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사랑나눔(ACC. 총재 김종구)이 전통무예 ‘택견’(무형문화재 제76호)의 지구촌 전파에 나섰다.지난 9월 9일부터 14일까지 키르키즈스탄 이스굴에서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23개국 대표와 4개국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세계전통유목민대회’가 열렸다. 이런 가운데 키르기즈스탄 명예영사인 김종구 총재는 대회를 앞두고 주최국과의 다양한 협상을 통해 택견시범단 참가를 이끌어냈다.이에 따라 대한민국택견연맹 시범단과 ACC 관계자 등 16명이 참가, 현지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택견 시범경기는 키르기즈스탄 현지 방송사는 물론 전 세계 언론을 통해 수차례 전파돼 대한민국을 알리는데도 한 몫을 톡톡히 했다.김종구 총재는 “시범경기로 호평을 받은 만큼 규모가 늘어나는 다음 대회에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택견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대한민국
남부고용노동지청(지청장 이성희, 이하 남부지청)이 중소기업이 알아야 할 고용노동부 35개 핵심사업을 보기 쉽게 설명한 ‘한눈에 보는 고용노동맵(MAP)’을 최근 제작했다.남부지청은 “구체적인 내용과 서식을 지청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했다”며 “정보력이 취약한 중소기업들에 대해 고용과 노동 분야에 꼭 알아야 할 핵심정보를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하여 쉽게 고용노동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이와함께 “중소기업에 필요한 내용인 고용과 노동 2개 부분 35개 핵심사업을 A4 리플렛 1장으로 제작해 관내 중소기업에 배포 하고 있다”고 전했다.여기서 ‘고용’ 분야는 ▲채용지원 ▲ 직업능력개발 지원 ▲ 일자리창출지원 ▲ 정년연장지원 ▲ 출산육아지원 5개 부문 18개 사업이며, ‘노동’ 분야는 ▲근로기준
탈북자 지원 활동을 펼쳐온 영등포경찰서가 한 탈북모녀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신길동에 거주하는 A씨(28세, 女)는 작년 9월 15일 두만강을 건너 탈북한 후 대한민국의 품에 안겼다. 하나원 교육을 마치고 나서 지난 4월 23일 사회로 진출한 그녀는, 이후 딸을 낳고 모녀가정으로 살아가던 중 병원 진찰결과 자궁암 3기 판정을 받았으며, 엎친데 덮친 격으로 딸까지 간 경화 판정을 받았다.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이름을 밝히길 거부한 한 중소기업 대표가 이들 모녀를 위해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조속히 통일을 하려면 탈북자들이 보란 듯이 잘 살아야 하는데…”라고 안타까움을 표하며 “내가 한 일은 그렇게 자랑스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영등포경찰서도 협력단체인 보안협력위원회와 함께 추석을 앞둔 지난 9월 5일 이들 모녀 가정을 방
영등포구의회 박정자 의장이 추석을 앞두고 관내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했다.9월 4일 대신시장과 대방시장을 방문한 박 의장은 상인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그들과 함께 지역경기 활성화를 주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직접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했다.박 의장은 “전통 시장 활성화는 지역 경제를 살리는 근간”이라며 “대형 마트로 편향된 수요층을 시장으로 분산시키기 위해서는 양질의 물건을 값싸게 공급하는 것 뿐 아니라, 주차장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므로 구의회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남균 기자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서울시민생활체육대회’ 개회식이 9월 13일 목동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렸다.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 양회종 서울시생활체육회장 등 주최측인 서울시 인사들과 정세균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전 민주당 대표)을 비롯한 정치인들, 그리고 대회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단체장들과 여러 지역인사들 및 선수단과 응원단이 함께 했다.이날 자치구 가운데 선수단 입장을 비롯한 모든 순서에서 가장 선두에 선 영등포구에서는 조길형 구청장, 박정자 구의회 의장, 김영주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 영등포갑), 박선규 새누리당 영등포갑 당협위원장, 여러 구의원들, 오성식 생활체육회장 등많은 지역인사들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박원순 시장은 격려사에서 “오래 사는 것도 중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노승범)은 견인차량보관소 및 공영주차장 화재발생 상황에 대비, 9월 4일 소방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의소방훈련을 실시했다.