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 김도읍 간사 등 미래통합당 소속 국회 법사위원(조수진, 유상범 의원)들이 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권력형비리 수사 등 법사위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영등포경찰서(서장 오동근)는 관내 ‘스몸비족’(스마트폰을 응시하며 보행하는 사람들)과 같은 보행자의 신호주시 태만으로 보행자 횡단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요통학로 횡단보도에 바닥신호등을 설치했다. ‘LED 바닥신호등’은 횡단보도 대기 선에 빨간색과 초록색의 LED점등을 설치한 것으로, 기존 보행자 신호등과 연동되는 보조신호등이다. 스마트폰만 보고 걷다가도 바닥에 들어온 신호등으로 무단횡단을 몸추게 하는 효과가 있다. 영등포경찰서 교통과 관계자는 “‘LED바닥신호등’으로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어린이보호구역뿐만 아니라 유동인구가 많은 교차로를 중심으로 보행자용 바닥신호등을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나흘만에 30명대가 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4명 늘어나 총 14,42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감염은 13명, 해외유입은 21명이다. 지역감염은 서울 6명, 경기 3명, 인천 1명, 부산 1명, 광주 1명, 경북 1명 등 전국 곳곳에서 발생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7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14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되어 있던 중에 확진판정을 받았다. 유입 추정국가는 미국(9명), 러시아(2명), 우즈베키스탄(2명), 멕시코(2명) 등 총 10개국이며, 21명 가운데 내국인은 7명, 외국인이 14명이다. 한편, 완치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환자는 72명이 늘어나 총13,352명이다.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770명이고, 이중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13명이다.
[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 영등포구는 아동‧청소년의 목소리를 듣고 구정에 반영하기 위한 ‘제1회 탁트인 아동 talk talk’ 참가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 대회에 대해 “아동·청소년들이 스스로 본인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제안함으로써 구정 참여와 정책 발굴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은 물론,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기본 권리가 보장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영등포형 아동친화 정책’ 추진에 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참가대상은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만 9~17세 또는 영등포 소재 초등 4학년에서 고등학교 재학생 누구나 가능하며, 2~5명으로 구성된 모둠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제안내용으로는 아동·청소년의 삶의 영역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안전과 보호 ▲ 건강과 위생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 지정과제 6가지 또는 아동‧청소년의 행복과 관련된 자유과제 중 1가지 주제를 선택해 제안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아동‧청소년은 영등포구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참가 신청서, 정책제안서 등 관련 서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haebonpeople@naver.com)로 제출하면
[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 서울시가 세계최초 ‘스마트쉘터’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한 버스정류소 업그레이드 사업이 사실은 주먹구구식 예산편성과 방만한 예산낭비 사업인 것으로 의심된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이광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스마트쉘터’ 사업이 무계획적인 예산수립은 물론 수천억원대의 예산투입이 예상되는 전형적인 예산낭비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해 10월 예산수립 당시 총사업비 10억원(설계비 1억원, 시범설치 6개소 9억원)을 들여 ‘스마트쉘터’ 사업을 추진하고자 계획했다. 즉 개소당 1억5천만원이었다. 그런데, 불과 4개월만인 올해 2월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면서 용역비는 1억원에서 3억원으로 3배나 늘렸고, 더군다나 용역결과도 나오기 전에 ‘스마트쉘터’는 1개소 당 1.5억원에서 10억원으로 약 7배나 증액해 설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6월 서울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10개 중앙버스정류소에 ‘스마트쉘터’를 시범도입하고 내년부터 서울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개소당 10억원이면 100개소만 설치한다고 했을 경우만 해도 1,000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그런데
