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문화원(원장 한천희)이 주최하고 영등포구와 서울시가 후원한 ‘제8회 어르신 콩쿠르대회’가 24일 오후 3시 영등포아트홀 공연장에서 한천희 문화원장을 비롯해 신경민 국회의원, 박용찬 자유한국당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영등포구의회 권영식 부의장 등 내빈 및 문화원 관계자와 구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추억의 쇼쇼쇼’라는 주제로 열린 콩쿠르대회는 1960~70년대 산업화의 주역인 어르신들이 젊은 시절의 열정과 꿈을 떠올리며 추억을 더듬어 찾아가는 귀한 시간으로 진행됐다.

문화원 연희단의 공연으로 문을 연 대회는 18개동에서 예심을 통과한 대표들의 열창으로 이어졌고, 응원을 위해 함께한 각 동 주민들도 옛 추억을 떠올리며 함께 노래를 따라부르는 어울림과 소통의 자리가 됐다.

이날 심사위원으로는 김삼중 문화원 노래교실 강사와 류현열 한일장신대 음악학과 겸임교수가 나서 참가자들의 음정과 박자, 표현력, 독창성, 무대매너 등을 평가하며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축하공연으로 초대가수 황지영·김삼중, 지난해 대상수상자 조영길, 이은서·장효숙의 한국창작춤 등의 무대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