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9월부터 관내 출산 여성을 대상으로 '출산맘 건강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영등포 남부지사에서 9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되며, 관내 지역주민 중 출산 후 3개월~2년 이내 여성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체형 교정을 위한 맞춤형 운동프로그램과 건강검사, 개인운동처방, 영양상담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며 모집기간은 8월 24일까지 선착순 25명을 모집한다.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구청 보건지원과 건강도시팀(02-2670-4911)으로 전화하면 된다.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서울어린이대공원에 백일홍 10만여 송이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어 화제다. 서울시설공단은 지난 2018년 꽃밭 1,000㎡(제곱미터)를 조성해 다양한 꽃으로 가득찬 ‘포시즌 가든’을 조성했고, 이번 여름을 앞두고 백일홍 10만 송이를 식재했다. 이 녹화 사업을 통해 공단이 ‘포시즌 가든’에 식재한 여름꽃 백일홍 10만여 송이가 만개한 것. 이에폭염 등 극심한 무더위에도 백일홍을 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대공원을 찾고있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여름방학과 광복절을 맞아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 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께 사랑받는 서울어린이대공원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은 ‘문화와 하늘을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매월 새로운 공연으로 공항 이용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8월 에도 공항 방문객들의 무더위를 날려 줄 흥겨운 3색 공연이 펼쳐진다. 먼저 여성 3인조 전자현악 팀 ‘카린(KARIN)’은 바이올린, 첼로, 건반으로 구성돼 클래식 기반의 팝과 가요를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함께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오랜 활동으로 다져진 뛰어난 연주실력과 끼와 재능을 두루 갖춘 실력파 그룹으로 관객들의 발길을 이끌 예정이다. 8월 상설공연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중앙 밀레니엄홀에서 매일 오후 3시 30분, 4시 30분, 5시 30분 3회에 걸쳐 공연이 진행되며, 인천공항을 찾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여성 4인조 퓨전국악그룹 ‘하나연’은 우리나라의 전통민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다양한 장르와 접목시킨 새로운 퓨전국악 앙상블을 선보인다. 경기아리랑, 쑥대머리, 사랑가 등 잘 알려진 전통 국악 곡부터 대중적인 가요와 팝, 영화음악까지 준비될 예정이다. 우리나라 전통 현악기인 가야금, 해금, 대금의 맑고 청량한 선율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서울시가 화재취약계층 3,651세대에 주택용소방시설을 무상으로 보급했다.화재취약계층 전 세대에 소방시설을 설치해줌으로써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단 한명의 시민도 화재로부터 생명을 잃는 일이 없도록 한다는 취지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10년부터 화재취약계층에 주택용소방시설 무상보급을 시행해 오고 있으며, 미설치 가구 13만2천 세대를 대상으로 2022년까지 지원해보급률 100%를 달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보급으로소화기 3,651개, 단독경보형감지기 3,430개 설치를 마쳤다.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의 화재사고 사망자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단독·다가구·연립 등엔'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라 기존 주택을 포함한 모든 주택(아파트, 기숙사 제외)에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의무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서울시내 의무 대상 198만여 가구 중 약 37.01%만이 주택용소방시설을 설치했다. 또한 최근 3년간 화재 사망자 통계분석결과를 보면 2015년 사망자 27명 중 25명(92.5%), 2016년 사망자 40명 중 30명(75%), 2017년 사망자 37명 중 22명(59%)이 단독주택 등 주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신도림역디큐브시티공원 도림천로에서 열리는 영등포 수변둘레길마라톤대회에 외국인 참가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8일에는 오스트리아에서 서울로 신혼여행을 온 신혼부부가 참가해 5km 코스를 완주해 화제다. 영등포 수변둘레길마라톤코스는 KBS남자의자격.생로생로병사의비밀, SBS세상에이런일이 등 유명 TV프로그램의 단골 촬영코스로 알려져 있다. 한편 매주 수.토.일요일에 열리는 영등포 수변둘레길마라톤대회는 대한직장인체육회마라톤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마라톤TV가 주관하며, 전국지역신문협회.