이날 훈련은 최근 세월호 침몰사고와 고양터미널 화재사고 등 국가적으로 많은 재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이에 따라 견인차량보관소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 소방공무원 및 공단 자위소방대 참여 하에 초기 진화와 인명구조 등의 훈련이 진행됐다.노승범 이사장은 “실제 상황과 같은 모의 훈련으로 신속한 대처 능력을 배양했다”며 “개인별 임무를 숙지하고 철저한 장비 정비 등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가정집 베란다에 소규모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미니태양광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9월 12일 밝혔다.구는 “미니태양광은 햇빛이 잘 드는 아파트나 주택의 베란다 난간에 소규모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는 장치로, 생산된 전기를 플러그로 연결해 가정 내에서 사용할 수 있어 ‘작은 발전소’의 역할을 한다”며 “생산되는 전기량은 250W 태양광 모듈 설치 기준으로 연간 약 292kWh로, 900리터 냉장고를 1년 동안 가동할 수 있는 양이어서 한 달에 3,000~10,000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태양광은 오염물질 배출이 없어 차세대 신재생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때문에 영등포구는 물론 서울시에서도 가정 내 미니태양광 보급을 위해 지원금 보조, 안전성 강화, 애프터서비스 등을 실시하고 있
영등포문화원(원장 김대섭)이 주최한 ‘제16회 영등포구 청소년음악경연대회’가 9월 4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행사에는 조길형 구청장을 비롯해 구의회 박정자 의장과 윤준용 부의장 등 여러 구의원들이 참석해 청소년들이 펼치는 끼의 향연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영등포구 관내 중고등학교 소속 28개 팀이 열띤 경합을 벌인 이날 대회에서, 대영고등학교 그룹사운드 ‘PAYBACK’이 대상을 차지했다. /김남균 기자이하 시상내역순번부문등 위수 상 자성 명학 교 명1대 상송찬범 외 3명대영고등학교2노래금 상장여진영등포여자고등학교3은 상장은성 외1명영신고등학교4동 상손보승윤중중학교5댄스금 상신해인 외7명한강미디어고등학교6은 상김보경 외11명영신고등학교7동 상김성아 외11명여의도여고8그룹사운드금 상김건우 외3명여의도중학교9은 상이현
강서구에 소재한 사단법인 한국뇌성마비복지회(회장 최경자)가 국내 최초로 ‘뇌성마비장애인 직업재활센터’를 오는 10월 영등포구에서 개관한다고 밝혔다.복지회는 “뇌성마비장애인들은 장애유형 중 고용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들에게 개인별 특성에 맞는 직업재활서비스를 연계하고 고용과 근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9월 8일 뇌성마비장애인 전문 직업재활센터를 준공했다”고 설명했다.영등포동6가(영신로 40길 16)에 조성된 센터는 지하1층, 지상7층에 연면적 1,995.26㎡(603평) 규모로, 장애인 관련 단체나 사회복지 유관기관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편의시설(회의실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복지회는 “센터의 건물구입비와 리모델링, 증축공사비 등에 약 75억원 정도가 투입됐다”며 “공사비 전액은 복지회를 꾸준히 후원해 온 민
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지회장 김철원)가 주최한 ‘제4회 영등포구 어르신 한궁대회’가 9월 4일 한국마사회 영등포지사에서 열렸다.행사에는 조길형 구청장, 박정자 구의회 의장, 김영주(새정치민주연합, 영등포갑)·신경민(새정치민주연합, 영등포을) 국회의원, 박선규 새누리당 영등포갑 당협위원장. 김정태·유광상 시의원, 윤준용 구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여러 구의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출전하는 어르신 선수들을 격려했다.김철원 회장은 대회사에서 “옛날 선비들은 심신수양을 위해 투호를 즐겼다”며 “우리 노인들도 한궁을 통해 심신을 단련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우리 노인들도 받으려고만 하지 말고, 베풀어야 한다”며 “나누고 협조하고 사랑하는 노인, 웃고 존중하고 칭찬해 주는 노인이 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한궁(韓弓
