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정의당 정재민 영등포구위원장은 23일 오전 논평을 통해 서울시의원 공천 댓가 청탁으로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허홍석 영등포구의원(53, 더불어민주당, 신길4.5.7동)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다음은 정재민 위원장이 발표한 논평 내용이다. "서울시의원 공천 청탁 수백만원 수수,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혐의! 허홍석 구의원은 영등포구민에게 사과하고 즉각 사퇴하라!" 새로운 지방자치, 달라진 정치를 바라는 구민의 염원을 걷어 차버린 것에 분노한다. 2018년 6.13 지방선거가 끝난 지 한 달 여 만에 귀를 의심케 하는 소식이 들려왔다. 현직 영등포구의원이 작년 11월 특정인에게 ‘서울시의원 공천’을 주겠다 약속하고 수백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영등포경찰서에서 수사를 받고 있으며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는 소식이다. 경찰에 따르면 청탁한 자가 공천을 받을 경우 300만원을 더 받을 예정이었다고 한다. 이번 지방선거는 적폐청산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바라는 유권자들의 민심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확인된 선거였다. 그러나 새로운 지방자치, 달라진 정치를 바라는 영등포구민들의 마음을 선거가 끝나기 무섭게 걷어 차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좋은세상만들기봉사연대(회장 이우영)가 지난 21일 오후 2시 신길동 소재 영길교회에서 ‘불우이웃돕기 일일찻집’ 행사를 개최했다. 신세일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김대경 사무총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제4대 총재 취임식이 함께 거행됐으며, 이날 총재로 추대된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과을 비롯해 많은 내빈과 봉사연대 소속 연예인 회원들이 참석했다. 본 행사를 주관한 이우영 회장은 이 자리에서 “무더운 날씨에도 뜻 깊은 행사를 빛내 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과 행사에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성태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경기가 어렵고 살기 힘든 시대인 만큼 사회적 약자들이 더 살아가기 어려운 세상”이라며 “봉사는 행동으로 옮기기가 쉽지 않지만 좋은세상만들기 봉사연대 회원님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소외계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활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진 총재 공로패 수여식에서는 봉사연대 김승하 이사, 회장 공로패 수여식에서는 김대경 부회장(사무총장), 김성자 부회장, 김애숙 이사가 각각 공로패를 수상했다. 취임식과 공로패 수여식 이후 일일찻집행사에서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어제(22일) 서울지역 낮 최고 기온이 38℃를 기록하며 살인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밤 사이에도서울 29.2, 강릉 31.0, 울진 29.3, 포항 29.0, 수원 28.2, 부산 27.5, 대구 27.4, 청주 27.4, 광주 26.0, 제주 27.0 등 열대야가 기승을 부렸고, 특히 서울과 강릉은 '열대야 극값'을 기록했다.(기록상 1973년 1월 1일 이후 현재까지 최고 기온) 또한 기상청은 23일 9시 30분 기상특보를 통해 오늘도 전국에 폭염 경보를 발효했고, 낮 최고기온이 35℃ 이상, 밤에도 열대야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열흘 넘게 전국 대부분 지역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1일엔 온열진환자가 1,000명을 돌파했고 이로 인한 사망자는 10명을 넘었다. 이에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20일 지역 내 어린이집과 경로당을 직접 방문했다.폭염에 취약한 어린이와 어르신들의 안전을 살피고 폭염 피해를 최소화기 위한 것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먼저 신길3동에 위치한 민간어린이집부터 찾아보육교사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곧바로 어린이집 통학차량 점검에 나섰다. 통학차량의 안전수칙및 법적기준 준수 여부, 차량안전교육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며 차안에 남아있는 아동이 없도록 꼼꼼하게 확인하고 안전하게 등‧하원 시킬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놀이시설의 안전 상태와 소방‧전기‧가스 등 시설물 상태를 확인하고 식중독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소독상태, 미세먼지 방지를 위한 공기청정기 가동상태 등을 점검했다. 현장을 둘러본 채 구청장은 보육교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폭염기간 중 현장학습 등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최근 발생한 어린이집 유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어린이들을 각별히 보살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채 구청장은 경로당 어르신 무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성창호)는 20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선고 공판에서 박근혜(66) 전 대통령에게 징역 6년에 33억 원의 추징금을 선고하고 이어진 '새누리당 공천 개입'에 대해서는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이날 국정원 특활비 수수 선고 공판에서 검찰은 “상납 받은 특활비는 뇌물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국정원장들은 대통령 직속 하부기관의 입장에서 박 전 대통령의 요구에 따라 특별한 동기나 계기 없이 수동적으로 예산을 지원한다는 의사였던 것으로 보인다”며 증거 부족으로 무죄를 선고했고, “박 전 대통령이 특활비를 받아 쓴 행위는 국고손실” 이라며 유죄로 봐야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공천개입 사건에서 재판부는 “새누리당 공천 개입 등 범행 전체에 대해 ‘친박’을 당선시키기 위해 대통령의 지위를 이용했다”고 말하며 “대통령이 가진 헌법적 책무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의무를 저버린 것” 이라고 지적했다. 이로써 박 전 대통령의 형량은 기존에 선고받은 징역 24년에 8년을 더해 징역 32년이 됐다.