영등포신문.TV서울이 후원하고 있다.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혜련)가 지난 9일은평구폭염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엔젤스 헤이븐(은평천사원)에서 운영하는 아동보호시설 퇴소자를 위한 자립형 그룹홈 1개소와 은평구의 대표적인 발달장애인 주간보호 및 보호작업장인 바오로 교실, 주거빈곤상황에 놓인 독거노인, 미혼모 가구 각 1개 가구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이루어졌다. 은평구 바오로교실을 방문한 김혜련 위원장은 "서울시가 장애인 보호작업장의 장비가 고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예산편성에 있어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며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에서 고강도의 감사와 심의를 통해 서울시의 소극적인 장애인복지행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자립형 그룹홈을 방문한 자리에서 "자립을 위한 생활기술의 습득이 중요하다"며 "직업상담 및 알선 외에도 사회기술(청소, 요리 등)에 대한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현장에서 미처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현장과 집행부 사이에서 의회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의회가 앞으로 시설퇴소아동(청소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정책적 역량을 발휘할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기찬수 병무청장이 9일 서울지방병무청을 방문해 병역의무자들을 격려하고병무행정에 대해 의견을 듣는시간을 가졌다. 기 병무청장은 방문을 통해 의료장비의 활용과 입영일자 연기 등 병무행정이 정책 소비자인 병역의무자 중심으로 이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점검도 이뤄졌다. 김종호 서울지방병무청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민원 응대 실천수칙 제정, 부모체험 병역판정검사 등을 통해국민과 소통하겠다"고 말하며"팀 단위‧다양한 직렬간 소통기회 확대를 통해 직원 간 소통하는 서울지방병무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기찬수 병무청장은“신뢰와 인화 단결 아래,활기차고 신바람 나는 조직은 국민에게 봉사하기 위한 선제조건”이라며“특히2008년도에 서울병무청 의료직원들로 결성돼 10년째헌혈증을 모아 소아암 어린이 돕기활동을 하고 있는 희망의 의료봉사단의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후원금을 기부 등 대외 활동에 감동 받았으며 더 발전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기 병무청장은 “서울지방병무청은 현역․사회복무요원․예비군 등 병역 의무자가 총 1백 6십여만 명으로 전국 대비 약 20%를 점유하고 있는 1번지 병무청”이라며“국민은 서울지방병무청의 병무행정을 병무청 전체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한국스카우트연맹과 강원도는 8월 2일부터 7일까지 강원도 세계잼버리수련장에서 44개국 6,500여 명이 참가한 ‘제5회 국제패트롤잼버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잼버리는 청소년들이 해양활동, 4차 산업 관련 프로그램, 자연탐험, 지구촌개발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캠핑에 대한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한국스카우트서울남부연맹 안병일 사무처장은 “잼버리는 자연에서 동료와 함께하는 개척과 탐험활동, 대화와 토론 등의 활동을 통해 청소년 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부정적 욕구를 해소시키는 인성교육의 표본”이라며 “참여한 청소년들이 올바른 인성과 사회성, 리더십, 직업관 등을 함양하고 호연지기를 길러 바람직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구가 2012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거리노숙인 대상이동목욕사업' 차량을 신차로 교체하고 이동목욕사업도 확대 실시한다. 구는 지난해 '시민참여예산사업'에서 노후화(1998년식)된 기존 차량 교체를 위해 '달려라 샤워트럭' 사업을 신청했고, 최종 선정을 통해 올해 서울시로부터 1억 3천만 원의 차량 교체비 등을 지원받았다.교체된 차량은 지난 6일부터 새롭게 운영 중이다. 또한 기존에는 혹서기(7~8월, 주 4회)를 제외한 시기에 주 3회(월,수,금) 운영하던 것을 앞으로 연중 주 4회(월,수,목,금) 실시해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목욕차량은 거리노숙인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영등포역 희망지원센터앞에서오후 1시부터 4시까지운영되며 목욕을 마친 노숙인들이 갈아입을속옷, 상․하의, 양말 등 의류도함께 제공하고,상담을 통해 자활 의지가 있는 노숙인에 대해서는자활시설로 입소를권유하고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병원 이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채현일 구청장은 “이동목욕사업은 노숙인들이 몸을 깨끗이 씻는 것과 함께 새 출발의 의미를 담는다”며 “앞으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통해 노숙인들의 자활의지를 높이고 이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채현일 영등포구청장(가운데)이 8일 오후 웨딩그룹위더스 6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고 롯데홈쇼핑이 후원하는 행사로, 무더위에 지친 독거어르신 등 저소득 주민 300여명을 초청해 삼계탕을 대접했다.