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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이주배경 학생 위한 맞춤형 지원 강화”

  • 등록 2026.04.08 16:24:22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지난 10년간 3배 이상 증가한 이주배경 학생들의 진로·진학 지원이 ‘맞춤형’으로 한층 고도화된다. 서울시는 부모 또는 학생 본인이 외국 국적이거나 외국 국적을 가진 적이 있는 학생을 의미하는 이주배경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 설계와 대학 진학을 지원하는 ‘다문화가족 자녀 진로·진학 지원사업’을 올해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4년부터 시작되어 12년간 운영된 서울시 대표 다문화 청소년 지원사업으로, 올해부터 축적된 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진로경로 설계(ICP, Individual Career Pathway)를 도입한다.

 

이주배경 청소년은 부모 또는 본인의 이주 경험으로 인해 다문화 환경에서 성장하는 청소년으로 다문화가족 자녀, 중도입국 청소년, 외국인 청소년 등을 포함해 청소년기본법상 9~24세에 해당한다.

 

이주배경 학생 수는 2014년 약 6.8만 명에서 최근 약 20만 명 수준까지 증가한 반면, 국내 학령아동(6~21세) 수는 2016년 737만여 명에서 569만여 명까지 감소했다. 학령인구 급감으로 인한 지역 소멸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미래 세대를 이어나갈 교육 수요로서 이주배경 청소년을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는 대목이다.

 

 

뿐만 아니라 이주배경 학생은 다양한 문화적 경험에서 성장한 탓에 이중언어 능력과 다문화 다양성에 대한 감수성을 갖췄다는 점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잠재력이 높다. 서울시는 기존 공교육 및 일반 진로·진학 지원체계와 연계하여 추진하는 한편,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 인재 양성을 함께 추진하고자 한다.

 

미래 인적자원으로서 이주배경 학생 수는 급증하고 있으나 다문화가족 자녀의 고등교육기관 취학률은 61.9%로 전체 평균 74.9% 대비 약 13%p 낮은 수준이다. 또한 학부모의 50.4%는 학습지도에 어려움을, 37.6%는 진로·진학 정보 부족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고 있어 체계적인 진로·진학 지원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2024년 전국다문화가족실태조사, 성평등가족부)

 

이처럼 언어장벽, 학력공백, 정보격차 해소를 중심으로 하는 ‘다문화가족 자녀 진로·진학 지원사업’이 올해 학생의 학업이력, 언어수준, 진로희망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진학부터 취업에 이르기까지 개인 맞춤형으로 더욱 정교화된다. 시는 2026년 목표 인원을 700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중학생 그룹 진로상담을 확대하고 중도입국·진로 미결정 학생을 대상으로 실행 중심의 맞춤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 4년간 총 1,129회에 걸쳐 3,095명의 다문화가족 자녀와 학부모 등이 참여했으며, 연평균 약 600명(진로상담사 교육 참여자 제외)이 진로·진학 상담을 지원받았다. 2025년에도 600여 명의 학부모와 자녀가 참여해 10여 명이 서울의 주요 대학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사업 만족도는 5점 만점 기준 4.84점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매년 공모를 통해 진로·진학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기관을 선정하여 1:1 맞춤 상담, 입시설명회, 학부모 아카데미 등 종합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투트랙(two-track) 지원을 통해 진로 탐색부터 입시 전략 수립과 단계별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 사업은 1:1 맞춤 상담, 그룹 상담, 학부모 아카데미, 입시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문 상담사 양성을 통해 학생 개인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심층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 사업에 대한 상담을 희망하는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 자녀, 학부모는 서울시 한울타리 누리집(https://www.mcfamily.or.kr) 및 서울외국인포털(https://global.seoul.go.kr)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사)한국진로진학정보원 이메일(admin@ceckorea.org) 또는 전화(02-701-6716)를 통해 가능하다.

 

박은숙 서울시 다문화담당관은 “이주배경 학생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미래 인적자원으로,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울시는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교육 기회의 평등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함께라서 좋은 대림” 민간이 만든다… 중국동포총연합회–지혜의밭 업무 협약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중국동포총연합회와 ㈜지혜의밭이 지난 6일, 지역사회 통합과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선주민과 이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 그리고 양 기관의 지 속적인 협력 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공동 프로그램 개발과 협력사업 확대를 통해 건강한 지역공동체 조성에 함께 나설 예정이다. 현재 지혜의밭이 진행하고 있는 사랑의열매 지원사업 「중국동포 한부모 정서지원 및 가족 프로그램」이 중국 동포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은 것이 계기가 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몸과 마음의 회복을 돕는 정서 지원 활동과 부모–자녀 관계 강화 프로그램 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지역사회 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양 기관은 이러한 성과와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대림동 지역의 공동체 회복 과 이미지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외부에서 우범지역으로 인식되기도 했던 대림동을 “함께라서 좋은 대림”이라는 새로운 지역 브랜드로 변화시키기 위한 공동 노력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선주민과 이주민이 서로 이 해하고 협력하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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