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서울시는7곳의 방치된 서울 내 주변 자투리 공간을'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를 통해활력넘치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19일 15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폐회식을 개최했다. 7개 참여팀이 한 자리에 모여 프로젝트 진행과정과 완성된 작품을 소개했으며 우수팀에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는 시상식도 열렸다. 변신에 소요된 시간은 단 3일이다. 7개 팀(71명)은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는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밤낮없이 작업을 펼쳤다. 7개 팀은 도시재생사업지 내 주민생활공간 2개소(도봉구 창동 공터,은평구 불광동 할머니 계단),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인근 가로쉼터3개소(성북구 동소문동 가로쉼터, 양천구 양천구청역 가로쉼터, 금천구 독산동가로쉼터), 도시 번화가 주변 2개소(관악구 서원동 마을마당, 송파구 송파동 가로쉼터)에서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해를 거듭하면서 주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 평소 관심 없던 자투리 공간이 새로운 공간으로 완성돼가는 모습을 보며 동네주민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감탄을 하기도 하고, 참여팀에게 손수 만든 음식을 전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최윤종 푸른도시국장은 “폭염과 폭우 속에서도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서울도서관(관장 이정수)과 남북하나재단(이사장 고경빈)이 오는 7월 25일 저녁 7시,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2018 소통(小統)영화제’를 공동 개최한다. ‘북한이탈주민 소통·공감 프로젝트’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영화제에서는북한이탈주민을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올드 마린보이(2017)’를 상영한다. 영화 상영 후에는 진모영 감독과 영화의 주인공 박명호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만남’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영화 ‘올드 마린보이’는 바다에 들어가 물고기를 잡거나 해산물을 채취하는 극한 직업 ‘머구리’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북한이탈주민 아버지의 생활을 담은 작품이다. ‘2018 소통영화제’는 지난 6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200명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사전예매자는 당일 17:30부터 티켓을 배부받을 수 있다. 비예매자는 행사 당일 잔여좌석이 있을 경우 현장에서 발권 가능하다. 이정수 관장은 “많은 시민들이 이번 영화제를 통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 대한 차별적인 인식과 편견을 줄이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7월 11부터 20일 현재까지 폭염으로 인한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기상청은20일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이 낮기온 35도 내외로 온열진환 발생과 농.축.수산물 피해가 우려된다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발생 중인 10호 태풍 '암필'의 경우 20일인 오늘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470km 부근 해상에서 중국 상하이 쪽으로 이동 중이며 한반도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상청은 지난 17일 발표에서 폭염에 대해 우리나라 부근 뿐 아니라 북반구 중위도 지역 고기압이 동서방향으로 강화돼 극지방의 찬 공기가 남하하지 못해 북반구 중위도에 전반적으로 고온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발표했고, 다음 주까지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와 열대야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제10호 태풍 '암필'은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타마린드(콩과의 상록 교목)을 의미한다.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혜련, 서초1)는 7월 18일 오후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에서 열린 가족담당관의 긴급 현황보고 자리에서, 학대·방임으로 인한 잇따른 어린이집 영유아 대상 사고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향후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한 재발방지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현황 보고에는 7월 14일 오전 강서구 화곡동 소재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보육교사의 영아 학대로 추정되는 사망사고에 대해 서울시 보육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여성가족정책실 보육담당관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의 부실한 관리·감독에 따른 책임을 질타하고 향후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해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과 협의할 것을 주문했다. 가정어린이집 관리를 맡고 있는 여성가족정책실 보육담당관은 사고가 발생한 해당 어린이집의 전체 보육아동을 전원 조치하고, 사고 동향 파악 및 사후조치, 사고보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까지 소극적인 관리·감독을 받아 왔던 서울시 소재 가정어린이집에 대한 자치구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어린이집 교사에 대한 자격검증과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혜련 위원장은 말뿐인 대책이 사고 재발의 원인이 되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영등포구가 지난 19일 저녁 7시 도시재생 홍보관에서 상반기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뭉치면 뜬다! ALL TOGETHER PARTY’라는 제목으로 저녁 7시부터 8시 20분까지 진행된 이날 성과공유회는 주민공모사업 참여자 및 관계자, 문래소공인특화지원센터,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지난 3월 영등포구는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재생 주체로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영등포 경인로 주변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공모결과 문래동 기계금속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획공모’분야에 총 6개 팀, 자생력 있는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일반공모’ 분야에 총 3개 팀이 참여했다. 