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135금성호 침몰 사고 이튿날인 9일 오후 사고수습대책본부가 꾸려진 제주 한림항 선원복지회관에는 무거운 적막이 흘렀다. 선원복지회관에 마련된 실종 선원 가족 대기실은 텅 비어 있었고, 가족들은 애타는 마음에 복지회관 주변을 서성이고 있었다. 벤치에 앉아 허공을 바라보다 눈물을 흘리거나 양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사람도 있었다. 전날 사고 소식을 듣고 제주에 도착한 135금성호 어로장 동생 A씨는 "오빠가 중학교인가 고등학교 때부터 뱃일을 하기 시작해 어로장까지 됐다"며 "작년에 어획 부진으로 어로장을 못하게 됐다가 다시 어로장을 하게 된 지 몇개월밖에 안 됐는데 사고가 났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A씨는 "오빠가 새로 어로장을 맡고는 '어획이 잘됐다. 고기가 많이 잡힌다'고 좋아했었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실종자 가족은 사고수습대책본부 관계자를 붙잡고 수색 인원 추가와 조류에 따른 수색 범위 확대를 호소하기도 했다. 실종자 선원 지인 B씨는 "실종자 발견이 내일이 될지 모레가 될지, 2주 후가 될지 모른다. 실종자 가족이 빠르게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며 "해외에서라도 구조 장비를 가져와 침몰한 배에 실종자가 있는지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제7회 평창 고랭지 김장 축제가 8일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축제장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김장을 하거나 체험하고 있다. 절임 배추 140t과 총각무 1t 등 150t을 준비한 축제는 17일까지 열린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안지 포스테코글루 잉글랜드 프로축구(EPL)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의 부상 관리를 놓고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9일 미국 ESPN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캡틴 손흥민의 부상 관리를 위해 구단과 한국 축구대표팀이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한국 대표팀은 손흥민이 최근 어떤 일을 겪었는지 파악하고 있다"며 "우리 팀과 한국 대표팀 모두를 위해 양자가 협력할 수 있는 방식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건강한 손흥민을 원한다. 손흥민이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해서 각 팀에 기여했으면 좋겠다"며 "그런 맥락에서 토트넘과 홍명보호 모두 좋은 결과를 얻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과거 호주 대표팀 사령탑 재직 당시를 떠올리며 자신은 대표팀의 선수 차출과 활용에 대해 왈가왈부할 입장이 아니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 그는 "대표팀 코칭스태프의 계획에 관여하고 싶지 않다"며 "내가 호주 감독일 때 각 클럽 감독이 내게 이래라저래라하는 게 고까웠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27일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2024-20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윤영선)는 지난 8일, YDP놀이실(놀이를 이해하고 실천하기) 사업을 마무리하며 참여 어린이집 10개소(△다온 △동화 △모아미래도 △아크로타워 △여의도순복음 △영삼 △피터팬 △한화여의도 △해태 △KBS 어린이집)를 대상으로 사업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평가회에서는 ▲2024년 사업보고 및 평가 ▲YDP 행복플러스 공모전 우수 사례 발표 ▲YDP 행복플러스 공모전 시상 등이 진행됐으며, 한 해 동안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YDP놀이실 사업은 2023년 영등포구 내 어린이집 1기(10개소)를 시작으로 2024년도에는 2기(10개소)를 선정하여 영유아 놀이중심 보육과정이 현장에 효과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보육교사의 놀이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보육 과정을 내실화하는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2024년 YDP놀이실은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약 9개월 동안 원장 및 보육교사가 참여하는 원장/교사/부모 교육과 학습 공동체 소모임을 통해 영유아 놀이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고, 다양한 사례 공유와 컨설팅을 통해 보육과정의 내실화를 도모했다. 윤영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 자동차전용도로 전동킥보드 무단진입이 5년 새 10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윤영희 서울시의원(국민의힘ㆍ비례)이 서울시설공단(이하 ‘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단이 관리하는 12개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전동킥보드 무단진입이 2020년 2건에서 2024년 9월 기준 20건으로 10배 급증했다. 같은 기간 보행자, 오토바이, 자전거 무단진입도 증가했다. 보행자는 9건에서 68건, 오토바이는 27건에서 40건, 자전거는 1건에서 21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자동차전용도로 무단진입은 총 426건이다. 유형별로 ▲오토바이 195건 ▲보행자 133건 ▲전동킥보드 53건 ▲자전거 44건 ▲휠체어 1건 순이다. 도로별로는 ▲강변북로 168건 ▲동부간선로 70건 ▲올림픽대로 69건 ▲내부순환로 37건 ▲양재대로 27건 ▲서부간선로 17건 ▲경부고속국도 14건 ▲언주로 11건 ▲북부간선로 6건 ▲국회대로 5건 순이었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곳은 올림픽대로 3건, 강변북로 3건, 북부간선도로 1건으로 총 7건이다. 