영등포병원, 성애병원, 명지성모병원 등 3개 지역 병원들이 지난 8월 29일 영등포경찰서와 진료지정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이들 병원은 영등포경찰서 소속 1,030명 경찰관 및 직계가족의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정보제공, 진료혜택, 각종 무료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물론 영등포경찰서 소속 경찰관 및 직계가족은 이들 병원 입원 및 건강검진시 혜택을 받게 된다.병원들은 이밖에 경찰서와 각종 봉사활동을 함께 전개하는 등 적극 협력키로 했다.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장석일 성애병원 의료원장은 “병원 설립자이신 김윤광 회장은 평소 ‘경찰관이 아프면 지역주민도 치안도 불안하고 아프다. 당연히 지역병원은 지역관계 기관의 건강증진에 좀더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는 소신을 피력해 왔다”며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넘어 환자와 지역사회를 사랑하
영등포구보건소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을 관리해주는 출장검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9월 11일 밝혔다.보건소는 “직장인 상당수는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고 운동시간이 부족한 반면 서구적인 식습관으로 복부비만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복부비만은 대사증후군으로 연결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예방·관리가 중요하다”며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고중성지방 ▲저HDL콜레스테롤이 한사람에게 동시다발적으로 생기는 질병으로 이를 방치하면 뇌졸중이나 암, 동맥경화 등을 일으키고, 심혈관질환이나 당뇨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그러면서 “출장검진팀은 간호사와 영양사, 운동사로 구성되어 관내 50인 이상의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검진을 실시한다”며 “사업장 소속 근로자에 대해 ▲혈액·혈압검사 ▲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서울시에서 실시한 ‘2013 행정서비스 시민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환경분야’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8월 29일 밝혔다.이번 시민만족도 평가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행정서비스 분야에 대해 정책을 개선하고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킨다는 취지로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실시됐다. 자치구 평가는 환경과 문화시설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중 환경 분야는 시민을 대상으로 가구를 방문해 면접 조사로 이뤄졌다.이런 가운데 영등포구는 환경 분야 종합 만족도에서 75.7점을 받았으며, 특히 청소 및 폐기물 처리 차원에 대한 만족도가 81.1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조길형 구청장은 “앞으로도 청소, 공원 환경, 하수도 관리 등 생활과 밀접한 부분에서 주민들이 최고의 만족을 누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행정서비스 수
영등포구가 취약 근로자에게 무료로 노무 상담을 제공하는 ‘명예노무고문제도’를 2016년 9월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작년 9월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무료 노무상담소’에서는 지금까지 150여명의 취약 근로자에게 무료 상담 혜택을 제공해 왔다. 현재 영등포구청역사(지하철 2호선, 5호선) 내에서 매월 둘째·넷째 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씩 무료 노무상담소를 운영 중이며, 시민명예 노동옴부즈만 오세경 공인노무사(노무법인 ‘두레’ 대표)가 상담을 진행한다.구는 “기간제 근로자, 비정규직, 외국인 근로자 등 취약 근로자는 노동 문제가 발생했을 때 노무 지식이 없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지만 경제적 여유도 없어 전문가와 상담하기도 어렵다”며 “이러한 문제를 지속적으로 해결하고, 취약 근로자들의 근로권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찾아가는 무료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16일 오후 내일 기습폭우로 인해 도림유수지가 빗물에 잠겼다. 이에 최호권 구청장은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구는 17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장미마을 축제를 취소했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용무)은 16일 병역진로설계센터에서 서울로봇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병역진로설계’ 행사를 개최했다. 