[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 영등포구의회(의장 고기판)는 지난 7월 31일 영등포시장역 지하1·2층에 개관한 문화예술철도 시범역개관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고기판 의장 및 오현숙 행정위원장을 비롯한 구의원들과 김영주 국회의원, 채현일 구청장 및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관람, 조성공간 체험, 지하4·5층의 유휴공간 활용계획 설명,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영등포시장역 문화예술철도 시범역’은 유휴공간으로 남겨져 있던 지하공간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해, 사회적경제조직의 활동영역을 확대하고, 사회적경제 조직과 주민간 소통과 협력의 기회 마련을 위해 조성됐다. 고기판 의장은 축사를 통해“김영주 국회의원과 10여 년 전 영등포시장역을 방문하여 남겨져 있던 유휴공간을 어떻게 사용할 지 고민했었는데,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영등포 사회적경제조직, 지역 문화예술인들을 위해 탄생한 영등포시장역이 지역주민이 소통·협력하고, 일상 속 문화예술체험공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 영등포구가 부동산 민원서류 발급 없이 개인 소유 도로에 대한 정보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스마트맵 ‘영등포구 사유지 도로’ 서비스를 구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유지 도로 서비스’는 구 전체의 사유지 도로 현황을 지도로 시각화해, 지도태깅을 통해 지번, 지목, 면적 등의 도로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원클릭 도로정보 시스템이다. 또한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PDF 파일 형식의 전산도면과 엑셀로 정리된 필지 속성정보까지 한 번에 다운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그간 도로포장, 상‧하수도 공사 시 토지 현황을 파악하기 어렵고, 사유지 도로에서 주차‧토지분쟁이 빈번히 발생해, 도로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에 구에서 보유하고 있는 공공데이터를 개방해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는 신속, 정확한 도로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 2월 서울시와의 협의를 시작으로, 구 전체 39,944필지 중 사유지 도로에 해당하는 1,023필지를 발췌해, 항측사진과 도면자료 정비 및 현장조사까지 실시하는 데 이어, 수집한 데이터를 융‧복합, 가공하는 과정을 거쳐 영등포구의 사유지 도로
[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 공동대책위원회는 3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토부는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을 즉각 중단하라”라며 요구했다.
[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 시립서울청소년센터(관장 정진문)는 오는 8월, 여름방학을 맞은 14세 이상 19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세대공동체 봉사단 ‘손.손.갭.-손에 손잡고 갭(Gap)을 넘어서!’를 진행한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노인 이해교육·봉사활동 이해 등 기본교육을 실시한 후,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토의를 통해 지역 내 노인을 대상으로 세대공동체 봉사 활동을 기획한다”며 “이를 통해서 세대 차이를 줄이고, 사회 정서 능력을 가진 바람직한 민주시민으로서의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 신청한 청소년들은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아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 어르신분들은 더욱 힘드실 거라고 생각했다. 이 사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이 있을까 찾아보던 중 손손갭이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다”며 “또래 청소년들과 함께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함으로써 일방적으로 정해진 활동을 하는 것과는 다른 메리트가 있어 더 기대가 되고, 또 활동하면서 나 자신이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활동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한편, ‘손에 손잡고 갭(Gap)을 넘어서’는 5회에 걸쳐 온·오
[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 영등포구가 ‘영등포형 사례정의’ 시행, 감염 취약계층 진단검사, 해외입국자 입국 당일 검사 추진 등으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5월부터 구는 감염에 취약한 환경인 노숙인·외국인 시설, 요양병원 종사자·환자 및 노인 복지시설 입소 어르신 전체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완료했다. 중‧대형 건설현장 외국인 종사자에 대해서도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는 등, 감염 취약계층에 대한 선제적 검사로 방역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현재 해외입국자는 지속 증가 추세이며 방역강화 국가 음성 확인 제출자의 양성 판정 사례 또한 늘어나고 있다. 이에 구는 입국 당일 검사 원칙을 정하고 지난 4월부터 한림대 강남성심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야간(심야) 입국자 179명에 대해 입국 당일 검사를 완료해 관리하고 있다. 또한 구는 코로나19 검사에 대한 ‘영등포형 사례정의’를 도입했다. 현재 유증상자의 경우 국비로 검사 비용이 지원되나, 무증상자는 지원되지 않는다. 이에 구는 무증상자 중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고위험군 시설 및 취약인구에 대해 ‘영등포형 사례정의’
[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 서울대 동문들, “4.15 부정선거 의혹 진상규명” 촉구 ‘4.15 부정선거 의혹’ ‘서욹대 재학생 및 졸업생 시국선언’은 지난 29일 오후 서울대 정문 앞에서 학생 및 졸업생 214명의 명의로 '4·15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했다.
