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0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문화

‘한국문단의 거목 황금찬 시인을 만나다’

  • 등록 2017.03.29 11:31:50



[영등포신문=육재윤 기자] 한국문단의 거목 황금찬 시인을 만나다

 

올해로 100세가 되신 한국문단의 거목 황금찬 시인...

선생님의 안부가 그리웠던 홍금자 시인을 비롯한 제자들이 선생님이 계신 횡성 둔내 마을를 찾았다.

선생님 께서는 목장을 경영하는 아드님이 돌보고 계셨다여전히 선생님의 얼굴엔 온화한 온기로 가득하셨고 기쁨을 감추지 않으셨다다만 보행을 하기가 힘드셨다. 그토록 건강하셨던 시인 황금찬. 모두의 마음에 비가 내렸다. 선생님의 시를 돌아가며 낭송해 드렸다.

 

평소 즐겨 부르시던 동요오빠 생각을 합창하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무거웠다.

 

제자의 졸시 한 편을 올립니다.

 

그 시인 /홍금자

 

나이 들면 살던 집 떠나 요양원 간다지만

그는 산골로 갔다

 

눈 뜨면 유리창 밖으로 펼쳐지는 풍경들

산의 울음이 밤이면 내려와

어깨를 흔들어 대고 황금빛 사랑이 물든

입술을 기억해 내는 시인

언제나 눈 감고도 돌아갈 수 있는 너에게

몸 속 깊숙이 차곡차곡 쟁인 말

수천의 별밭에서 전하고 싶다는

100세 사랑의 시인.

 

영혼이 누구보다도 맑은 시인의 시정신을 기리기 위한 이번 제2회 황금찬 시낭송대회를 열면서 선생님의 근황을 독자들에게 전합니다.

국민연금공단, 장애심사 안내에 AI ‘수어통역서비스’ 도입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은 “국민연금법에 따른 장애심사와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정도심사 안내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수어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수어통역서비스’는 공단에서 제작한 장애심사 관련 각종 안내문과 홍보물에 삽입된 QR코드(정보무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기기로 QR코드를 촬영하면 안내 화면으로 이동하고, 화면에서 수어통역 기능을 선택한 뒤 원하는 문장을 클릭하면 아바타가 해당 문장을 수어로 읽어주는 방식이다. ‘수어통역 서비스’는 특히 선천성 청각장애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천성 청각장애인은 언어발달의 결정적인 시기에 청각 자극을 받지 못해,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 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한글문서를 기반으로 한 안내만으로 청각장애인에게 행정 절차를 충분히 이해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수어통역 서비스’는 청각장애인에게 시각적 언어를 통해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청각장애인들의 정보접근권을 강화하고, 사회적 평등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조치라고 볼 수 있다. 김태현 이사장은 “앞으로도 국민 누구도 소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