각 팀들은 지난 몇 개월 동안 협업을 통해 구민 삶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제작하는 등 성과물을 만들어 냈다. 구는 참여자 전원에 대한 격려와 감사의 표현으로 팀별 특성을 반영한 기사회생상, 재치만점상, 노력이가상 등 재밌는 상장도 전원 수여했다.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의 추진경과 보고와 제작과정 영상을 상영하고 각 참여 팀들의 사업취지와 성과물을 소개했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항공선교사를 꿈꾸던 한인 대학생이주찬(미국명 오스틴 리)씨가 지난 13일 스포켄 북쪽 디어 파크에서 발생한 경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했다. 이씨는 무디스 비행학교의 미션항공기술과 4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이날 '세스나 172'에 타 비행을 하던 중 오전 10시경 미트리치-앤틀러 Rd. 부근 들판에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스포켄 일간지 스폭스먼리뷰에 따르면 이 사고로 이씨 등 비행기에 타고 있던 3명이 모두 사망했다. 친구과 친지들은 유가족을 돕기 위해 온라인 사이트(GoFundMe.com)를 통해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모금사이트에는 1만5천달러가 목표액으로 책정된 가운데 19일 오후까지 123명으로부터 총 1만5,057달러가 모금됐다. 이씨의 일본인 아내 유키 코이키 씨는 내년초 첫 아기를 출산할 예정이었으며, 유키씨는고펀드미 페이지에 "주찬씨와 보낸 2년은 내 생애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 당신이 떠났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다"며"당신을 사랑하고 그리워할겁니다. 당신을 생각하며 몇년동안 눈물을 흘리게 될 겁니다. 하지만 당신의 사랑과 희생, 미소, 꿈 그리고 나에게 남겨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건설업자로부터 억대 뇌물을 챙긴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정형진 전 성북구의회 의장이 항소심에서 5년 2개월로 감형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조영철)는 1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전 의장에 대해 심을 파기하고 징역 5년 2개월에 벌금 1억5,000만 원, 추징금 2,3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소사실에 대해 원심이 모두 유죄로 인정한 것은 증거관계나 다른 정황을 비춰볼 때 충분히 수긍이 간다"며 "원심의 유죄 판단을 모두 그대로 유지하지만 징역 6년은 다소 무겁다고 판단돼 감형한다"고 말했다. 정 전 의장은 성북구 내에서 개발 사업을 추진하던 S건설 임원 윤모씨로부터 분쟁중재, 부지변경의 청탁대가로 1억5,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청소년교육 재단을 활용해 뒷돈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 해 5월 어린이집 원장 청탁 등으로 2,300여만 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1심은 “사회 일반의 신뢰를 훼손하는 범죄를 저질렀다”며 “먼저 금품을 요구하는 등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징역 6년에 벌금 1억5,000만 원과 추징금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이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객을 위한 자전거 헬멧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시범사업을 한다. 시범사업 기간은 20일부터 한 달이다.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모 착용이 의무화되는 9월을 앞두고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안전모를 출·퇴근 시간대 이용률이 높은 여의도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여의도 지역 따릉이 대여소 30곳에서 따릉이 안전모 500개를 시범 대여해준다. 400개는 자전거 바구니에, 100개는 대여소에 설치된 보관함 6개에 비치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안전모는 약 250g의 무게로,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상징하는 녹색, 흰색, 회색을 적용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안전모 뒷면에는 반사지가 부착돼 야간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민들은 자전거 바구니나 보관함에 비치된 안전모를 별도의 대여 절차 없이 사용하면 된다. 따릉이 이용 후 여의도 이외 지역에서 안전모를 반납하고자 할 경우는 자전거 바구니에 넣어두면 된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1개월간의 시범운영 기간 동안 이용자들의 안전모 이용률, 분실 및 파손 수준, 만족도와 안전성 등에 대해다각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세월호 참사 4년여 만에 국가배상책임이 인정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0부(이상현 부장판사)는 19일 “국가가 초동 대응과 구조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해 피해를 키웠다”고 판단해 “국가가 소송을 제기한 희생자 유족들에게 희생자 1명당 위자료 2억 원씩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선고 직후 유경근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당연한 결과에 기쁘지 않다”고 말하며 “잘못했다는 것을 인정하라는 게 아니라 국가의 잘못, 기업의 책임 등을 명시해 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 위원장은 “아이들이 남겨준 숙제,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이규선 운영위원장(국민의힘, 영등포동·당산2동)이 17일 오후 2시 영등포동주민센터에서 열린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우리동네 나눔 캠페인’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문래동 소재 ㈜거목정보산업 윤석칠 대표가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10Kg 쌀 55포대를 영등포동 주민센터에 기탁하면서 마련됐으며, 강문원 주민자치위원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최오운 간사, 박찬호 영등포동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 등이 함께했다. 