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현직 경찰관 2명이 워싱턴 주립대학(WSU)에 다니는 여대생을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워싱턴주 순찰대(WSP)에 따르면 이 학교에 다니는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한 여학생이 지난 6일 대학 당국에 2명의 경찰관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고 대학측은 이 신고를 WSP에 접수했다.
성폭행 상황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WSP은 현재 WSU 경찰국 소속 경찰관 1명과 풀맨 경찰국 소속 경찰관 1명에 대해 진상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2명은 현재 유급정직 처분을 받은채 WSP의 조사에 응하고 있다.
WSP은 스포켄 카운티 법원으로부터 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조사를 벌인 결과 이들 2명의 경관들이 지난달 30일 술에 취한 피해여성을 여러 차례 검문한 사실을 밝혀냈다.
/제공: 시애틀N(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