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보훈청(청장 안중현) 어버이날을 맞아 5월 8일 ‘나라사랑 효행사’를 개최했다.행사는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를 표하고, 이를 통해 국가유공자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코레일 서울본부 등 여러 기관 관계자들과 자원봉사 학생들이 서울보훈청사를 방문한 가운데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 △보훈가족 위문품 기증식 및 협약식 △나라사랑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가족사진촬영 △이·미용봉사 △커피방향제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됐다.국가유공자 이모씨(강동구 거주)는 “손자뻘 되는 학생이 ‘우리를 위해 희생·공헌해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라며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줄 때 감개무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비록 백발의 노인이 되었지만, 여생이 남아있는 한 앞으로도 자라나는 세대를 위해 도
영등포구가 작년 12월 안양천 영롱이갈대1구장 옆 유휴공간에 조성한 ‘어린이교통안전체험장’ 운영을 위해 교육 전문 비영리단체 ‘자전거문화발전연구소’와 위탁교육협약을 체결하고 5월 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총 2,378㎡ 규모의 교통안전체험장은 실제 도로상에 있는 교통시설들을 그대로 옮겨 재현, 아이들이 실제상황처럼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조성했다.우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기능코스가 ▲크랭크 코스 ▲8자 코스 ▲ㄹ자 코스 등 여러 형태로 마련돼 있어, 아이들이 다양한 도로현장 상황에서 각각에 맞는 자전거 안전운행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특히 교육을 위한 어린이용 자전거 30대와 미니카 5대도 구비되어 있다.체험장은 매년 3월에서 6월, 9월에서 11월 사이에 오전반(10~12시)과 오후반(14~16시) 2개반으로 나뉘어 운영될 예정이다.구
영등포구 관내 3개 기업이 ‘2014 제1차 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됐다.구는 5월 8일 “예비사회적기업은 사회적 목적 실현,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창출 등 최소한의 법적 요건을 갖추고 있으나 장차 요건을 보완해 사회적기업 인증이 가능한 기업으로, 지난 3월 모집 공고를 통해 선정했다”고 전했다.선정된 3개 기업은 노인 및 장애인 보조기구를 유통하고 무장애 여행 사업을 하는 ‘㈜필라이프’, 취약계층에게 문화예술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작품을 전시 기획하는 ‘㈜보노보씨’,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취약계층에게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 등이다.이들 기업은 앞으로 3년 간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일자리 창출사업 및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짐과 동시에, 사회적기업 인증 요건 충족을 위한
영등포세무서가 직원들에게 소소심 교육을 실시했다.5월 8일 영등포소방서 및 보건소 관계자들이 방문한 가운데 실시된 교육에는 세무서 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교육은 ▲화재발생시 행동요령 ▲피난 대피요령 ▲소화기 사용법 ▲옥내소화전 사용법 ▲피난기구 사용법 ▲응급처치 ▲기타 동영상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는 전혀 예상치 못한 작은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만큼, 평소 소방안전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경각심을 가져야 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영등포남부지사(지사장 신능수)와 영등포지역세무사회(회장 백덕현)가5월 7일흡연폐해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나아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반 사업에 상호협력 한다는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양측은 △금연 홍보활동 및 캠페인 상호 지원 △담배소송 관련법 입법추진 여건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고객만족을 위한 제반사항의 교류협력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등을 추진키로 했다.공단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담배소송과 담배소송 관련법 입법추진에 긍정적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남균 기자
5월 7일 오후 1시 32분경, 영등포구 버드나루로12길 88올림픽도로(여의2교 아래) 잠실방향에서 차량 2대가 접촉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 직후 영등포소방서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출동, 운전자 3명을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김남균 기자
영등포구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과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기 위해 지난 5월 2일부터 1층 소회의실에 마련한 합동분향소에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5월 8일에는 민주평통영등포구협의회 김원국 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졌다.김원국 회장은 “분향소가 설치된 이후부터 200여명 자문위원들에게 일일이 사실을 알렸다”며 “많은 자문위원들과 함께 조문하기 위해 이제야 분향소를 찾았다”고 전했다.그는 “이번 사태는 누구 특정인의 책임이 아닌 ‘안전불감증’에 젖어 있던 우리 국민 모두의 책임”이라며 “특히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면 그때서야 관련 법을 제정하느니 하며 뒷북대응 하면서 남 탓만 해오던 국회(정치권)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같이 말한 김 회장은 분향을 마친 후 “나의 책임인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노승범)이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2014년도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 지난 4월 22일 협정을 체결했다.