직계가족은 이들 병원 입원 및 건강검진시 혜택을 받게 된다.병원들은 이밖에 경찰서와 각종 봉사활동을 함께 전개하는 등 적극 협력키로 했다.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장석일 성애병원 의료원장은 “병원 설립자이신 김윤광 회장은 평소 ‘경찰관이 아프면 지역주민도 치안도 불안하고 아프다. 당연히 지역병원은 지역관계 기관의 건강증진에 좀더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는 소신을 피력해 왔다”며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넘어 환자와 지역사회를 사랑하
영등포구보건소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을 관리해주는 출장검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9월 11일 밝혔다.보건소는 “직장인 상당수는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고 운동시간이 부족한 반면 서구적인 식습관으로 복부비만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복부비만은 대사증후군으로 연결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예방·관리가 중요하다”며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고중성지방 ▲저HDL콜레스테롤이 한사람에게 동시다발적으로 생기는 질병으로 이를 방치하면 뇌졸중이나 암, 동맥경화 등을 일으키고, 심혈관질환이나 당뇨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그러면서 “출장검진팀은 간호사와 영양사, 운동사로 구성되어 관내 50인 이상의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검진을 실시한다”며 “사업장 소속 근로자에 대해 ▲혈액·혈압검사 ▲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서울시에서 실시한 ‘2013 행정서비스 시민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환경분야’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8월 29일 밝혔다.이번 시민만족도 평가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행정서비스 분야에 대해 정책을 개선하고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킨다는 취지로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실시됐다. 자치구 평가는 환경과 문화시설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중 환경 분야는 시민을 대상으로 가구를 방문해 면접 조사로 이뤄졌다.이런 가운데 영등포구는 환경 분야 종합 만족도에서 75.7점을 받았으며, 특히 청소 및 폐기물 처리 차원에 대한 만족도가 81.1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조길형 구청장은 “앞으로도 청소, 공원 환경, 하수도 관리 등 생활과 밀접한 부분에서 주민들이 최고의 만족을 누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행정서비스 수
영등포구가 취약 근로자에게 무료로 노무 상담을 제공하는 ‘명예노무고문제도’를 2016년 9월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작년 9월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무료 노무상담소’에서는 지금까지 150여명의 취약 근로자에게 무료 상담 혜택을 제공해 왔다. 현재 영등포구청역사(지하철 2호선, 5호선) 내에서 매월 둘째·넷째 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씩 무료 노무상담소를 운영 중이며, 시민명예 노동옴부즈만 오세경 공인노무사(노무법인 ‘두레’ 대표)가 상담을 진행한다.구는 “기간제 근로자, 비정규직, 외국인 근로자 등 취약 근로자는 노동 문제가 발생했을 때 노무 지식이 없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지만 경제적 여유도 없어 전문가와 상담하기도 어렵다”며 “이러한 문제를 지속적으로 해결하고, 취약 근로자들의 근로권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찾아가는 무료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의장 정선희)는 19일 오전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조례안 및 안건 심사 현장방문 등을 위해 24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제264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정선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부터 시작되는 제264회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심사와 현장방문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조례안 심사와 현장방문은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구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일상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고민하는 과정”이라며 “구민 여러분과 함께 현장을 살피며, 조례와 정책이 실제로 삶에 도움이 되는지 면밀히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다. 한 가지의 변화라도 구민 생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모든 의원님들께서는 책임감과 협력의 자세로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행부에도 ▲제30회 구민의 날 기념 행사의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구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준비해 줄 것 ▲2026년도 예산 평성과 관련해 구민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사업에 중점을 두고,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에 자원을 집중해 줄 것 등을 당부했다. 