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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영등포구, ‘2017 중도입국청소년 종합 지원 프로그램’ 운영

  • 등록 2017.03.29 13:04:46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구가 다문화 및 중도입국청소년의 안정적인 한국정착을 돕기 위해 적극 앞장섰다.

영등포구는 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결혼이나 취업 등으로 한국에 와서 살게 된 부모를 따라 뒤늦게 입국한 중도입국청소년을 위해 ‘2017년 중도입국청소년 종합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매년 중도입국청소년의 수는 늘고 있으나 한국어가 서툴고 한국문화가 낯선 이들은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등 학교생활과 사회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불안정한 환경은 이들을 정서적으로 더욱 혼란스럽고 위축되게 만드는 요인이다.

구는 중도입국청소년들이 낯선 한국생활에 잘 적응하고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 이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구성한다. 구청 다문화지원과, 영등포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영등포 청소년 문화의 집,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등 관련 기관이 월 1회 정기적으로 모여 중도입국청소년의 문제점 및 해결방안, 지원 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해 논의한다. 회의를 통해 수요자가 원하는 맞춤형 연계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들에게 가장 취약한 진로, 직업, 학교생활 등을 전문 상담사가 상담하는 찾아가는 상담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학기 중에는 학교와 연계하여 일반가정학생과 중도입국청소년과의 1:1 멘토링을 진행하여 원활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청소년 캠프도 운영한다. 5.20.()에는 가정의 달 및 세계인의 날을 맞아 당산공원에서 ()함께 페스티벌 이 개최될 예정이다.

K-POP 음악미디어 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다문화 및 중도입국청소년이 참가하는 다()함께 가요제도 열어 지역 사회의 건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이 외에도 구는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K-POP 보컬 및 댄스교실을 운영하여 한국 문화를 좀 더 쉽게 접하고 또래 친구들과도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조길형 구청장은 언어·문화적 차이로 인해 소외되고 한국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중도입국청소년이 날로 늘어가고 있다.” 이들이 한국사회에 제대로 정착해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구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국민연금공단, 장애심사 안내에 AI ‘수어통역서비스’ 도입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은 “국민연금법에 따른 장애심사와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정도심사 안내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수어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수어통역서비스’는 공단에서 제작한 장애심사 관련 각종 안내문과 홍보물에 삽입된 QR코드(정보무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기기로 QR코드를 촬영하면 안내 화면으로 이동하고, 화면에서 수어통역 기능을 선택한 뒤 원하는 문장을 클릭하면 아바타가 해당 문장을 수어로 읽어주는 방식이다. ‘수어통역 서비스’는 특히 선천성 청각장애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천성 청각장애인은 언어발달의 결정적인 시기에 청각 자극을 받지 못해,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 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한글문서를 기반으로 한 안내만으로 청각장애인에게 행정 절차를 충분히 이해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수어통역 서비스’는 청각장애인에게 시각적 언어를 통해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청각장애인들의 정보접근권을 강화하고, 사회적 평등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조치라고 볼 수 있다. 김태현 이사장은 “앞으로도 국민 누구도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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