‘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노사 공동 노력으로 협력적 노사관계의 확산과 일터혁신 등을 도모하여 기업 및 국가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진행되는 사업이다.공단은 “지난해 4월 노승범 이사장 취임과 더불어 ‘보람찬 일터, 신바람 꿈터’라는 신 조직문화 창출과 노사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며 “금번 지원 사업장 선정으로 노사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 임원 현장소통의 날, 현장 화합의 날 행사 등을 진행해 보다 안정적으로 신 조직문화 달성 및 노사관계 발전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노승범 이사장은 “금번 기회를 통해 노사관계 안정화 및
지난 4월 탈북자 정착지원을 위해 영등포경찰서(서장 김상철)와 MOU를 체결한 한강미디어고등학교(교장 정명연)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 신길동에 거주하는 한 탈북자 가정을 위해 가족사진 무료촬영 행사를 진행했다.5월 7일 일란성 쌍둥이 자매를 두고 있는 탈북자 가정을 방문한 정명연 교장은 “어려운 과정을 통해 남한에 오셔서, 귀중한 세 자녀까지 얻는 기쁨을 맞이한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해 드릴 수 있다는 것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특히 “이번 한번으로 끝나는 행사가 아니다”라며 “영등포경찰서와 협의해 매월 북한이탈주민들의 사진촬영을 하며 축하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 곁에는 항상 정을 나눌 수 있는 한강미디어고등학교와 경찰관들이 있다는 사실을 아시고 새로운 출발을 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이에
영등포구가 전국 최초로 성인 문해교육용 영어교재 『보이는 English』를 발간,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고 5월 7일 밝혔다.구는 “우리 구는 초·중학교 졸업 미만의 저학력 성인이 23,104명으로, 영등포구민의 6.3%가 기초학력취득 기회를 놓쳤다”며 “성인 비문해자들이 한글공부를 마치고 우리 생활에 깊게 자리한 영어에도 도전하는 학습자들이 많아지고 있으나, 이들이 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교재는 물론 보조 워크북 자체도 거의 전무한 실정이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이에 우수 평생학습동아리인 언어 society 회원들과 교육부 기존 평생학습도시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된 ‘영등포 4080 도시樂 학교’ 프로그램 중 ‘성인 문해교육 워크북 활동가 양성과정’ 수강생들의 학습형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교재 개발을 위해 힘써왔다”고 설명했다.‘보이는 English’
오는 6·4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영등포구청장 후보로 나설 양창호 전 청와대 행정관이 지역내 건축물의 안전점검에 나섰다.양 후보는 연휴기간이던 지난 5월 5일 신길6동 남서울아파트에서 주민들의 협조 하에 아파트 곳곳을 둘러보며 현장안전점검을 실시했다.신풍역 5번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지하철 역세권아파트인 남서울아파트는 1974년 입주를 시작한 40년 된 건축물로, 지난 2005년 12월 안전등급 D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대로 덩그렇게 서 있어 안전상 위험하다는 것.양 후보는 “매년 장마철이 되면 건물 곳곳에 누수가 발생하여 주민들이 위험하다고 수차례 구청에 안전문제를 호소하였지만 여전히 10년전의 D등급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이견이 있는 주민들간의 의견조정을 통하여 아파트의 안전문제
4월 30일 현재 새누리당 영등포지역 시의원 후보 3명이 결정됐다.먼저 제1선거구(영등포본동, 도림동, 문래동, 신길3동)에서는 구의원을 사퇴하고 시의원에 도전해 관심을 모은 김주범 예비후보가, 제2선거구(영등포동, 당산1·2동, 양평1·2동)에서는 권홍재 예비후보(한국정책분석평가원 정책연구센터장)가 새누리당 시의원 후보로 나서게 됐다.또 제4선거구(신길6동, 대림1·2·3동)에서는 한흥석 예비후보(야성산업 대표)로 결정됐다. 이런 가운데 제3선거구(여의동, 신길1·4·5·7동)의 경우 도문열 예비후보(성도건설산업 대표)가 여론조사 결과 1위를 차지했으나, 함께 경합을 벌였던 김종태 예비후보가 이의를 제기해 아직 결정됐다고 단정할 수는 없는 상태다.앞서 언급된 김주범 후보와 마찬가지로, 김종태 예비후보 역시 구의원을 사퇴하고 시의원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6·4지방선거와 관련, 새누리당 영등포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이른바 ‘컷오프’에서 탈락한 진재범 세금바로쓰기납세자운동 영등포지회장(사진)이 최근 무소속으로 다시 도전장을 던졌다.미국 변호사 출신인 진재범 예비후보는 현재 시민단체 선진화시민행동 정책실장도 맡고 있다. /김남균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보건소에서는 편의점 내 안전상비의약품이 적절하게 판매되고 있는지 확인 하고자, 시민이 이를 관리·점검하는 ‘안전상비의약품 시민지킴이’를 운영한다.보건소는 4월 30일 “안전상비의약품은 일반의약품 중 소화제, 두통약 등과 같이 주로 가벼운 증상에 시급하게 사용하며 환자 스스로 판단하여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서 약국외 판매가 가능한 13개 품목을 말한다”며 “이번 시민지킴이 사업은 소비자가 직접 안전상비의약품 점검에 참여함으로써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밝혔다.