윤석칠 대표는 소감을 통해“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4년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며“특히 이규선 위원장님께서 직접 주선하고 마음 써 주신 덕분에 취약 계층이 많은 영등포동에 꼭 필요한 온기를 전할 수 있게 되어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며, 앞으로도 이러한 뜻깊은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규선 운영위원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4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변함없이 나눔을 실천해 오신 윤석칠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영등포동은 오래된 주거지역 특성상 독거 어르신과 저소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화요일인 18일 아침에는 한파가 들이닥치겠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8∼5도까지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은 4∼12도에 그치겠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지속해서 유입되는 가운데 17일에서 18일로 넘어가는 밤 복사냉각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아침 기온이 하루 새 5∼10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강원과 충북, 경북을 중심으로 한 영남 일부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내려가 3도 이하이고, 평년기온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 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령된다. 18일 아침 대부분 지역에 얼음이 얼겠다. 농작물에 냉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주요 도시 18일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3도와 6도, 인천 -1도와 6도, 대전 -2도와 7도, 광주 3도와 8도, 대구 0도와 7도, 울산 0도와 8도, 부산 2도와 10도다. 서울과 인천, 대전은 올가을 처음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겠다. 전국적으로 순간풍속 시속 55㎞(15㎧) 안팎의 강풍이 이어지면서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용무)은 수능 이후 병역과 진로 탐색 시기를 맞아 11월 17일부터 12월 23일까지 서울지역 고등학교(29개교)를 대상으로‘찾아가는 병역진로설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년도 병역판정검사를 앞둔 고3 학생 대상으로 병역이행절차 및 병역진로설계제도를 설명하고, 각 군과 협업하여 장교·부사관 안내까지 확대함으로서 학생들이 병역과 진로를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폭넓게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행사 전 프로그램 신청 학교 학생들에게‘응원 메시지’와‘수능 응원펜’을 보내 수험생을 격려하여 학생과 학교 관계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병역이행 설명회와 함께 참여형 퀴즈대회‘병/진/설 골든벨’을 열어 병역상식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최종 골든벨을 울린 우승자에게는 병무청 굿즈를 선물하여 관심도를 한층 높였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앞으로도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여 병역진로설계를 통해 병역이행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궁금증과 두려움을 해소하고, 군 복무를 학업과 경력의 단절이 아닌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의 경기 구리시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구리경찰서는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께 구리시 아천동의 한 고급 빌라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거주자를 위협하며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집 안에는 나나와 어머니가 함께 있었으며, 두 사람은 침입한 A씨를 몸싸움 끝에 제압한 뒤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출동했을 당시 A씨는 부상을 입은 상태였고,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와 피해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해 나나 소속사 써브라임은 "강도의 공격으로 나나의 어머니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의식까지 잃는 상황을 겪었다"며 "나나 역시 위기 상황을 벗어나는 과정에서 신체적 부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나의 어머니는 의식을 회복했고, 현재 두 분 모두 치료와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한 상태"라며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중인 사안으로 공개가 어려우며, 수사 기관의 발표에 따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2025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인증제도’에서 신규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인증제도’는 ‘문화예술후원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문화예술 분야의 후원활동을 촉진하고 민간 후원 기반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매년 문화예술 후원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단체와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를 수여한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많은 기관이 참여해 경쟁이 치열했으며, 문화예술 전문가·회계사·평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영등포문화재단이 최종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재단은 ‘포커스(Focus) 후원사업’을 중심으로 지역 예술인의 창작 기반을 강화하고 민간 후원 참여를 확산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5년에는 ▲포커스 후원멤버십 운영 ▲청년 예술인 대상 크라우드펀딩 연계 ‘포커스 아티스트 크라우드 펀딩’ 사업 등을 통해 민간 재원 유입 기반을 확장해왔다. 