모두 보행자가 자동차전용도로를 무단진입해 사고가 났다. 경찰은 음주 4건, 치매 2건, 기타 1건으로 추정했다. 도로법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1인가구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 및 사회적 관계망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영등포 1인가구 건강 클럽’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등포 1인가구 건강 클럽’은 10월 7일부터 12월 13일까지, 영등포구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둔 약 370여 명의 1인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건강증진(운동) ▲건강식단(요리) ▲건강관리(특강) 총 3가지 주제로, 1인가구 일상에 활력을 더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건강증진(운동) 프로그램은 전문 트레이너의 지도 아래 자세 교정 및 근력 강화에 초첨을 맞추어 진행되며, 개별 상담을 통해 맞춤형 운동방법 등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당산동에 위치한 ‘위아핏컴퍼니’에서 진행되며, 약 120여 명 참여 가능하다. 건강식단(요리) 프로그램은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요리 수업으로, 양평2동에 위치한 ‘얌이랩 맛있는 한식 연구소’에서 진행된다. 수업을 통해 ▲한식 제철 밥상(11월 9일) ▲집밥 다이어트(11월 16일) 등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요리법을 배워볼 수 있으며, 회차당 14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요리 실습 후에는 참여자들과 함께 식사하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7일 오전 영등포공원에서 ‘제2회 장애인 어울림 걷기대회’가 개최됐다. 영등포구와 영등포구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영등포구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최호권 구청장을 비롯해 양송이 구의회 행정위원장, 김지연 구의원, 지역 인사, 봉사자들이 함께했다. 이날 개회식은 개회선언, 유공자 표창 수여, 선수선서, 준비운동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걷기대회에 참가한 진행요원, 자원봉사자, 장애인 등 참가자들은 영등포공원 일대를 함께 걸으며, 서로 화합하고 건강 증진을 도모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전국 법원 홈페이지에 대한 접속이 7일 오후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접속이 중단된 건 사건검색 등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원 홈페이지로 전자소송이나 법원 내부망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법원행정처는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으로 의심해 선제적으로 접속을 차단하는 조치를 하고 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한때 소비·제조산업 중심지였으나 과도한 규제에 묶여 낙후한 서울의 '준공업지역'이 서울시의 규제 완화로 개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앞으로는 서울 내 준공업지역에 공동주택을 지을 때 용적률이 최대 400%까지 적용된다. 제조업 중심 공간이던 준공업지역이 직·주·락(職·住·樂)이 어우러진 '미래첨단산업 공간'으로 재탄생하도록 정비유형을 재구조화하고 복합개발도 확대 허용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준공업지역 제도 개선방안'을 7일 발표했다. 앞서 올해 2월 발표한 오세훈표 서울 대개조 1탄인 '서남권 대개조'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후속 실행방안이다. 준공업지역은 1960∼1970년대 소비·제조산업 중심지로 국가 성장을 주도했으나 현재는 낙후하고 침체한 곳이 대부분이다. 서울에는 영등포, 구로, 금천, 강서, 도봉, 성동 등 총 19.97㎢ 규모의 준공업지역이 지정돼 있다. 규제 위주로 운영됐던 준공업지역을 급변하는 산업구조와 다양한 도시공간 수요에 적합한 융·복합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이 이번 개선방안의 핵심 목표다. 우선 기존 전략재생형, 산업재생형, 주거재생형, 산업단지재생형로 나뉘었던 준공업지역의 복잡한 정비유형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수도 서울을 겨냥한 북한의 드론 테러 등 공격 상황에 대비해 군과 서울시가 7일 통합방호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서울 일대 방공포대 주둔지에 미상의 드론 테러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군 초동조치 부대가 현장에 긴급 출동해 부상자 구조와 화재 초기진화에 나서고, 경찰과 소방도 현장 통제와 화재진압을 지원했다. 이어 수도방위사령부 대화생방테러특수임무대(CRST)와 육군 52사단 위험성폭발물개척팀(EHCT), 폭발물처리반(EOD)이 투입돼 낙하 물체 분석과 대공 혐의점을 분석했다. 드론과 헬기, 작전 병력을 투입해 침투 테러범을 수색하고, 대테러특수임무TF와 수방사 수호신부대의 진압 작전 훈련도 실시됐다. 