구는 지난 3월 주민을 대상으로 안전상비의약품 시민지킴이를 모집, 이들 중 보건분야에 지식과 경험이 있고 자원봉사활동 참여가 가능한 자들로 지킴이를 구성했다.5월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간 시민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용무)은 9월 19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관내 병무청 지정병원 관계자를 초청해 상호 협력과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병무청은 병역면탈 방지와 공정한 병역판정 정착을 위해 병무용진단서를 발급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지역에는 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한 53개 지정병원이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병무용 진단서 발급 시 병역의무자 본인 여부 확인 등 유의사항 안내 ▲병역면탈 예방을 위한 사례 공유 ▲민원인 편의를 위한 의료정보공유시스템 활용 협조 등이 논의됐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정병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하여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병역판정검사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김지연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림동·문래동)은 19일 오전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주민 동의 없는 문래동 데이터센터 건립과 문래근린공원 리뉴얼 비판’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김지연 의원은 “저는 주민 동의 없이 추진되고 있는 문래동 데이터센터 건립과 문래근린공원 리뉴얼 사업을 강력히 비판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 현재 문래동 일대에서는 연일 서명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며 “생업으로 바쁜 시간을 쪼개며 주민들은 구청의 사업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민의 대표로서 저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이 자리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한다”고 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올해 9월 문래근린공원 리뉴얼 공사를 위한 펜스가 설치되자 주민들은 공사 중단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구청 주도로 조성된 문래공원 물길 쉼터는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채 추진되어 개장 이후에도 수질 관리와 운영 방식에 대한 불만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그럼에도 구청은 이를 교훈 삼지 않고 또다시 주민 의견 수렴 없는 공원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 17일 열린 공사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지속되는 취업난과 경기 침체로 미래가 불안한 청년을 위해 서울시가 지난 2021년부터 지원해 온 청년 구직 및 일자리 사업 결과, 올해 8월까지 18개 청년 일자리 사업에 총 89만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청년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직무 경험’과 ‘맞춤형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청년취업사관학교, 청년인턴 직무캠프, 미래 청년 일자리, 서울청년 예비인턴 등 18개 사업에 총 7,455억 원을 투입해 왔다. 이들 프로그램은 청년 실무역량 강화와 현장 경험 제공에 집중, 기업~청년 간 효과적인 인재 연계를 가능하게 하고 인공지능․IT․친환경 등 미래 신성장 산업에 특화된 맞춤 지원으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및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먼저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실무형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수준 높은 직업교육과 일자리 연계를 밀착 지원하는 서울시 대표 일자리 정책인 청년취업사관학교는 2021~2024년 총 272개 과정을 운영, 5,952명이 수료(누적)해 평균 취업률 75.4%를 기록했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2021년 영등포 캠퍼스 개관을 시작으로 서울 시내 1자치구 1캠퍼스를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9월 20일부터 11월 9일까지 무인양품 강남점에서 ‘Life and Art: 어느 도시에 살고 있는’ 전시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영등포 리빙아트 캠페인 ‘YDP EDITION’의 일환으로, 일상 가까이에서 예술을 새롭게 만나는 경험을 제안한다. 앞서 9월 5일~6일 열린 ‘도시에 머무는 곳, Hidden Guest’ 전시는 콘래드 서울 호텔 객실을 리빙아트 작품과 어우러지도록 연출해 영등포의 풍경과 일상을 색다른 시선으로 보여주며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이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인양품(MUJI)과 협력해 익숙한 도시의 풍경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리빙아트 시리즈를 선보인다. 무인양품의 ‘Life and Art’ 사업과 ‘YDP EDITION’이 공유하는 예술을 생활 속에 스며들게 하려는 취지가 맞닿아 마련된 전시다. 전시가 열리는 강남은 영등포가 동쪽으로 확장되면서 한때 ‘영동(永東)’이라 불리며 개발된 곳이다. 두 지역은 함께 도시의 궤적을 그려왔으며, ‘YDP EDITION’은 이번 전시를 통해 도시와 예술, 일상을 연결하고 익숙한 풍경을 새로운 감각으로 조명한다. 전시는 9월 2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청소년기의 성장과 공감을 담은 연극 고등어를 영등포아트홀 무대로 선보인다. 연극 고등어는 중학교 2학년 소녀들의 세상 탐험기를 그린 작품이다. 수조 속에 갇혀 있으나 바다를 꿈꾸는 고등어처럼, 살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몸부림치는 소녀들의 모습은 관객에게 삶의 갈증과 동시에 ‘살아 있음’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특히 이번 무대는 앙상블 배우들의 쉴 새 없는 움직임이 무대를 가득 채우며, 청소년기의 생동감과 긴장감을 더욱 극적으로 전달한다. 무대 위에서 이어지는 역동적인 장면 전환과 다채로운 호흡은 관객들로 하여금 청소년 시절의 감정과 고민을 더욱 생생하게 느끼게 한다. 이 작품은 단순한 가족극이나 청춘극을 넘어 ‘살아 있음’ 자체에 대한 찬가다. 배소현 작가가 말한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이미 성장의 과정 안에 있다”는 메시지처럼, 무대 위 인물들은 좌절에 머무르지 않고 파닥이며 앞으로 나아가며, 현재의 청소년뿐 아니라 청소년기를 지나온 모든 세대에게도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한다. 