먼저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 시간에는 남완현 의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무단 소액결제 사건에 연루된 KT[030200]의 서버 침해 정황도 확인됐다. KT는 19일 전날 오후 11시 57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서버 침해 정황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서버침해 흔적 4건과 의심 정황 2건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KT는 통신사 해킹 사고 발생 이후 정확한 실태 점검을 위해 외부 보안전문 기업에 의뢰해 전사 서버를 대상으로 약 4개월간 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향후 정부 조사에 적극 협조해 조속한 시일 내에 침해 서버를 확정하고 구체적 침해 내용과 원인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 동안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명절을 위해 시립장사시설의 편의 제공, 안전한 귀성 및 귀경길을 위한 자동차전용도로 특별관리 등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추석 연휴 동안 서울시립승화원, 용미리·벽제리 묘지 등 14개 시립장사시설을 방문하는 성묘객들을 위해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연휴기간에 900여 명의 공단 직원 및 경찰 등이 특별근무에 나서며, 특히 상습 정체 구간에 교통통제 인력을 집중 배치해 교통 혼잡을 줄이는 등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12만여 명의 성묘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용미리 시립묘지에서는 순환버스를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순환버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행된다. 용미리 1묘지와 벽제리 묘지에는 간이화장실과 교통안내 표지판도 추가 설치된다. 또한 공단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무연고 사망자 유골이 안치된 용미리 1묘지의 ‘공영장례 봉안시설(무연고 추모의집)’도 사전 전화예약자에 한해 개방한다. 이를 통해 고인의 지인 등이 추모하고 애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9월 20일부터 11월 9일까지 무인양품 강남점에서 ‘Life and Art: 어느 도시에 살고 있는’ 전시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영등포 리빙아트 캠페인 ‘YDP EDITION’의 일환으로, 일상 가까이에서 예술을 새롭게 만나는 경험을 제안한다. 앞서 9월 5일~6일 열린 ‘도시에 머무는 곳, Hidden Guest’ 전시는 콘래드 서울 호텔 객실을 리빙아트 작품과 어우러지도록 연출해 영등포의 풍경과 일상을 색다른 시선으로 보여주며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이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인양품(MUJI)과 협력해 익숙한 도시의 풍경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리빙아트 시리즈를 선보인다. 무인양품의 ‘Life and Art’ 사업과 ‘YDP EDITION’이 공유하는 예술을 생활 속에 스며들게 하려는 취지가 맞닿아 마련된 전시다. 전시가 열리는 강남은 영등포가 동쪽으로 확장되면서 한때 ‘영동(永東)’이라 불리며 개발된 곳이다. 두 지역은 함께 도시의 궤적을 그려왔으며, ‘YDP EDITION’은 이번 전시를 통해 도시와 예술, 일상을 연결하고 익숙한 풍경을 새로운 감각으로 조명한다. 전시는 9월 2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청소년기의 성장과 공감을 담은 연극 고등어를 영등포아트홀 무대로 선보인다. 연극 고등어는 중학교 2학년 소녀들의 세상 탐험기를 그린 작품이다. 수조 속에 갇혀 있으나 바다를 꿈꾸는 고등어처럼, 살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몸부림치는 소녀들의 모습은 관객에게 삶의 갈증과 동시에 ‘살아 있음’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특히 이번 무대는 앙상블 배우들의 쉴 새 없는 움직임이 무대를 가득 채우며, 청소년기의 생동감과 긴장감을 더욱 극적으로 전달한다. 무대 위에서 이어지는 역동적인 장면 전환과 다채로운 호흡은 관객들로 하여금 청소년 시절의 감정과 고민을 더욱 생생하게 느끼게 한다. 이 작품은 단순한 가족극이나 청춘극을 넘어 ‘살아 있음’ 자체에 대한 찬가다. 배소현 작가가 말한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이미 성장의 과정 안에 있다”는 메시지처럼, 무대 위 인물들은 좌절에 머무르지 않고 파닥이며 앞으로 나아가며, 현재의 청소년뿐 아니라 청소년기를 지나온 모든 세대에게도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한다. 연극 고등어는 지난해 ‘2024 국립정동극장 세실 창작 ing’ 공모 선정작으로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통산 6주째 1위를 기록했다. 12일(현지시간)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골든'은 올리비아 딘의 '맨 아이 니드'(Man I Need)와 사브리나 카펜터의 '티어스'(Tears)를 제치고 전주와 동일하게 1위를 유지했다. '골든'은 영화 속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노래다.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작곡가 이재, 가수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부른 곡으로, 노래를 부른 세 사람은 모두 한국계 미국인이다. 