훈련에는 육군 52사단과 수방사 수호신TF, 공군 제3미사일방어여단 등 5개 부대와 서초경찰서, 서초소방서 등 190여 명이 참여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골프협회(회장 이원우)는 지난 6일, 춘천 로드힐스에서 ‘제6회 영등포구협회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10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바탕으로 골프의 기본정신인 품격 있는 예절과 함께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이원우 회장은 “영등포구 골프 활성화와 동호인들의 단합을 위해 멀리까지 참석해주신 선수 및 임원분들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생활체육 골프인들이 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을 만들겠다” 고 밝혔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인생 전환기를 맞은 중장년을 위해 프로필 촬영, 스타일 코칭 등을 통해 재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4060 취업 스킬 UP’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4060 취업 스킬 UP’은 재취업을 원하지만, 오랜 기간 멀어졌던 취업의 문 앞에서 어려움을 겪는 4060 중장년을 위한 사업이다. 은퇴 이후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이 인공지능(AI) 등 변화하는 취업 환경에 적응하고, 자신감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실전 중심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4060 취업 스킬 UP’은 11월 13일부터 12월 6일까지 YDP 미래평생 학습관에서 진행된다. 먼저 중장년에 특화된 ‘진로성향 분석 검사(CIG16 진단)’를 실시하고, 개인 성향과 최신 취업 경향을 반영한 취업 전략을 세운다. 이어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이력서 작성 ▲나를 어필할 수 있는 면접 강의 ▲신뢰감을 주는 스타일 코칭과 프로필 촬영 ▲실제 취·창업 선배들의 성공 노하우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 등을 통해 중장년이 재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3시간 내외의 상담을 통해, 미처 해결하지 못한 개인 취업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5 미국 대통령 선거 승리를 선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으로 대선 다음날인 6일 오전 2시 30분경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 팜비치 컨벤션센터에 집결한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을 통해 "여러분의 제45대, 그리고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영광을 누리게 해준 미국민에 감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나라가 치유되도록 도울 것"이라며 "우리는 국경을 고칠 것이며 우리나라에 대한 모든 것을 고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밤 우리가 역사를 만든 이유가 있다"며 "나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 싸우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는 미국 국민을 위한 장대한 승리이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0분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승리 요건인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인 270명 가운데 267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상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날 승리 선언은 경합주 가운데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 외에도 최대 승부처였던 펜실베이니아를 이기면서 사실상 승리를 거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구청장협의회는 6일, 위례신사선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기획재정부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와 지하철 3호선 신사역을 연결하는 14.8km 길이의 경전철 노선으로, 2008년 계획 수립 이후 17년간 첫 삽도 뜨지 못한 상태이다. 최근 위례신사선 2차 재공고에서도 민간투자 사업자 선정이 무산되어 서울시는 이 사업을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신속히 재추진하기로 했지만, 재정사업 전환 시 기재부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시 거치도록 했다. 이에 사업 기간이 당초 개통 목표인 2028년보다 더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협의회는 위례신사선 사업이 이미 6년 전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해 타당성이 검증된 만큼, 추가적인 예비타당성 조사는 불필요한 절차라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 재정사업으로 전환 시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시 거치게 되면 사업이 1~2년 더 지연될 수 있기에 우려스럽다는 입장이다. 또한, 협의회는 현행 예비타당성 제도가 수도권과 비수도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상이한 기준을 적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였다. 이러한 형평성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교통 인프라의 불균형이 더욱 심화될 것이며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경기도 여주 신륵사에는 보물 180호인 신륵사 조사당을 비롯해 8개의 보물과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28호 신륵사 극락보전이 있다. 