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김남균 기자] 영등포구가 각박한 도시생활의 대안으로 떠오른 ‘영희네(영등포희망동네)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 공모를 오는 3월 20일 까지 공모한다.공모 대상은 마을공동체 취지에 맞는 사업으로 ▲재능나눔 교육활동 ▲주민 간 커뮤니티 활성화 ▲마을축제 등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활동하는 모든 사업이다. 단, 정치·종교 관련이나 단순 친목모임 등은 제외된다.영등포구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두고 있는 3인 이상의 주민모임 및 비영리단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영등포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한 후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maeul.org) 또는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접수된 신청서는 마을공동체위원회 및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적합성 ▲실현가능성 ▲현실성 ▲주민참여도
[영등포신문=김남균 기자] 영등포소방서(서장 이홍섭)가 2월 25일 한국전기안전공사 서부지사(지사장 류인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화재 등 재난 피해를 입은 저소득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주택의 전기시설에 대한 긴급복구 및 점검 지원을 함으로써 주민의 생활 안정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이뤄졌다.협약에 따라 양측은 관내 저소득 화재피해 주민과 인접 피해주택의 전기시설 긴급복구·점검지원을 통한 화재예방 및 전기안전 문화정착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김남균 기자
[영등포신문=김남균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주최하고 구 여성단체연합협의회(회장 박계석)가 주관한 ‘교복 물려주기 나눔 장터’가 2월 24일 영등포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개최됐다.관내 20개 중·고등학교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장터에서는 교복뿐 아니라 체육복, 참고서 등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됐다. 이와함께 각자 가져온 교복을 마음에 드는 다른 교복으로 바꾸는 물물교환도 이뤄졌다.이날 행사 수익금은 참여 학교들에 장학금으로 지급됐다.장터를 방문한 조길형 구청장은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가 재활용을 통한 자원 절약 문화 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교복 나눔이 선·후배 간 따뜻한 정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
[영등포신문=김남균 기자] 영등포구의사회 신임 회장으로 정해익 전 부회장(사진. 정해익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이 선출됐다.의사회는 2월 23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제82차 정기총회’를 갖고, 정해익 제20대 회장을 선출했다.정 회장은 “82년 역사의 영등포구의사회 회장에 선출돼 기쁘기 보다는 걱정과 두려움이 앞선다”며 “개원의사회 등에서 활동한 경험을 살려 회무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임기 3년 동안 ▲반모임 활성화 ▲회원 고충 해결 ▲관내 상급종합병원장들과의 만남을 통한 의료전달체계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젊은 의사들의 의견을 많이 반영할 것임을 강조했다. /김남균 기자
[영등포신문=김남균 기자] 서울시가 2월 23일 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제5기 인터넷 시민감시단’ 발대식을 개최했다.지난 2011년부터 운영되어 온 ‘인터넷 시민감시단’은 온라인상의 성매매 알선 및 광고 등 불법·유해 콘텐츠를 집중 모니터링하는 한편 불법성이 명백한 성매매 사이트는 사법기관에 수사의뢰하는 활동을 하며, 대학생·주부·직장인 등 총 1,000명으로 구성된다.발대식에는 박원순 시장 및 이순자 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이 참석했다.격려사에 나선 이순자 위원장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은 이제 우리의 생활에서 중요한 수단이 되었으나, 기술이 발달하면서 각종 성매매 광고나 음란물 등 불법 정보들이 범람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라며 “음란성 불법·유해 콘텐츠는 심각한 여성폭력 범죄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고, 더욱더 안타까운 것은 여학생들 중
