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지난 18일 오후 10시 43분께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시내버스 한 대가 앞에 있던 택시와 마을버스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버스와 택시 승객, 보행자 등 20여 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일부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수습을 위해 소방과 경찰, 구청 등에서 인력 83명, 차량 21대가 동원됐으며, 시내버스가 마지막으로 견인되면서 정류장 앞 상황은 약 2시간 만에 정리됐다.
시내버스 기사 60살 A씨는 사고 직후 제동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