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구의회 윤준용 의장이 7일 오후 2시 마포중앙도서관을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타 자치구의 우수 시설을 견학을 통한 관내 도서관의 운영 개선을 위해 실시됐다. 마포중앙도서관은 서울시 자치구 도서관 중 최대 규모(지하 2층~지상 6층, 연면적 2만229㎡)로, 도서 열람 시설을 비롯해 특기적성 교실, 영어교육센터 등 다양한 학습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윤준용 의장은 “관내 도서관에서도 청소년 프로그램을 더욱 다채롭게 운영하도록 개선하겠다"며 "나아가 교육과 문화의 중심이 되는 대규모 도서관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오는 8월 19일 오전 7시서해 최북단 백령도 사곳해수욕장에서대한직장인체육회 마라톤협회(회장 이규운)가 주최하고 한국마라톤TV가 주관하는‘2018백령도평화마라톤대회’가 개최된다. 대회 종목은 풀코스(42.195km), 하프(21.0975km), 10km, 5km와 3km걷기로 나눠 열리며, 코스는 사곳해수욕장을 출발해 진촌리~사곳해수욕장~간척지~염전~발전소~중화동포구를 돌아오게 된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 각지 마라톤 동호회에서 500여 명 이상이 참가할 예정이며, 백령도 주민과 현지 군인들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입상자들에게는 백령도 특산품이 지급되고, 완주자에게는 기념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MBC ‘PD수첩’이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재현의 성폭행 의혹, ‘거장의 민낯, 그 후’를 방송하며 큰 충격을 안겼다. 8월 7일 방송된MBC ‘PD수첩’에서는지난‘거장의 민낯’ 방송으로밝혀졌던 충격적인 성폭행 의혹 외 추가 폭로가 이어졌다. 지난 방송이 나간 후 여성 스태프들과 일반인 할 것 없이 추가 제보가 이어졌고, 그들은 용기를 내 자신들의 피해 사실을 ‘PD수첩’에 고백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지난 ‘PD수첩’ 방송에서 어렵사리 제보했던 피해자들에게 가해지고 있는 2차 피해에 대해 초점이 모아졌다. ‘미투 운동’의 열기가 가라앉자 피해자들을 ‘무고’와 ‘명예훼손’으로 역고소 하고, 자신은 성폭행 한 사실이 없다며 당당히 말하는 가해자들의 모습에 피해자들은 일상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정신적 피해를 겪고 있음을 털어 놨다. 충격적인 추가 성폭행 사실에 대한 여러 피해자들의 고통스러운 증언에도 수사는 지지부진 한 상황이었다. 대부분이 공소시효가 만료된 상태였고, 이러한 무고와 명예훼손 명목의 고소로 피해자들의 2차 고통을 겪는 모습을 본 피해자들은 공소시효가 남아있는 상태이더라도 다시 숨어버린 경우가 많았다. 김기덕, 조재현의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구가 ‘스마트폰 앱 개발자 양성과정’ 운영으로청년들의 맞춤 취업을 돕는다. 교육은8월 27일부터 11월 21일까지KH정보교육원 당산지원(영등포구 선유동2로 57 이레빌딩)에서 주 3회(매주 월~수요일) 저녁 7시에서 10시까지 3시간 과정(총 100시간)으로 진행된다. 현업에서 요구하는 응용 SW 개발자로서 갖추어야 할 앱(APP) 프로그램 언어 활용 및 구현에 필요한 전문 기술을 이해하고 습득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수강과정 및 진로상담을 위한 전담인력 3명을 배치해 수강생 관리는 물론 IT관련기업 구인업체를 적극 발굴하여 실질적인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 할 예정이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만 19세 이상에서 만 39세 이하의관심 있는 청년은 8월 23일까지 온라인 구글로 신청(https://goo.gl/forms/4lGqgdY4jzy 1Ga402)하거나일자리정책과로 전화(2670-1665)하면 된다. 모집정원은 30명으로 정원초과 시 영등포구민 또는 ICT 전공자를 우선 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모바일 환경이 일상화되면서 웹과 앱 연동에 따른 개발 및 보수․보완하는 인력이 계속해서 요구되고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는 2024년 회계연도 재정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한 결과 1천638억원의 이자수입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이자 수익률은 4.07%로 한국은행 기준금리(3∼3.5%)보다 높은 수준이다. 시가 자금 운용 결과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 자금은 시 금고의 공금 예금(고정금리), 정기예금(변동금리), 기업 MMDA(변동금리) 등 3종류 예금으로 관리하고 있다. 유휴자금 규모와 지출 시기를 고려해 이자율이 높은 정기예금과 기업 MMDA 상품에 전략적으로 자금을 예치한 것이 수입 증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재정자금 이자 수입과 수익률을 가능한 범위 내에서 공개해 자금 운용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향후 정부가 지자체 금고 약정금리 공개 방안을 마련하면 아직 공개되지 않은 시 금고 약정금리도 함께 알리기로 했다. 