병역진로센터는 병역의무자의 적성에 맞는 군 특기 추천, 군 생활 정보 제공,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공간으로 상시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미래 병역의무자인 남학생들이 미리 병역을 준비할 수 있도록 병역과 진로를 연계한 설명회와 학생들의 적성과 전공에 맞는 정보통신 분야 군사 특기를 추천하고 체력 측정 및 군복 입어보기, 사격, VR 등 군 장비 모의 체험을 통해 군에 대한 친밀감을 높였다. 체험을 마친 한 학생은 “병역이행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많은 도움이 되었고, 사격·VR 드론 등 다양한 모의 장비를 통해 재미있게 군 생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는 방문 소감을 전했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앞으로도 학생들이 병역과 진로 사이에서 군 복무 맞춤 설계 및 다양한 체험을 통해 병역이행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긍정적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전종호)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모두의 보훈 드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교통공사 보훈회와 함께 고령‧무의탁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위문‧봉사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 보훈회는 홀로 생활하는 고령‧무의탁 보훈가족 10가구를 직접 방문해 카네이션과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전종호 청장은 “매년 5월 가정의 달마다 보훈가족을 위해 위문품 전달 봉사를 함께하고 있는 서울교통공사 보훈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지방보훈청은 지역사회와 더욱 협력하여 보훈가족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모두의 보훈 드림’은 전 국민 누구나 쉽고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기부이며, 모금된 기부금은 나라와 국민을 위해 희생․헌신하신 국가유공자의 예우 및 복지증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가수 다정현이 5월 16일, 새 싱글 ‘오지않는 약속’(작사 정영, 작곡 송재철)을 공개하며 음악 팬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오지않는 약속’은 사랑과 이별, 그리고 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정현의 특유의 감성적인 보컬이 섬세하고 깊은 감정이 담긴 가사 그리고 풍부한 멜로디라인과 어우러져 곡의 분위기를 더욱 깊게 만들고, 듣는 이로 하여금 큰 공감과 위로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 신곡은 발매와 동시에 주요 음원사이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앨범 관계자는 “이번 곡은 다정현이 그동안의 음악적 성장과 감성을 한층 더 성숙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으로 팬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정현은 이번 신곡 발매 기념으로 온라인 팬미팅도 마련할 예정이며, 활발한 활동을 기대케 하고 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청와대재단은 청와대 춘추관 2층 고각에 전시된 '용고'(龍鼓)의 복원 작업을 마치고 일반 관람을 재개했다고 15일 밝혔다. 1991년 청와대 춘추관 개관에 맞춰 무형유산 제12호 김관식 악기장이 제작한 용고는 전통성과 조형미를 두루 갖춘 대형 북이다. 30여년간 야외에 전시되면서 북면의 가죽이 닳고 색이 바래는 등 훼손이 심각해져 지난 3월 김관식 악기장이 직접 복원 작업을 시작했다. 손상된 가죽을 새로 교체하고, 색이 흐릿해진 부분은 원래 색상에 최대한 가깝게 덧칠했다. 재단은 조만간 용고 복원 과정을 담은 영상을 청와대 누리집(www.opencheongwadae.kr)에 공개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용고는 단순한 전시물이 아니라 청와대의 역사와 정신을 담은 상징적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청와대 내 문화자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홈구장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홈런 손맛을 봤다. 이정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팀이 7-4로 앞선 8회말 2사 1, 2루에 등장했다. 애리조나 벤치는 2사 2루에서 최근 타격감이 좋은 엘리오트 라모스를 고의 볼넷으로 보내고 이정후와 대결을 택했다. 그러자 이정후는 애리조나 왼손 불펜 투수 조 맨티플라이의 4구째 몸쪽 낮은 커브를 정확한 타이밍에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석 점짜리 홈런으로 상대 벤치의 선택이 오판이었음을 입증했다. 