[영등포신문=김남균 기자] 영등포친목회(이하 영친회)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영등포사랑나눔푸드마켓(이하 푸드마켓)에 후원금을 전달했다.영친회 박진호 총무와 박창수·김용섭 회원은 최근 푸드마켓을 방문해 후원금 전달식 및 푸드마켓 라운딩을 가졌다.푸드마켓을 위탁운영하는 사회복지협의회는 “금번 후원금은 푸드마켓을 이용하는 소외계층에서 선호하는 물품을 구입하는데 사용될 것”이라며 “영등포의 사회복지증진을 위해 힘써 주시는 영친회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한편 영친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푸드마켓에 관심을 갖고 후원을 이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김남균 기자
[영등포신문=김남균 기자] 김일성 주치의로 대한민국에 귀순해 화제를 모았던 김소연 박사(사진)가 오는 3월 23일 당산역 인근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서울시CEO아카데미 3월 강연에서 “만병의 근원인 ‘비만’ 퇴치법”이란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김소연 박사는 평양의학대학 졸업 후 김일성 주치의와 ‘김일성 만수무강 장수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활동했으며, 미국 유인유니버스티 대학원에서 한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한의학 교수를 역임했다.현재는 보궁 자연요법 건강장수연구소 소장과 경기대 대체의학대학원 대우교수로 활동하는 한편, TV조선(살림9단의 만물상), MBN,채널A등 다수의 방송에 고정 패널로 출연하고 있다. /김남균 기자문의 : (02)2672-1260(代)
[영등포신문=김남균 기자] 영등포구가 당산동과 샛강 생태공원을 연결하는 보행육교 설치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했다고 2월 17일 밝혔다.구는 “그동안 당산2동 주민들은 샛강 생태공원이나 여의도공원을 가려면 차량 통행이 잦은 도로를 따라 여의2교를 지나거나, 멀리 당산역 인근 지하차도를 돌아서 갈 수밖에 없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0년부터 본 사업을 추진한 결과 최근 서울시 디자인심의와 건설기술심의를 통과해 설계를 완료함으로써 착공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설계는 “단절된 공간의 연속성 확보” “환경 친화적인 만남의 공간 조성” 등을 주제로 작년 2월 10일부터 ㈜경원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와 ㈜디자인그룹오감이 맡았다.사람은 물론 자전거 통행도 가능한 길이 138m, 폭 5m의 육교는 날렵함과 간결함이 강조된 강관트러스 형태의
[영등포신문=김남균 기자] 한 독거노인이 화재감지기 덕분에 목숨을 건진 사례가 전해져 기초소방시설 의무설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지난 2월 8일 영등포동의 자동차공업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일요일이라 근무자가 없었기 때문에 신고가 늦어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했을 땐 이미 검은 연기가 건물을 뒤덮고 있었다. 불이 난 건물은 노후 점포들이 밀집해 붙어 있는 구조라 출동한 영등포소방서 대원들은 ‘옆집에 사람이 거주하고 있다면 큰일’이라는 판단 하에 인명검색을 실시했다고 한다.화재는 30여분 만에 진압되었고, 이후 소방서에서는 원인조사에 들어갔다. 이런 가운데 뜻밖의 사실이 알려지게 된 것.화재당일 피해건물 옆 점포 2층의 2평 남짓한 방에는 홀로 거주하는 88세 박만진 옹이 있었다. 화재감지기 경보음을 듣고 이상히 여겨 방문을 연 박
[영등포신문=김남균 기자] 영등포소방서(서장 이홍섭)가 2월 16일 문래동 공장지대의 좁은 골목길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긴급 소방차량의 원활한 출동을 위한 이날 훈련은 캠페인과 안내방송 등의 홍보활동을 병행하여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시키는 주민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됐다.이홍섭 서장은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긴급차량이 골든타임(5분) 이내에 현장도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방차 길터주기에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
[영등포신문=김남균 기자] 영등포구가 부족한 녹지공간 확충을 위해 이면도로의 차량통행을 막고 녹지공간 4,200㎡를 조성한다.해당 장소는 신길3동 신길우성1차아파트 서측 이면도로다. 길이 200m, 폭 21m의 이 도로는 평소 차량통행이 많지 않은 곳이다.구는 “1인당 서울 평균(16.37㎡)보다 녹지가 적어(7.33㎡) 녹지확충에 고심하던 중 한적한 도로에 눈길을 돌렸다”며 “주민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녹지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서울지방경찰청 교통규제 심의 통과 후 주민설명회를 거쳐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각종 나무와 꽃을 심을 예정이다. 기존의 가로수를 적극 활용해 대왕참나무 등 12종 4,576주를 이식하고, 병아리꽃나무 등 7종 4,453주, 초화류인 수크렁 외 28종 67,060본을 식재해 마치 숲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연출한다는 계획이