이상훈 서울시 재무국장은 "서울시는 금리 상황에 따라 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용해 이자수익을 증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프리랜서·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플랫폼 노동자의 대다수가 사업주의 지시에 따라 일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9월 1∼14일 전국 만 19세 이상 프리랜서·특고·플랫폼 노동자 328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76.5%가 '업무 내용이 회사에 의해 정해져 있거나 회사가 제공하는 매뉴얼에 따라 일하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26일 밝혔다. 프리랜서 등은 사용자가 업무 내용을 정해놓지 않고 고정된 기본급이 없는 탓에 근로자에 포함되지 않는다. 근로기준법의 보호도 받지 못한다. 하지만 '정해진 기본급이나 고정급을 받고 있다'는 응답은 55.2%에 달했고, 60.1%는 정부가 이 같은 '가짜 프리랜서' 문제를 적절히 관리·감독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직장갑질119는 고용노동부가 근로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국세청도 관련 과세자료를 적극 제공해 가짜 프리랜서 문제를 근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설악산 단풍이 절정에 달한 25일 강원 속초시 설악동 일원이 행락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이순신 장군 장계 쓰기 대회가 지난 25일 전남 보성군 보성읍 열선루 공원에서 열려 눈길을 모았다. 이순신 장군이 1597년 명량해전을 앞두고 "신에게는 아직 열두척의 전선이 있습니다(今臣戰船尙有十二)"라는 장계를 올린 열선루의 상징성을 되살린 행사이다. 그동안 상소대회나 과거시험 재현행사는 많았으나, '장계'라는 공직 보고 형식을 주제로 한 대회는 처음이라고 보성군은 전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26일 "장계는 관리가 상급자에게 국가의 위기를 알리고 대책을 보고하는 공식문으로, 책임과 결의의 정신을 담고 있다는 점에 의미를 담아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올해 첫 대회임에도 전국에서 195명(일반부 80명·학생부 115명)이 참가 신청을 해 호응을 얻었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일반부 18명·학생부 18명이 본선에 진출했고 본선에서는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장계를 필사하며 진정성, 문장력, 주제 적합성을 겨뤘다. 심사 결과 학생부 대상은 장민영(벌교여자중학교 3학년) 학생, 일반부 대상 서은애(36) 씨가 뽑혔다. 김철우 군수는 "이순신 장군의 충절과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청소년과 군민은 물론 전 국민이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새 연예기획사 '오케이'(ooak)를 설립해 독자 행보에 나섰다. 24일 가요계에 따르면 이달 1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본점을 둔 가요 기획사 오케이가 설립됐으며 민 전 대표가 이 법인의 유일한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오케이는 법인 등기에 연예인 매니지먼트 대행업, 음악 제작·음반 제작·음악 및 음반 유통업, 브랜드 매니지먼트 대행업, 광고 대행업 등을 사업 목적으로 기재했다. 민 전 대표가 가요계에서 공개적으로 새 행보에 나선 것은 지난해 11월 어도어에서 퇴사한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SM엔터테인먼트 출신인 민 전 대표는 2019년 브랜드총괄(Chief Brand Officer·CBO)로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해 현 용산 사옥을 설계하고 뉴진스 제작을 총괄했다. 그러나 작년 4월 하이브가 민희진을 겨냥해 감사에 돌입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그는 같은 해 8월 어도어 대표에서 해임됐고 석 달 후인 해 11월 사내이사서도 물러나 어도어와 하이브를 완전히 떠났다. 민희진은 당시 "제가 향후 펼쳐나갈 새로운 K팝 여정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밝혀 가요계에서 계속 활동할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최근 20년 동안 세계 모든 문화의 선구자인 한국에서 이런 상을 받게 돼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은 비(非)서구 국가에서 100년 넘게 찾아볼 수 없는 유례없는 큰 업적을 보여줬고, 모든 면에서 세계 문화의 지도자가 되고 있죠." 세계적인 작가 아미타브 고시(69)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박경리문학상 수상작가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밝히며 한국 문화가 이룬 성취를 언급했다. 