특히,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를 통해 모금 페이지 개설을 지원하고, 목표 달성 시 활동지원금을 추가 지급하는 방식으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구립 신길도서관은 지난 8월 26일부터 10월 30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한 ‘무대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이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뮤지컬이라는 대중 예술을 인문학적 시각으로 깊이 있게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고,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적 소통과 연대를 형성하고 예술과 인문 분야 전문가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시민들의 시각과 창의성을 확장하고자 했다. 강연자로 나선 이동섭 한양대 겸임교수는 총 3회에 걸쳐 '지킬 앤 하이드', ‘노트르담 드 파리’, '캣츠' 등 세계적인 뮤지컬 작품을 다루며, 참가자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작품 속 깊은 의미를 탐구했다. ‘지킬 앤 하이드’가 단순한 선과 악의 이중성을 넘어 과학과 종교의 대립을 담고 있음을 해설하고, ‘캣츠’에 담긴 철학적 메시지를 조명하는 등 특유의 위트 넘치는 설명으로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인문학적 해석을 흥미롭게 풀어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3회차 동안 강연장을 가득 채운 참가자들의 만족도 역시 매우 높았다. "작가의 해설을 통해 작품을 더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게 되어 새로운 세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이규선 운영위원장(국민의힘, 영등포동·당산2동)이 17일 오후 2시 영등포동주민센터에서 열린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우리동네 나눔 캠페인’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문래동 소재 ㈜거목정보산업 윤석칠 대표가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10Kg 쌀 55포대를 영등포동 주민센터에 기탁하면서 마련됐으며, 강문원 주민자치위원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최오운 간사, 박찬호 영등포동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 등이 함께했다. 윤석칠 대표는 소감을 통해“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4년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며“특히 이규선 위원장님께서 직접 주선하고 마음 써 주신 덕분에 취약 계층이 많은 영등포동에 꼭 필요한 온기를 전할 수 있게 되어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며, 앞으로도 이러한 뜻깊은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규선 운영위원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4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변함없이 나눔을 실천해 오신 윤석칠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영등포동은 오래된 주거지역 특성상 독거 어르신과 저소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재진 위원(국민의힘, 영등포1)은 12일 열린 미래한강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재정비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시민 참여형 생태교육 프로그램 확대를 당부했다. 김 의원은 “샛강생태공원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학생·어린이들의 대표적인 생태학습 공간으로 사랑받아온 곳”이라며 “최근 완료된 재정비 공사를 통해 노후된 탐방로와 편의시설이 개선되고, 논습지도 새로 조성된 만큼 시민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래한강본부에 따르면, 이번 재정비 공사는 총 20억 원 규모로 진행되었으며,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탐방로 및 전망데크 정비, 노후 시설물 교체, 생태공간 복원 등이 포함되었다. 김 의원은 “그동안 작은 논의 관찰과 체험에 참여한 시민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며 “내년부터는 새롭게 조성된 논습지에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모내기 등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고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샛강생태공원은 한강의 생태적 다양성과 도시 속 자연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여름철 수해로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5일, 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청년안심주택 보증금 미반환 사태 관련, 피해임차인 보호를 위한 보다 명확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선순위자와 후순위자의 보증금 반환 및 경매차익 환수 절차가 복잡해 피해자들의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며 “서울시와 SH공사가 보다 투명하고 간소한 절차로 임차인들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퇴거를 희망하는 선순위 임차인 40여 명에게 필요한 73억 원은 ‘청년안심주택 임차보증금 무이자 지원’ 사업의 집행 잔액(약 150억 원)을 활용해 우선 지급하고, 내년부터는 주택진흥기금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박 의원은 피해자들에게 지원 절차와 진행 상황에 대해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맞춤형 지원을 위한 소통을 당부했다. 또한, 박 의원은 “10여 개 사업장의 보증보험 갱신이 어려울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있었음에도, 서울시가 HUG와 협의를 통해 11월 기준 보증보험 갱신이 필요한 사업장 모두 갱신이 완료된 것은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관계부처 협의와 사업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을 통해 신뢰를 회복해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석 시의원은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