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구립시니어행복발전센터(센터장 김나희)는 지난 5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7개월간 2023년 영등포구 노인복지기금 ‘쓰담쓰담 인생공방-함께 살아갑니다!’ 사업으로 ▲나의 인생레시피-감성치유 라이팅북 ▲함께하는 건, 문밖으로-엄마밥상, 열무 물김치 담그기, 풀놀이(생태이야기) ▲마을에서 여럿이 힐링‧소통하는 마녀공방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인생공방’ 참여자 199명은 ‘희곡과 수필’ 활용한 인생 글쓰기 수업으로 감성치유 라이팅북을 발간하며, 특히 장애인‧홀몸어르신 1인가구와 함께 제철 식재료로 건강한 요리를 배우고 나누는 ‘엄마밥상’, 여름철 입맛을 돋구는 ‘열무 물김치 담그기’ 나눔활동, 여의도 샛강공원을 산책하며 풀잎배 만들기, 손수건 풀물 들이기 등 다양한 자연의 색 ‘풀놀이(생태이야기)’ 또한 열심히 살아온 나를 응원하는 마녀공방 체험클래스(라탄공예,향수,비누,은반지,도예공방 등)를 운영했다.
함께한 참여자는 “나의 진솔한 내면을 들여다보며, 내가 원하고 바라는 건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나를 여유있게 되돌아보는 시간이었어다”, “무더운 여름 입맛 없을 때 정성 가득한 엄마밥상으로 잘 먹고 좋다”, “손수건 풀물 들이기, 풀잎배 만들기, 애기똥풀 만지면서 동심으로 돌아간 듯 시간여행이 즐거웠다” 등 참여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구립시니어행복발전센터 관계자는 “인간적 교류와 삶의 다양함을 통해 사회적 관계망을 넓히며, 단조롭고 지루한 일상에 균형있는 삶을 도모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구립시니어행복발전센터는 ‘노인복지기금사업’ 외에도 신중년 세대를 위해 우리동네 영쌤, 통(通하)리 동아리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