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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당산지구대 파출소로 부활

  • 등록 2010.07.03 01:16:00


개소식 갖고 주민밀착형 치안서비스 가동

 

경찰이 풀뿌리 치안정착을 위해 지구대를 폐지하고 파출소를 부활시켰다.
영등포경찰서는 대림지구대를 대림·대림3파출소로, 당산지구대를 당산·양평파출소로 각각 신설·전환, 29일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지역의 명확성을 위해 현재 운영중인 역전파출소에 대해서는 영등포역파출소로 개칭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3년 지구대로 치안체계가 개편된 이후 7년 만에 사실상 파출소 체체로 환원됨에 따라 범죄 발생시 신속하고 발 빠른 현장 대응 능력과 지역 경찰로서 책임 치안에 만전을 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문을 연 파출소 4곳은 앞으로 독립체제로 24시간 운영되며, 각종 신고출동과 사건, 사고 처리 등 신속한 치안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이번 조치는 대림동 일대에 조선족 대량 유입에 따른 각종 강력사건 빈발로 인한 주민 불안감 증대 등 치안여건의 변화에 따른 관할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현재 운영중인 지구대 체제로는 주민과의 접촉기회 부재로 양질의 풀뿌리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고 판단해 파출소를 부활시켰다.
무엇보다 이번 파출소 부활에 따라 기존 지구대에 비해 관할 구역이 좁아 현장에 보다 빨리 출동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골목 구석구석 경찰관의 순찰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주민들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 하지만 구민의 안전을 위해 재부활한 파출소가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선 인력증원 등 다양한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경찰은 파출소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지만 매년 경찰 인력이 늘지 않은 상태에서 파출소 체제로의 전환은 인력보강이 뒤따르지 못한다면 무리한 근무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권세도 서장은 인사말에서 “파출소의 장점은 주민들과의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것이다”며 “직원 모두가 파출소의 주인은 지역 주민이라는 인식을 갖고 주민을 섬기고 다가가는 치안업무는 물론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치안체제를 구축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김형수 전 구청장을 비롯해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권영세 국회의원, 시·구의원, 권세도 영등포경찰서장, 성용우 경찰발전위원회 위원장, 구태회 자율방범연합회장 등 경찰 관계자 및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 오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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