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최호권 구청장이 27일 오후, 오목교 아래 안양천 제방길에서 ‘제9회 양평1동 동행하는 봄꽃․황톳길 축제’에 참가한 주민들과 함께 걸으며 힐링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동 주민들로 구성된 ‘행복을 꽃피우는 양평동 사람들’이 주관한 이번 축제에는 색소폰 동호회를 비롯해 플룻, 트럼펫, 탬버린 등 지역 어린이들로 구성된 합주 공연으로 주민들의 귀를 즐겁게 했으며, 전통발효식품 만들기, 피부미용 체험, 가훈쓰기 등의 체험부스는 축제에 재미와 즐길 요소를 더했다.
황톳길 걷기행사에는 약 200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연신 환한 미소로 황톳길을 걷는 주민들은 “오늘 날씨도 좋고, 나무 그늘 아래에서 부드럽고 폭신한 맨발황톳길을 걸으니 활력이 절로 생긴다”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안양천 맨발황톳길은 도심 속 건강한 힐링공간이다. 이 곳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건강도 챙기면서 무르익어가는 봄의 정취를 만끽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최호권 구청장(가운데)이 ‘제9회 양평1동 동행하는 봄꽃․황톳길 축제’에 참가한 가족과 함께 맨발 황톳길을 걷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