고시는 "인도에서도 한류가 아주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서구가 아닌 아시아 국가의 문화가 영향을 끼치는 것은 굉장히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인도 출신 미국인으로 영어로 작품 활동을 하는 고시는 "지난 100년 동안 유럽 언어, 특히 영어로 작품을 쓴 작가들이 세계 문학계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인도의 작가들은 뛰어난 실력이 있는데도 서구 작가들에 비해 인정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행히도 현재 상황이 변모하고 있다"며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데서 알 수 있듯 지평이 변화하고 있고, 인도 작가들도 대중에 존재를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시는 인도, 미얀마, 말레이시아 근대사를 다룬 장편소설 '유리 궁전', 기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최진혁 의원(국민의힘, 강서3)은 최근 국회에 발의된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 중 이른바 ‘3+3+3 전세 9년 갱신 조항’에 대한 반대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개정안은 기존 계약갱신청구권을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갱신 임대차기간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해 최대 9년까지 동일 전세계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안 제4조제1항·제6조·제6조의3) 등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규제는 전세 공급을 급감시키고 전세의 월세화 전환을 가속화하여, 임차인의 주거 부담을 오히려 더 높일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진혁 시의원은 “서울 전세시장은 애초부터 공급 여력이 크지 않은 구조인데, 여기에 장기임대까지 강제하면 전세 공급 자체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며 “결과적으로 서민과 청년층은 전세시장 접근 기회조차 잃고, 월세 부담만 커지는 현상이 벌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최 의원은 “전세사기의 핵심 원인은 정보 비대칭과 보증금 보호장치 부실, 악성 임대인 검증 미비 등에 있다”며 “계약기간만 늘려서는 문제 해결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세시장만 왜곡시키는 독소조항은 반드시 철회해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원중 의원(성북2, 국민의힘)은 서울시민의 건강증진과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서울특별시 파크골프 진흥 조례’ 제정안을 발의했다. 파크골프는 골프를 축소·재편성한 생활스포츠로, 공원이나 유휴공간의 잔디 위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여가 활동 종목이다. 최근 파크골프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며, 2025년 8월 기준 서울시 및 자치구에서는 실외 파크골프장 26개소, 실내 스크린파크골프장 18개소가 운영 중이고, 석계역·삼각지역 등 지하철역사 유휴공간을 활용한 스크린 파크골프장도 늘어나고 있다. 서울시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세대·성별·장애 유무를 불문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시니어 스포츠로서 파크골프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조례안에는 △파크골프 진흥의 목적과 시장의 책무 규정 △시설 조성 및 정보제공, 행사개최 등 진흥사업의 종류 명시 △사업추진 경비 지원 및 위탁 근거 △기여자 포상 조항 등이 포함됐다. 김원중 시의원은 “파크골프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세대 간 교류와 공동체 회복을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의원(국민의힘, 강서2)은 지난 10월 23일 오전 10시,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 정신질환자 자립생활지원에 관한 조례 실천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의원과 (사)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서울지부가 공동 주관하고, 서울특별시 정신재활시설협회와 (사)정신장애와인권파도손이 후원했으며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김영철 시의원, 이병범 (사)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강석주 시의원은 개회사에서 “정신질환자의 자립은 단순한 복지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가 연대하고, 존중받고, 공존하는 사회를 만드는 또 하나의 단계”라며 “각자의 지혜를 모아 구체적 실행 방안을 도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발제를 맡은 문경진 팀장(서초열린세상)은 “2024년 정신장애인의 고용률이 전체 장애인 평균(33.8%)의 3분의 1 수준인 11.4%에 불과하다”며 정신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재성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정책위원장은 “정신장애인이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의 연계고용 대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