해당 문화재 안내판 한글 설명이 지워져 있어 이곳을 찾은 관람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영등포신문=김경진 객원기자] 대림1동재향군인회(회장강병구)는 지난 30일 대림동새마을금고 3층에서 창립식 및 월례회의를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강병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자세로 재향군인회를 발전시키고 군인정신의 마음으로 동민들을 지키는 것이 나라를 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대림1동재향군인회 결성을 위해 관심과 힘을 모아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임기동안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김지향 서울시의원. 유승용·이성수·이예찬 구의원. 이정호 영등포재향군인회장, 대림1동 최채규 동장, 허준영 주민자치위원장, 김경태 예비군동대장, 각 직능단체장 등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박유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은 지난 10월 29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서울형 가사서비스 사업의 현황과 개선과제’ 토론회를 개최하며,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단순한 복지사업이 아닌 노동·돌봄·복지의 공공성을 잇는 사회기반사업”이라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형 가사서비스의 2년 운영성과를 점검하고, 2025년 사업 개편 이후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중심으로 이용자, 종사자, 제공기관, 연구자, 서울시 관계자 등 다양한 주체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이선형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책임연구원은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돌봄 부담 완화와 일·생활 균형을 위해 출범했으나, 운영체계가 민간 중심으로 전환되며 서비스 품질관리와 종사자 보호의 공공책임이 약화되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송미령 한국노총 가사·돌봄유니온 사무국장은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시작 당시 가사관리사들에게 안정적 일자리가 제공된다는 희망으로 여겨졌지만, 올해는 근로계약, 휴게시간, 이동거리 기준 등이 사라지며 열악한 일자리로 퇴보했다”고 비판했다. 이용자 대표 석은영 씨는 “이용자 입장에서도 표준화된 안내나 관리체계가 무너져 서비스 만족도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국보 12호인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 복원 작업이 3년 만에 완료됐다. 30일 화엄사에 따르면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가 지난 2023년 5월 석등 부분 해체 보수를 시작한 뒤 3년 만에 복원 공사를 마무리했다. 9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등은 높이 6.4m로 우리나라에 남은 석등 중 가장 큰 규모다. 1961년 전체 해체 보수, 1986년 접합 복원, 2009년 전체 세척 등 3차례 수리가 이뤄졌다. 이후 정밀안전진단 결과 석재 표면 박리와 화사석과 상대석 균열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돼 복원을 추진하게 됐다.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는 화사석과 상대석이 각각 7조각, 3조각으로 분리돼 있어 안정성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티타늄 보강봉을 삽입해 내구성과 강도를 확보했다. 화엄사는 석등이 원래 자리인 화엄사로 돌아오는 것을 기념하는 복원 기념식을 다음 달 5일 오후 1시 30분 경내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11월 1일 ‘영등포 청소년 문화의 집(영등포로64길 15)’에서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하는 과학 축제 ‘신비한 나라의 영청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과 가족이 과학과 기술을 쉽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과학 문화 축제로 ▲인공지능(AI) 로봇 코딩 체험 ‘마법의 알고리즘’ ▲융합과학 체험 부스 ‘과학 마법사의 대모험’ ▲벼룩시장 ‘신비한 비밀의 상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법의 알고리즘’은 9세 이상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인공지능(AI)으로 구동하는 로봇의 제어 법을 배우며 코딩과 기술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일 수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 체험과 이족보행 로봇 조작 등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과학 마법사의 대모험’ 프로그램에서는 융합과학을 재미있게 배운다. △색이 변하는 마술 물병 △투명하게 사라지는 비밀 편지 △나비 비행 연구소 △빛이 나는 마법 뱀 △과학수사(지문 감식) 등 흥미로운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과학의 원리를 놀이처럼 배우며, 마법학교 간식과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도장 찍기(스탬프)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이순신 장군 장계 쓰기 대회가 지난 25일 전남 보성군 보성읍 열선루 공원에서 열려 눈길을 모았다. 이순신 장군이 1597년 명량해전을 앞두고 "신에게는 아직 열두척의 전선이 있습니다(今臣戰船尙有十二)"라는 장계를 올린 열선루의 상징성을 되살린 행사이다. 