[영등포신문=김남균 기자]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안중현)이 2월 12일 중국에서 귀화해 영주귀국 정착한 독립유공자 후손 7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 초청된 인사들은 중국으로 이주한 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 후손들로, 광복 후에도 국내로 귀환하지 못하다가 중국과의 수교가 이뤄지자 비로소 귀화했다.서울보훈청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국내 정착실태 파악 및 국내 생활의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향후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남균 기자
[영등포신문=김남균 기자] 영등포동에 소재한 한국조리사관직업전문학교(이사장 윤경숙)가 ‘대학생 보훈선양프로그램’ 공동추진을 위해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안중현)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식은 2월 16일 서울보훈청에서 진행됐다.협약에 따라 학교 측은 재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보훈선양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며, 서울보훈청에서 해당 프로그램 운영 시 ‘나라사랑 전문 강사진’을 지원한다.학교 관계자는 “교과목 편성에 나라사랑교육을 지정하여 월1회 교육 실시로 나라사랑 정신 함양에 적극 기여하기로 협의했다”며 “이번 협약 체결로 학생들이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해 바르게 알고 보훈가족에게 감사하며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고 밝혔다.한편 서울보훈청은 “앞으로도 관내 대학교와 협력, 정부3.0 가
[영등포신문=김남균 기자] 영등포구의회가 2월 13일 아침 삼각지(영등포역과 영등포로터리 사이) 일대에서 대청소를 실시했다.구의회는 “이번 대청소는 을미년 설 명절을 맞아 주민의 자율청소 분위기를 조성하고 쾌적한 지역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대청소에는 박정자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들과 구의회 사무국, 영등포동주민센터, 마사회 영등포지사, 중앙자율방범대 관계자들과 환경미화원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참가자들은 주변 상가를 중심으로 보도상에 적체된 무단투기 쓰레기, 담배꽁초, 불법광고물 등을 제거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및 ‘내집·내점포 앞 자율청소’ 캠페인을 전개했다.박정자 의장은 “이번 대청소를 계기로 지역 상인 및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주변 환경 개선에 힘써 깨끗하고 살기 좋은 영등포를 만들어 가는데 함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무단 소액결제 사건에 연루된 KT[030200]의 서버 침해 정황도 확인됐다. KT는 19일 전날 오후 11시 57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서버 침해 정황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서버침해 흔적 4건과 의심 정황 2건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KT는 통신사 해킹 사고 발생 이후 정확한 실태 점검을 위해 외부 보안전문 기업에 의뢰해 전사 서버를 대상으로 약 4개월간 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향후 정부 조사에 적극 협조해 조속한 시일 내에 침해 서버를 확정하고 구체적 침해 내용과 원인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 동안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명절을 위해 시립장사시설의 편의 제공, 안전한 귀성 및 귀경길을 위한 자동차전용도로 특별관리 등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추석 연휴 동안 서울시립승화원, 용미리·벽제리 묘지 등 14개 시립장사시설을 방문하는 성묘객들을 위해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연휴기간에 900여 명의 공단 직원 및 경찰 등이 특별근무에 나서며, 특히 상습 정체 구간에 교통통제 인력을 집중 배치해 교통 혼잡을 줄이는 등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12만여 명의 성묘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용미리 시립묘지에서는 순환버스를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순환버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행된다. 