[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전국아동보호전문기관협회, 한국사회복지사협회와 함께 30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아동학대 예산 증액 및 종사자 처우개선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이성춘)은 영등포구청(구청장 채현일) 및 영등포경찰청(청장 오동근)과 함께, 30일 오전 경찰 출신 국가유공자의 집에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드렸다.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가유공자로서의 자긍심을 제고하기 위한 취지로 국가보훈처에서 추진하고 있다. 이날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에는 이성춘 서울보훈청장을 비롯해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오동근 영등포경찰서장이 참여했다. 명패 부착 대상자인 한상우 옹(1939년생, 영등포구 거주)은 1966년 경찰에 임관하여 파주경찰서 복무 당시 대남간첩 3명을 사살하고, 생포한 공적으로 인헌무공훈장을 받은 바 있는 경찰 출신 국가유공자이다. 이성춘 청장은 “경찰 출신 국가유공자인 한상우 옹에게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드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합당한 예우를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 영등포구가 장애인의 의사소통과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탁트인 AAC 소통마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탁트인 AAC 소통마을’의 ‘AAC’는 보완대체의사소통(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의 약자로, 일반적인 대화 방식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말을 보완하거나 대체하며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을 말한다. 구 관계자는 “본 사업의 주된 내용은 △픽토그램 개발 △장애물 없는 편의시설 확충”이라며 “이를 통해 장애인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소통과 이동권을 폭넓게 보장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 해 12월, KMI한국의학연구소에서 사회공헌 사업으로 성금 3천만 원을 구에 기탁하면서 이번 사업의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이후 구는 영등포장애인복지관과 함께 TF팀을 구성, 장애인 당사자들의 검수 과정을 거쳐 시설 내부 각각의 명칭에 대한 픽토그램 개발을 완료했다. 재난재해 관련 포스터 및 소화기에 부착할 형광 스티커 픽토그램도 현재 개발 중에 있다. 개발한 픽토그램은 공공성과 비영리성을 가진다는 취지에 맞게 지역 유관기관에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7월 개소한 영등포구 발달장애인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10월 23일 오전, 여의도 공원 문화의 광장에서 열린 ‘노동존중 캠페인’에 함께했다. ‘우리는 서로의 노동에 기대어 살아갑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 노동자와 주민을 격려하고, 노동존중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공인노무사 무료 노동상담 ▲노동상식 룰렛 이벤트 ▲노동존중문화 확산 캠페인 ▲이동노동자 대상 안전물품, 생수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최호권 구청장은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도시, 함께 일하고 다 같이 성장하는 영등포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바르게살기운동 영등포구협의회(회장 염동원)는 23일 오전 7시 30분, 신길역 광장에서 법질서 확립을 위한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염동원 회장을 비롯해 임원 및 회원 7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어깨띠를 매고 ‘기초질서 지키기는 나부터! 지금부터! 작은 것부터!’, ‘생활 속의 작은 실천’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캠페인을 벌였다. 