그동안 상소대회나 과거시험 재현행사는 많았으나, '장계'라는 공직 보고 형식을 주제로 한 대회는 처음이라고 보성군은 전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26일 "장계는 관리가 상급자에게 국가의 위기를 알리고 대책을 보고하는 공식문으로, 책임과 결의의 정신을 담고 있다는 점에 의미를 담아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올해 첫 대회임에도 전국에서 195명(일반부 80명·학생부 115명)이 참가 신청을 해 호응을 얻었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일반부 18명·학생부 18명이 본선에 진출했고 본선에서는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장계를 필사하며 진정성, 문장력, 주제 적합성을 겨뤘다. 심사 결과 학생부 대상은 장민영(벌교여자중학교 3학년) 학생, 일반부 대상 서은애(36) 씨가 뽑혔다. 김철우 군수는 "이순신 장군의 충절과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청소년과 군민은 물론 전 국민이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박유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은 지난 10월 29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서울형 가사서비스 사업의 현황과 개선과제’ 토론회를 개최하며,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단순한 복지사업이 아닌 노동·돌봄·복지의 공공성을 잇는 사회기반사업”이라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형 가사서비스의 2년 운영성과를 점검하고, 2025년 사업 개편 이후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중심으로 이용자, 종사자, 제공기관, 연구자, 서울시 관계자 등 다양한 주체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이선형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책임연구원은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돌봄 부담 완화와 일·생활 균형을 위해 출범했으나, 운영체계가 민간 중심으로 전환되며 서비스 품질관리와 종사자 보호의 공공책임이 약화되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송미령 한국노총 가사·돌봄유니온 사무국장은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시작 당시 가사관리사들에게 안정적 일자리가 제공된다는 희망으로 여겨졌지만, 올해는 근로계약, 휴게시간, 이동거리 기준 등이 사라지며 열악한 일자리로 퇴보했다”고 비판했다. 이용자 대표 석은영 씨는 “이용자 입장에서도 표준화된 안내나 관리체계가 무너져 서비스 만족도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채현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갑)은 지난 29일 오후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과 함께 영등포 성매매집결지 현장방문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성평등가족부,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경찰서 등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 참석해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현실적인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채 의원과 원 장관은 영등포동 소재 다시함께상담센터 상담소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성매매집결지 폐쇄 및 피해자 지원 관련 의견을 청취한 뒤, 성매매집결지 인근으로 이동해 현장을 점검했다. 서울시립 다시함께상담센터는 소장은 영등포 성매매집결지 현황을 소개하며, △불법주차 단속, △관련기관 지역협의체 운영, △가정법원 상담위탁 처분 등을 제안했다. 채현일 의원은 “성매매 특별법이 시행된 지 20년이 됐음에도 서울에 2곳, 전국에 12곳의 성매매 집결지가 남아 있다”며 “민선7기 영등포구청장 재임 시절, 영등포의 50년 묵은 숙원사업이던 영등포역 앞 불법노점, 쪽방촌, 성매매집결지 문제의 실질적 정비방안을 마련했다. 그중 불법노점 정비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쪽방촌 재개발은 현재 국토부·LH·SH가 협력하여 전국 최초의 포용적 공공주거복지사업으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영등포갑 청년위원회(위원장 전승관, 현 영등포구의회 의원)는 지난 23일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영등포 청년, 미래를 말하다’ 청년 아카데미 및 정책 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청년이 주체가 되어 사회 현안을 직접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획 단계부터 토론까지 전 과정에 청년들이 참여하며 실질적인 ‘청년 주도형 정책 담론의 장’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큰 관심을 받았다. 청년 아카데미에서는 김지연 영등포구의회 의원이 ‘청년의 정치 참여와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홍영민 정신건강 전문강사가 ‘청년 정신 건강 정책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진 청년 정책 토론회에서는 송찬범 영등포 청년 상인이 ‘청년 창업의 현실과 극복, 그리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박상현 영등포 청년 문화예술인이 ‘문화소비를 넘어 문화생산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청년들’을, 박종선 영등포 청년 직장인이 ‘청년이 생각하는 주거 현실’을 각각 발표하며 청년이 직면한 현실적 문제와 대안을 제시했다. 또, 자유토론에서는 청년과 주민이 함께 청년 주거, 일자리, 문화, 정치 참여 등 다양한 분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