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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본 어게인', 신원불명 유골 발견... 환생 미스터리 본격 점화

  • 등록 2020.04.28 10:01:58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 ‘본 어게인’이 30여년 전 전생의 사연을 품은 신원불명 유골의 등장과 함께 운명 제2라운드를 시작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 5, 6회에서는 천종범(장기용 분), 정사빈(진세연 분), 김수혁(이수혁 분)의 필연적인 재회가 그려졌다. 전생의 악연으로 엮였던 이들은 각자 다른 사람이 되어 환생했고 거리, 학교, 사건 현장에서 서로를 마주치며 묘한 기시감을 느꼈다.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사이코패스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니던 의대생 천종범은 뼈 고고학 조교수 정사빈을 처음 본 순간 짜릿한 전류를 느꼈다. 그녀는 천종범이 사다리에서 떨어지는 자신을 품에 안던 때, 과거 속 정하은(진세연 분)이 된 듯 차형빈(이수혁 분)의 흔적을 떠올렸다. 하지만 두 명 모두 스스로도 그 이유를 몰라 의문점을 남긴 상황.

이후 동강에서 ‘폭풍의 언덕’ 책을 안은 신원불명의 미라가 발견되자 검사 김수혁에게도 그 징조들이 본격적으로 발현됐다. 소년범 출신자를 연쇄 살인 용의자로 여겨 현장 검증에 왔던 그가 부검의로 온 정사빈을 알게 됐고, 국과수에서 다시 유골 부검중인 그녀를 봤을 때 왼쪽 눈에 격렬한 통증이 찾아온 것. 특히 김수혁은 아직 그조차도 누군지 알지 못하는 여자 정하은이 눈 속에서 달려오는 꿈을 꿨고, 천종범은 4살 때부터 설경 그림을 그렸다는 점이 드러나 두 남자 모두 30여년 전 비극으로 점철된 새하얀 설원에서의 그 날과 연관돼 있음을 짐작케 했다.

또한 국과수에 온 정사빈은 또 한 번 스치는 정하은의 기억과 함께 유골의 손이 살아 움직이듯 자신을 잡는 기묘한 경험을 했다. 그가 지금까지 썩지 못한 채 반지를 쥐고 있던 이유가 사랑하는 사람 때문이라고 짐작한 정사빈은 “내가 당신 얼굴 찾아줄게요. 그리고 당신 신부 찾아줄게요”라며 맹세해 과연 그 사연을 밝혀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했다. 앞서 심장병을 앓던 정하은과 그녀를 지키려던 형사 차형빈 그리고 그녀에게 심장을 구해주려다 노란우산 연쇄살인사건 범인으로 낙인찍힌 공지철, 1980년대 세 남녀의 이야기는 설원을 피로 물들이며 남겨졌다.

그 끝맺지 못했던 전생의 비극이 다시 세상에 드러나게 될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영혼에 전생의 기억이 각인된 듯 계속해서 데자뷔를 느끼는 천종범, 정사빈, 김수혁과도 어떻게 연결될지 시청자들의 흥분감 서린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현생 스토리의 서막을 올리며 30여 년 만에 다시 일어난 공지철 모방범죄 사건을 예고한 KBS 2TV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 7, 8회는 2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2025 문화도시 박람회’ 5일 개막… 37개 전국 문화도시, 영등포에서 화합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9월 5일 ‘2025 문화도시 박람회’ 개막식을 개최하며 전국 37개 문화도시가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의 막을 올렸다. ‘2025 문화도시 박람회’는 전국 37개 문화도시가 모여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 더현대서울 등 영등포 일대에서 7일까지 운영된다. 박람회 개막 전부터 포럼, 영등포 로컬투어 등 사전 모집 프로그램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등 열띤 호응이 있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의장인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을 비롯해 안병구 밀양시장, 조규일 진주시장, 정광열 지역문화진흥원장, 전국문화도시 대표이사 및 임원, 서울권자치구문화재단연합회 소속 재단 대표이사 등 정부와 지역관계자, 문화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현장을 순회하며 문화도시의 성과와 비전을 직접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최호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장도시 영등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국의 문화도시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지혜를 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수 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국가의 정책과 의사결정의 중심지인 여의도에서 개최하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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