또, 출근길 시민들에게 ▲안전속도 5030 교통질서 지키기 ▲안전벨트 착용 ▲무단횡단 하지 않기 등 기초질서를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염동원 회장은 “이른 아침 캠페인에 동참해주신 모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생활 속에서 기초질서를 잘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이 우리나라의 비전이 되고 선진국으로 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도문열 서울시의원, 우경란 영등포구의원 등도 함께하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관장 최종환)은 지난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속초 일대(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등)에서 ‘2025 성인발달장애인 연합캠프’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사람중심실천팀과 영등포자립생활지원센터(영등포IL)이 공동으로 기획·운영했으며, 성인발달장애인의 문화·여가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공동체 의식과 자립생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17명(참여자 12명, 담당자 5명)이 함께한 이번 캠프는 비가 많이 내리는 날씨 속에서도 모든 일정이 안전하게 진행되었으며, 참여자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캠프 참가자들은 지역 명소 탐방과 체험활동을 통해 사회적 기술과 지역사회 적응 능력을 키우고, 팀별 협동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자립생활훈련(금전관리, 식사 준비 등)을 통해 독립생활에 필요한 실질적 역량을 직접 경험했다. 한 참여자는 “비가 많이 왔지만 친구들과 함께해서 즐거웠다”며 “다음에는 내가 직접 활동을 이끌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최근 20년 동안 세계 모든 문화의 선구자인 한국에서 이런 상을 받게 돼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은 비(非)서구 국가에서 100년 넘게 찾아볼 수 없는 유례없는 큰 업적을 보여줬고, 모든 면에서 세계 문화의 지도자가 되고 있죠." 세계적인 작가 아미타브 고시(69)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박경리문학상 수상작가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밝히며 한국 문화가 이룬 성취를 언급했다. 고시는 "인도에서도 한류가 아주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서구가 아닌 아시아 국가의 문화가 영향을 끼치는 것은 굉장히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인도 출신 미국인으로 영어로 작품 활동을 하는 고시는 "지난 100년 동안 유럽 언어, 특히 영어로 작품을 쓴 작가들이 세계 문학계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인도의 작가들은 뛰어난 실력이 있는데도 서구 작가들에 비해 인정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행히도 현재 상황이 변모하고 있다"며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데서 알 수 있듯 지평이 변화하고 있고, 인도 작가들도 대중에 존재를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시는 인도, 미얀마, 말레이시아 근대사를 다룬 장편소설 '유리 궁전', 기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서명수)는 한국 연극계의 거장이자 최근 '오징어게임' 시리즈로 전 세계적 주목을 받은 배우 강애심의 단편영화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 '줌인(Zoom-in)'을 개최한다. 1981년 연극으로 데뷔해 40년 넘게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동해온 강애심은 대학로에서 '작품성 보증수표'로 불리며, 특히 연극 '빨간시'를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리즈의 금자 역으로 한국적 모성애를 완벽하게 구현하며 글로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강애심이 출연한 5편의 주옥같은 단편영화를 상영한다. 각 작품은 모성, 가족, 기억, 소통이라는 주제를 통해 강애심만의 깊이 있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강애심은 연극뿐만 아니라 장편영화나 드라마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단편영화에서 더욱 보석처럼 빛나는 배우다. 짧은 러닝타임 안에서도 인물의 깊이를 완벽하게 구현해내는 그녀의 연기력은 수많은 단편영화 감독들이 그녀를 캐스팅하는 이유다. 특히 어머니 역할에서 보여주는 복합적인 감정 표현은 한국 영화계에서 독보적이다.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고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선유도공원과 선유도역 ‘걷고 싶은 거리’ 일대에서 영등포의 대표 가을 축제인 ‘영등포 선유도원축제’와 ‘시월의 선유’를 함께 개최한다고 밝혔다. 