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 영등포구가 포스코건설로부터 문래동 소재 금속제조업 소공인들을 대상으로 ‘2020 같이 짓는 가치 포스코건설×문래동 철제조형물 디자인(스틸아트) 공모전’ 참가를 제안받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산업과 예술이 공존하는 문래동의 전래깊은 금속제조업 소공인과 지역 예술인이 세계적 철강기업으로 손꼽히는 포스코와 함께 협업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서울소공인협회, 영등포·경인로 일대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공동주택 로비 또는 커뮤니티 공간 등 벽면에 설치가 가능한 철제조형물 제작으로 문래동 철공소를 운영하는 소공인과 스틸아트 디자인이 가능한 예술인이 함께 팀을 이루어 참여하는 방식이다. 지난 5일 1차 접수가 마감됐고, 창의성, 적합성, 안전성 등의 디자인 심사를 통해 6일과 7일 양일 간 심사결과가 발표된다.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디자인 4점은 포스코 철강재를 활용해 제작한 후 완성도, 조화성을 고려한 최종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1점 700만원, 우수작 3점에는 각 6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최종 결과는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포스코건설 홈페이지(www.po
[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 영등포경찰서(서장 오동근)는 2021년 4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안전속도 5030’ 정책에 대비해 올해 10월 말 영등포구 내 도로시설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영등포경찰서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개선된 정책을 공유하기 위한 언택트 홍보 활동으로 ‘안전속도5030’ 퀴즈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번 퀴즈이벤트는 ‘안전속도5030‘라는 주제로 영등포구청 홈페이지, 맘카페(맘스러브), 영등포경찰서 교통과 인스타그램(@ydp_pol) 등에 게시되며, 지난 6일부터 오는 13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영등포경찰서는 이벤트에 참여한 영등포구민 중 20명을 추첨해 차량용 공기청정기, 차량용무선충전거치대 등의 상품을 지급할 계획이며, 당첨자는 14일 각 게시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이와 관련해 ‘안전속도5030’은 보행자 안전과 교통사고 발생 시 사망자 감소를 위해 도시부 주요 도로의 제한속도를 시속 50km/h이하로 낮추고, 주택가나 보호구역 등 특별히 보행안전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 이면도로의 제한속도를 시속 30km/h로 지정하는 정책으로, 내년 4월 17일부터 전국적으로 본격 시행된다. 영등포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개선된 정책을
[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 서울시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공일자리 전자근로계약 플랫폼인 ‘서울 일자리 전자근로계약 시스템’(https://bccareer.eseoul.go.kr)을 전국 최초로 구축 완료했다. 연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전면 도입한다. 근로계약서 체결부터 보관, 이력관리까지 기존 수기와 대면 방식이 ‘서울 일자리 전자근로계약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디지털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된다. 서울시 공공일자리 참여자는 본인의 PC‧스마트폰을 통해 사이트에서 본인인증 후 이름, 연락처 등 개인정보만 입력하면 근로계약서 체결이 완료된다. ‘경력관리’ 메뉴에서 근로계약을 체결한 모든 업무경력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고, 취업 등을 위한 경력증명서 발급이 필요할 땐 PDF로 손쉽게 내려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데이터 위변조가 원천 불가한 블록체인 기술로 본인인증과 전자서명이 이뤄지기 때문에 계약의 신뢰성과 개인정보 보호는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울 일자리 전자근로계약 시스템’은 서울시가 최근 독자적으로 개발한 인증서비스인 ‘서울패스인증’을 활용하고, 작년 정부의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에 선정돼 추진했던 ‘시간제
[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 영등포구가 공공보육 기반을 강화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 5일 국공립어린이집 1개소를 신규 개원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달 1일 국공립어린이집 3개소를 개원한 데 이어, 약 한 달 만에 또다시 신규 어린이집을 개원하게 되었으며, 이는 올해 들어 여섯 번째로 이뤄진 성과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지난해 총 72개소였던 관내 국공립어린이집은 올해 상반기 2개소, 9월에는 3개소를 추가 개원하며 총 78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10월 신규 개원한 어린이집은 ‘국공립 새솔아델포레어린이집’으로 대림1동 e-편한세상 영등포아델포레 아파트 내에 위치한다. 규모는 지상 1층, 연면적 330.9㎡로 51명의 원아를 수용 가능하다. 대림1동에서 운영중인 국공립어린이집은 단 2개소에 불과하며, 영등포구 18개 동 중 가장 적은 수치다. 반면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은 100%에 달하며, 높은 보육 수요를 보여왔다. 아울러 대림1동 주변 3천 세대 이상의 대규모 아파트 신축공사가 진행중에 있어 어린이집 개원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대림1동 어린이집 개원을 서둘러 추진했고, 추후 개소 확충은 물론,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공간
