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는 제20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하며 ‘2019 영등포구사회복지대회’를 4일 오후 2시 영등포아트홀에서 개최했다.

“따뜻한 동행 ‘내일이 든든한 복지, 안전하고 탁트인 영등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영등포구가 주최하고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했으며, 지역 내 사회복지 종사자와 관계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채현일 구청장, 윤준용 영등포구의회 의장, 김영주·신경민 영등포 갑·을 국회의원, 강명구·박용찬 자유한국당 영등포갑·을 당협위원장, 정찬택 바른미래당 영등포구지역위원장, 김정태·최웅식 서울시의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포용국가비전위원장, 정진원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장, 황무섭 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장 등이 참여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영등포 볼런티어 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문을 연 ‘2019 영등포구사회복지대회’는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이대준 과장의 경과보고, 사회복지사 선서, 유공자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정진원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섬김과 나눔을 실천해 이 사회를 따듯하게 만들어 준 사회복지인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위로하고 동행하는 가족과 같은 사랑이 있는 봉사를 실천해 사회복지를 완성해 나가자”고 말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영등포구 복지 증진에 힘써주시는 사회복지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따스한 영등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준용 의장과 김영주·신경민 의원 등 내빈들도 축사를 통해 열악한 환경 가운데서도 이웃을 돌아보며 봉사하는 사회복지사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항상 자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하고, 사회복지사들의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박용찬 위원장은 “대한민국에 복지정책이 도입된 지 20년이 넘었다”며 “이런 시점에서 대한민국 복지정책이 정교하고 치밀한 전략과 계획을 갖고 제대로 길을 가고 있는지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좋겠다”고 쓴 소리를 하기도 했다.

대회는 류나니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를 비롯해 영등포구의 사회복지 발전을 공헌한 사회복지 종사자, 공무원, 봉사자 등 33명에 대한 유공자 표창을 수여한 뒤 마무리됐다.

한편, 사회복지의 날은 국민의 사회복지사업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사회복지사업종사자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된 날로, 매년 9월 7일을 ‘사회복지의 날’로 하고 사회복지의 날로부터 1주간을 사회복지주간으로 한다. 또 2000년 9월 7일부터 매년 같은 날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