선유도공원은 조경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제프리 젤리코상 수상자 정영선 조경가의 대표작으로, 국내 최초로 정수장을 생태공원으로 재생한 상징적인 공간이다. 올해로 2회를 맞은 ‘선유도원 축제’는 ‘자연과 예술의 공존, 친환경 문화 확산’을 주제로, 선유도의 생태적 가치를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금난새&뉴월드챔버오케스트라 ▲서울시티발레단 ▲퓨전국악 밴드 ‘온도(owndo)’ 등 다채로운 공연과 ▲탐조인·원예가와 함께 동‧식물의 서식지 등을 탐험하는 ‘선유도 새(鳥)산책’ ▲요가 ▲친환경 체험존 ▲플리마켓 ‘선유도 소풍가는 날’ 등 자연 속에서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영등포구립도서관과 함께하는 ‘북페스티벌’도 진행된다. ‘도서관, 책 너머 문화를 품다’를 주제로 ▲요조, 이정모, 박준, 안희연 작가의 북토크 ▲북큐레이션 ▲한 책 선포식 등 가을의 정취를 더하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한편 축제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원중 의원(성북2, 국민의힘)은 서울시민의 건강증진과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서울특별시 파크골프 진흥 조례’ 제정안을 발의했다. 파크골프는 골프를 축소·재편성한 생활스포츠로, 공원이나 유휴공간의 잔디 위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여가 활동 종목이다. 최근 파크골프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며, 2025년 8월 기준 서울시 및 자치구에서는 실외 파크골프장 26개소, 실내 스크린파크골프장 18개소가 운영 중이고, 석계역·삼각지역 등 지하철역사 유휴공간을 활용한 스크린 파크골프장도 늘어나고 있다. 서울시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세대·성별·장애 유무를 불문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시니어 스포츠로서 파크골프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조례안에는 △파크골프 진흥의 목적과 시장의 책무 규정 △시설 조성 및 정보제공, 행사개최 등 진흥사업의 종류 명시 △사업추진 경비 지원 및 위탁 근거 △기여자 포상 조항 등이 포함됐다. 김원중 시의원은 “파크골프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세대 간 교류와 공동체 회복을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시에만 과도한 의무 전출 부담을 강제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제11조 제2항 제3호는 서울시에만 특별시세의 10%를 교육비특별회계로 의무 전출하게 해 광역시‧경기(5%) 및 기타 도(3.6%)와 비교해 과도하고 불합리한 부담을 지우고 있다. 이번 건의안은 ▴헌법상 비례 및 평등 원칙에 따라 서울 10%의 과도한 의무 전출 구조 폐지 및 합리적 차등 원칙 적용과 ▴시‧도별 학령인구 감소 비율과 노령인구 증가 등을 고려해 지역별 변화에 따라 지방의회가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20% 범위 내에서 증감할 수 있는 자치입법 재량권(±20% 가감 조항)을 신설하는 것을 정부와 국회에 공식 요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 의장은 “현행 차등 구조를 정당화했던 시‧도별 재정 환경도 이미 완전히 변했다”며 “일례로 올해 서울의 재정력지수는 1.032로 경기도(1.180)보다 낮고, 최근 5년간 재정수입 증가율 또한 서울 17.1%, 경기 35.3%로 큰 격차를 보인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은 최근 국비보조사업(민생회복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영등포구 1인 가구 정책연구회’가 지난 17일 오후 4시 영등포구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을 도출하고자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는 전승관 대표의원을 비롯해 임헌호 간사, 김지연·신흥식·양송이·이예찬·최봉희 의원과 연구용역을 맡고 있는 한국갤럽 연구진, 영등포구청 관련 부서 담당자, 관내 1인 가구 및 청년 정책 유관기관 대표 및 실무자 등 40여 명이 함께 했다. 한국갤럽 이윤기 실장은 ▲조사개요 ▲데스크 리서치 및 온라인 조사 ▲연령대별 심층 집단면접(FGI) ▲정책 수립 방향성 제언 순으로 연구 진행 내용을 발표하며, 1인 가구의 연령별·세대별 특성을 고려해 지원정책을 ▲청년기 자립기반 구축 ▲중장년기 안정성 확보 ▲고령기 돌봄체계의 3단계로 구분하고 전 생애주기를 포괄하는 ‘1인 가구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 지원 정책’을 제안했다. 이어서 영등포구청 청년정책과, 복지정책과, 어르신장애인과 담당자가 각 분야별 정책보고를 진행하고 사업 추진 현황과 함께 현장에서의 애로사항 등을 공유했다. 계속해서 1인 가구 정책의 방향성과 지원 체계 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