용미리 1묘지와 벽제리 묘지에는 간이화장실과 교통안내 표지판도 추가 설치된다. 또한 공단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무연고 사망자 유골이 안치된 용미리 1묘지의 ‘공영장례 봉안시설(무연고 추모의집)’도 사전 전화예약자에 한해 개방한다. 이를 통해 고인의 지인 등이 추모하고 애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의회 김혜영 의원(국민의힘, 광진4)은 1일 개최된 제332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AI 상담 시스템 도입으로 인한 상담사 인력 변화 문제에 대해 질의하며, AI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용 안정성 문제와 사회적 약자 보호 방안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김 의원은 최근 5대 시중은행에서 AI 상담 시스템 도입 이후 콜센터 인력이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상당수 조정되었으며, 특히 외주·하청 상담사들의 변화가 두드러진 점을 언급했다. 이는 AI가 단순 반복 상담을 효율적으로 대체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용 환경의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현상이 민간 기업뿐만 아니라 공공 서비스 영역에서도 나타날 수 있음에 주목하며, 120다산콜센터의 상황을 면밀히 검토했다. 120다산콜센터는 2023년부터 STT(Speech To Text), 2024년부터 채팅 및 상담도우미 등 AI 기능을 도입했으며, 올해 상반기 AI 상담 건수는 전체 상담의 1.6%로 아직 미미하지만 지난해 대비 8배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상담 인력은 기존 424명에서 4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9월 20일부터 11월 9일까지 무인양품 강남점에서 ‘Life and Art: 어느 도시에 살고 있는’ 전시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영등포 리빙아트 캠페인 ‘YDP EDITION’의 일환으로, 일상 가까이에서 예술을 새롭게 만나는 경험을 제안한다. 앞서 9월 5일~6일 열린 ‘도시에 머무는 곳, Hidden Guest’ 전시는 콘래드 서울 호텔 객실을 리빙아트 작품과 어우러지도록 연출해 영등포의 풍경과 일상을 색다른 시선으로 보여주며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이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인양품(MUJI)과 협력해 익숙한 도시의 풍경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리빙아트 시리즈를 선보인다. 무인양품의 ‘Life and Art’ 사업과 ‘YDP EDITION’이 공유하는 예술을 생활 속에 스며들게 하려는 취지가 맞닿아 마련된 전시다. 전시가 열리는 강남은 영등포가 동쪽으로 확장되면서 한때 ‘영동(永東)’이라 불리며 개발된 곳이다. 두 지역은 함께 도시의 궤적을 그려왔으며, ‘YDP EDITION’은 이번 전시를 통해 도시와 예술, 일상을 연결하고 익숙한 풍경을 새로운 감각으로 조명한다. 전시는 9월 2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청소년기의 성장과 공감을 담은 연극 고등어를 영등포아트홀 무대로 선보인다. 연극 고등어는 중학교 2학년 소녀들의 세상 탐험기를 그린 작품이다. 수조 속에 갇혀 있으나 바다를 꿈꾸는 고등어처럼, 살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몸부림치는 소녀들의 모습은 관객에게 삶의 갈증과 동시에 ‘살아 있음’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특히 이번 무대는 앙상블 배우들의 쉴 새 없는 움직임이 무대를 가득 채우며, 청소년기의 생동감과 긴장감을 더욱 극적으로 전달한다. 무대 위에서 이어지는 역동적인 장면 전환과 다채로운 호흡은 관객들로 하여금 청소년 시절의 감정과 고민을 더욱 생생하게 느끼게 한다. 이 작품은 단순한 가족극이나 청춘극을 넘어 ‘살아 있음’ 자체에 대한 찬가다. 배소현 작가가 말한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이미 성장의 과정 안에 있다”는 메시지처럼, 무대 위 인물들은 좌절에 머무르지 않고 파닥이며 앞으로 나아가며, 현재의 청소년뿐 아니라 청소년기를 지나온 모든 세대에게도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한다. 연극 고등어는 지난해 ‘2024 국립정동극장 세실 창작 ing’ 공모 선정작으로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통산 6주째 1위를 기록했다. 12일(현지시간)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골든'은 올리비아 딘의 '맨 아이 니드'(Man I Need)와 사브리나 카펜터의 '티어스'(Tears)를 제치고 전주와 동일하게 1위를 유지했다. '골든'은 영화 속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노래다.