93위로 처음 싱글 차트에 진입한 '골든'은 31위, 20위, 9위, 4위, 1위, 2위 이후 이번 주까지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도 통산 4주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는 '골든'과 함께 애니메이션 속 경쟁 보이그룹인 사자 보이즈 노래 '소다 팝'(Soda Pop)은 4위, '유어 아이돌'(Your Idol)은 7위에 올랐다. 걸그룹 트와이스 정연, 지효, 채영이 부른 OST '테이크다운'(Takedown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의장 정선희)는 19일 오전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조례안 및 안건 심사 현장방문 등을 위해 24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제264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정선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부터 시작되는 제264회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심사와 현장방문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조례안 심사와 현장방문은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구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일상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고민하는 과정”이라며 “구민 여러분과 함께 현장을 살피며, 조례와 정책이 실제로 삶에 도움이 되는지 면밀히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다. 한 가지의 변화라도 구민 생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모든 의원님들께서는 책임감과 협력의 자세로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행부에도 ▲제30회 구민의 날 기념 행사의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구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준비해 줄 것 ▲2026년도 예산 평성과 관련해 구민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사업에 중점을 두고,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에 자원을 집중해 줄 것 등을 당부했다. 먼저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 시간에는 남완현 의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의회 김혜영 의원(국민의힘, 광진4)은 1일 개최된 제332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AI 상담 시스템 도입으로 인한 상담사 인력 변화 문제에 대해 질의하며, AI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용 안정성 문제와 사회적 약자 보호 방안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김 의원은 최근 5대 시중은행에서 AI 상담 시스템 도입 이후 콜센터 인력이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상당수 조정되었으며, 특히 외주·하청 상담사들의 변화가 두드러진 점을 언급했다. 이는 AI가 단순 반복 상담을 효율적으로 대체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용 환경의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현상이 민간 기업뿐만 아니라 공공 서비스 영역에서도 나타날 수 있음에 주목하며, 120다산콜센터의 상황을 면밀히 검토했다. 120다산콜센터는 2023년부터 STT(Speech To Text), 2024년부터 채팅 및 상담도우미 등 AI 기능을 도입했으며, 올해 상반기 AI 상담 건수는 전체 상담의 1.6%로 아직 미미하지만 지난해 대비 8배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상담 인력은 기존 424명에서 4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종태 시의원(강동2, 국민의힘)은 16일 친환경유통센터 식재료관리위원회(이하 센터관리위원회)에 참석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협조체제 중요성을 강조하고, 어린이집 식재료 공급을 위한 든든급식 통합배송업체 선정위원회 구성에 서울시교육청도 함께 참여토록 하였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조례에 근거하여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은 학교급식 식재료공급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서울친환경유통센터라는 조직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동 센터의 주요의사결정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합의하여 구성한 식재료관리위원회에서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식재료관리위원회는 친환경유통센터의 실질적인 의사결정기구로서 학교장, 학교행정실장, 영양교사, 학부모, 시민단체, 급식전문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담당간부, 서울시의원으로 구성된 거버넌스기구이다. 한편, 그동안 서울시 지원 하에 기초자치단체별로 진행하던 어린이집 식재료 공급이 2023년 서울시 단독사업으로 전환되면서 이미 학교급식을 맡고 있던 친환경유통센터로 모든 업무가 이관되었으며, 이에 따라 지난 16일 어린이집을 주 대상으로 하는 든든급식 통합배송업체 선정(안)을 센터관리위원회에서 심의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