맨티플라이의 커브는 스트라이크 존 모서리에 정확하게 들어왔으나 이정후는 마치 실투라도 되는 것처럼 시속 101.2마일(약 163㎞)짜리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107m를 날렸다. 이정후의 시즌 5호 홈런이자, 올 시즌 홈구장 오라클파크에서 터진 첫 홈런이다. 오라클파크는 오른쪽 외야에 높은 담이 있어 좌타자가 홈런을 뽑아내기 어려운 곳이다. 앞서 올 시즌 터진 이정후의 홈런 4개는 모두 방문 경기(양키스타디움 3개, 리글리필드 1개)에서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 내 학교에서 시행 중인 ‘기초학력 진단검사’의 학교별 결과 공개 등을 규정한 조례와 관련한 대법원 판결이 나온 가운데,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서초1, 국민의힘)은 지난 15일, 대법원이 서울시교육청이 제기한 ‘서울특별시교육청 기초학력 보장 지원에 관한 조례’ 재의결무효확인소송에서 시의회의 손을 들어준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서울시교육청에 조속한 후속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해당 조례는 서울시의회가 2023년 5월 제정·공포한 것으로, 기초학력 진단검사의 시행과 그 결과의 지역·학교별 공개 및 인센티브 제공 등의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서울형 기초학력 기준과 기초학력 보장에 관한 교육감의 책무 등도 명시하고 있다. 조례 공포 당시 서울시교육청은 기초학력 보장이 ‘기관위임사무’에 해당해 조례로 다룰 수 없으며, 진단검사 결과의 공개가 상위법을 위반한다는 이유로 소송과 함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하지만 대법원은 해당 조례가 조례제정 권한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으며, 기초학력 진단검사의 지역·학교별 결과 공개를 규정한 내용 역시 상위 법령에 위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윤영희 의원은 서울시가 오늘 시행하는 ‘킥보드 없는 거리’ 시범사업을 적극 환영하며, “시민의 보행권과 안전을 지키는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와 서초구 반포 학원가 일대 두 구간을 ‘킥보드 없는 거리’로 지정하고, 매일 낮 12시부터 밤 11시까지 전동킥보드를 포함한 개인형 이동장치(PM)의 통행을 제한하는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통행금지 안내 표지 설치와 계도 중심의 초기 운영을 통해 보행자 안전 확보와 시민 인식 제고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윤 의원은 “보도와 이면도로, 학원가와 번화가 등에서 무분별하게 운행·방치되는 킥보드로 인해 시민 불편과 사고 위험이 끊이지 않았다”며, “이번 시범사업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정책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와 서울경찰청, 자치구가 협력하여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5개월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효과 분석 후 단속 전환과 타지역 확대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윤 의원은 지난해 ‘서울특별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며, 개인형 이동장치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원(국민의힘·강남3, 전반기 의장)은 15일 대법원이 서울 초중고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를 학교별로 공개 할 수 있도록 판결한 것에 대해, “기초학력 미달 학생 감소에 크게 기여하고 시민 대표기관인 의회의 조례 제개정 자주성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전 의장은 의장 재임(2022년 7월~2024년 6월) 당시 서울 학생들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다른 시도에 비해 크게 높은 것에 대해, 적극적인 시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앞장서서 조례 제정 등에 나선 바 있다. 김 전 의장과 서울시의원들이 뜻을 모아 만든 ‘서울특별시 교육청 기초학력 보장에 관한 조례’가 2023년 3월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당시 조희연 교육감은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며 공포를 거부했다. 기초학력 보장 조례는 ▲기초학력 보장 지원을 교육감의 책무로 규정하고 ▲기초학력 진단검사 시행에 필요한 지원을 교육감이 할 수 있도록 하며 ▲학교별 진단검사 결과를 학생 개개인별 정보는 알아 볼 수 없는 방법으로 공개할 수 있도록 하고 ▲진단검사 등을 학교운영위에 보고해 학부모의 알권리를 보장하며 ▲열심히 지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