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작곡가 이재, 가수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부른 곡으로, 노래를 부른 세 사람은 모두 한국계 미국인이다. 93위로 처음 싱글 차트에 진입한 '골든'은 31위, 20위, 9위, 4위, 1위, 2위 이후 이번 주까지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도 통산 4주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는 '골든'과 함께 애니메이션 속 경쟁 보이그룹인 사자 보이즈 노래 '소다 팝'(Soda Pop)은 4위, '유어 아이돌'(Your Idol)은 7위에 올랐다. 걸그룹 트와이스 정연, 지효, 채영이 부른 OST '테이크다운'(Takedown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의회 김혜영 의원(국민의힘, 광진4)은 1일 개최된 제332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AI 상담 시스템 도입으로 인한 상담사 인력 변화 문제에 대해 질의하며, AI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용 안정성 문제와 사회적 약자 보호 방안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김 의원은 최근 5대 시중은행에서 AI 상담 시스템 도입 이후 콜센터 인력이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상당수 조정되었으며, 특히 외주·하청 상담사들의 변화가 두드러진 점을 언급했다. 이는 AI가 단순 반복 상담을 효율적으로 대체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용 환경의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현상이 민간 기업뿐만 아니라 공공 서비스 영역에서도 나타날 수 있음에 주목하며, 120다산콜센터의 상황을 면밀히 검토했다. 120다산콜센터는 2023년부터 STT(Speech To Text), 2024년부터 채팅 및 상담도우미 등 AI 기능을 도입했으며, 올해 상반기 AI 상담 건수는 전체 상담의 1.6%로 아직 미미하지만 지난해 대비 8배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상담 인력은 기존 424명에서 4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종태 시의원(강동2, 국민의힘)은 16일 친환경유통센터 식재료관리위원회(이하 센터관리위원회)에 참석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협조체제 중요성을 강조하고, 어린이집 식재료 공급을 위한 든든급식 통합배송업체 선정위원회 구성에 서울시교육청도 함께 참여토록 하였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조례에 근거하여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은 학교급식 식재료공급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서울친환경유통센터라는 조직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동 센터의 주요의사결정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합의하여 구성한 식재료관리위원회에서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식재료관리위원회는 친환경유통센터의 실질적인 의사결정기구로서 학교장, 학교행정실장, 영양교사, 학부모, 시민단체, 급식전문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담당간부, 서울시의원으로 구성된 거버넌스기구이다. 한편, 그동안 서울시 지원 하에 기초자치단체별로 진행하던 어린이집 식재료 공급이 2023년 서울시 단독사업으로 전환되면서 이미 학교급식을 맡고 있던 친환경유통센터로 모든 업무가 이관되었으며, 이에 따라 지난 16일 어린이집을 주 대상으로 하는 든든급식 통합배송업체 선정(안)을 센터관리위원회에서 심의하게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김지연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림동·문래동)은 19일 오전 9시 현재 영등포구청 마당 앞에서 문래동 데이터센터 건립 반대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김 의원은 “현재 문래동 꽃밭 정원 맞은편에 데이터 센터 착공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2022년 11월 착공 허가가 났다고 한다”며 “이와 관련해 설명회나 주민 동의를 구하는 것도 없었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주민 분들도 모르고 있다가, 이번에 알게 되어 매우 분노하고 있다. 현재 주민 1,332분께서 반대 서명에 참여하셨다”며 "구는 주민 동의 없는 데이터 센터 건립을 당장 멈춰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