연극 고등어는 지난해 ‘2024 국립정동극장 세실 창작 ing’ 공모 선정작으로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통산 6주째 1위를 기록했다. 12일(현지시간)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골든'은 올리비아 딘의 '맨 아이 니드'(Man I Need)와 사브리나 카펜터의 '티어스'(Tears)를 제치고 전주와 동일하게 1위를 유지했다. '골든'은 영화 속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노래다.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작곡가 이재, 가수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부른 곡으로, 노래를 부른 세 사람은 모두 한국계 미국인이다. 93위로 처음 싱글 차트에 진입한 '골든'은 31위, 20위, 9위, 4위, 1위, 2위 이후 이번 주까지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도 통산 4주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는 '골든'과 함께 애니메이션 속 경쟁 보이그룹인 사자 보이즈 노래 '소다 팝'(Soda Pop)은 4위, '유어 아이돌'(Your Idol)은 7위에 올랐다. 걸그룹 트와이스 정연, 지효, 채영이 부른 OST '테이크다운'(Takedown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김지연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림동·문래동)은 19일 오전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주민 동의 없는 문래동 데이터센터 건립과 문래근린공원 리뉴얼 비판’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김지연 의원은 “저는 주민 동의 없이 추진되고 있는 문래동 데이터센터 건립과 문래근린공원 리뉴얼 사업을 강력히 비판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 현재 문래동 일대에서는 연일 서명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며 “생업으로 바쁜 시간을 쪼개며 주민들은 구청의 사업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민의 대표로서 저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이 자리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한다”고 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올해 9월 문래근린공원 리뉴얼 공사를 위한 펜스가 설치되자 주민들은 공사 중단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구청 주도로 조성된 문래공원 물길 쉼터는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채 추진되어 개장 이후에도 수질 관리와 운영 방식에 대한 불만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그럼에도 구청은 이를 교훈 삼지 않고 또다시 주민 의견 수렴 없는 공원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 17일 열린 공사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차인영 의원(사회건설위원장, 국민의힘, 신길 4·5·7동)은 19일 오전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등포가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행정의 기반으로 삼아야 할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차 의원은 먼저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시대는 이미 우리 삶 곳곳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행정 또한 예외가 아니다”라며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할 때에만 행정은 과학적이고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중앙정부 역시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여 공공데이터법과 데이터 기반 행정법을 제정하고, 올해 1월부터는 인공지능 기본법까지 시행해 제도적 기반을 갖추었다”며 “이는 곧 지방 정부와 기초 자치단체가 뒤따라 가야 할 분명한 과제를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 영등포구도 이러한 변화 속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여의도 봄꽃 축제에서는 방문객 수, 매출, 쓰레기 발생량 데이터를 분석해 축제 운영과 환경 관리에 반영했고, 안양천 이용 현황을 데이터로 분석해 수변 문화 공간과 체육시설 조성에 활용했다”며 “특히 지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이순우 의원(국민의힘, 당산1동·양평1·2동)은 19일 오전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공건축물 하자점검 제도에 대한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 의원은 먼저 “우리가 매일 이용하는 공공 건축물은 구민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시설이다. 공공시설의 작은 균열 하나, 사소해 보이는 부품의 노후화 하나라도 간과한다면 자칫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러한 사고는 예상치 못한 인명 피해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우리 구의 소중한 예산을 복구비용으로 낭비하게 된다. 실제로 전국 각지의 여러 지자체에서 공공 시설물의 부실 관리로 인한 안전 문제가 발생했으며, 때로는 관리 소홀히 인명 사고로 이어져서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일도 있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이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우리 구에서도 공공 건축물 하자 점검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시설 분야 비전문가인 직원이 복잡한 하자 점검을 제대로 하기가 어렵고 잦은 인사 이동으로 업무 파악이 늦어져서 하자 보증 청구가 소홀히 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며 “공공 건축물의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