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SW 개발자의 두 마리 토끼 잡기 “취업도 하고 실력도 쌓고”
[영등포신문=도기현 기자] 서울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형호)은 미취업 특성화고, 대학생, 직업훈련생을 중심으로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기업에 취업․연계하여 SW 기업의 인력난을 완화하기 위한 ‘2015년 Job Matching SW 경진대회’를 9월 9일 서울고용노동청 컨벤션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소프트웨어(이하 “SW)는 지식 집약적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유비쿼터스․스마트시대 도래 및 산업간 융복합 추세와 더불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으나, 젊은 층이 SW 산업현장에 유입되지 않고 국내 SW기업들은 원하는 수준의 역량을 갖춘 SW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개최하게 됐다.
2012년도 시범개최를 시작으로 금년도 4회차 개최되는 이번 경진대회는 SW기업에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가 자신의 아이디어로 개발한 SW과제를 참여기업이 직접 평가해 포상과 취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맞춤형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SW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및 개인정보보호 SW 시장 1위 기업인 (주)소만사와 감시 장비 DVR 개발․제조 등으로 2014년 매출 674억원을 달성한 (주)아이티엑스시큐리티 등 21개 기업이 참여하는 가운데, 50개팀 126명 신청자 중 일반부(직업훈련생) 12팀, 학생부 10개팀 총 61명이 본선(발표)평가에 참여해 10월 말까지 우수자 포상 및 참여기업에 취업 매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SW인재 유입 촉진 및 취업 성공을 높이기 위해 ‘미취업자’만을 대상으로 신청자격을 제한했고, 산업체가 원하는 인재양성을 위해 서울고용센터에서 취업 특강 및 면접 교육 등을 별도로 실시했다.
취업매칭기간 동안 참여기업에 취업이 확정된 참가팀에게는 별도의 우대가점 부여로, 포상과제 선정에 유리하도록 설계해 타 경진대회와의 차별성을 두었다.
이번 대회는 정부 3.0 일환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지원을 위하여 서울지방중소기업청,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 (사)벤처기업협회가 협업으로 추진하는 민간주도형 프로그램으로, 앞으로도 SW분야가 혁신과 성장, 가치창출의 중심이 되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창의적이고 우수한 SW 잠재인력 발굴 및 공급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