[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원장 김주명)과 SH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는 임대주택 입주민 등 서울시민의 근거리 평생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5일 SH공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주명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 김세용 SH공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SH공사가 운영하는 아파트 공동 시설인 SH작은도서관을 주민 맞춤 학습공간인 동네배움터로 선정해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배우고 소통하는 지역공동체 공간으로 활성화 하고, 임대단지 입주민들의 평생학습 정보 제공 및 주민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공동 개발도 함께 협력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동네배움터와 SH작은도서관은 주민들이 지역에서 만나서 학습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서, 이번 협약을 통해 SH작은도서관이 주민들의 배움 열기로 가득차고, 이웃 간의 소통을 도와주는 주민을 위한 ‘상시적인 공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현재 서울시 17개 자치구에 위치한 학교, 주민자치센터,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카페, 공방 등 182개의 다양한 유휴공간을 ‘동네배움터’로 선정·운영하여 평생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SH공사는 300세대
[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나타나는 코로나블루를 극복하기 위해 1인가구의 다양한 슬기로운 집콕생활을 공유, 확산하는 ‘혼자서도 즐거워요!’ 1인가구 집콕생활 시민참여 캠페인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코로나블루로 많은 시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1인가구의 고립감과 우울감이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가 장기화로 사람간의 연락 및 접촉이 줄어들면서 물리적 방역 못지않게 심리적 방역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다수의 모임이나 집합 없이 혼자서도 집 안에서 고립감과 우울감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시민 참여로 공유하는 캠페인”이라고 덧붙였다. 캠페인은 “나의 집콕은 □□□□입니다.”라는 주제로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1인가구가 코로나19 속에서도 집 안에서 취미 등 즐겁게 생활하는 모습, 1인가구로서 자신만의 지혜로운 생활꿀팁 등 슬기로운 1인가구 집콕생활 모습을 사진과 글로 본인 SNS계정에 올린 후 이벤트 페이지에 URL을 입력하면 가능하며 참여는 서울시 홈페이지 메인 배너를 통해
[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 서울시가 월세주택, 고시원 등에 거주하는 시민의 월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행 중인 ‘서울형 주택바우처’의 선정 기준을 대폭 완화해 지원 대상자를 확대한다. 선정된 시민에게 월 8만원(1인가구)~10만5천원(6인가구 이상)을 매달 지원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형 주택바우처’는 서울시가 주거급여 수급자로 선정되지 못하거나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지 않는 차상위계층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2002년 5월부터 시행해온 사업”이라며 “주택기준(민간 주택‧고시원 임대보증금 1억1천만원 이하), 소득기준(1인 가구 월 소득 106만원 이하), 재산기준(재산 1억6천만원 이하)을 충족하면 매달 월세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2002년에는 1인 가구를 기준으로 월2만8천원, 2010년에는 월4만3천원, 2016년에는 월5만원을 지원했다. 올해 4월부터는 월8만원으로 지원금액을 상향해 지원 중이다. 민간 주택‧고시원 임대보증금은 9,500만원 이하에서 1억1천만원으로 기준을 완화했다. 재산의 경우 그동안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선정기준과 동일하게 ‘소득인정액’으로 선정했다면, 이제는 ‘월소득(소득평가액)’과 ‘별도 재산 기준
[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 영등포구는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주민의 마음건강을 지키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매달 둘째주 수요일 온라인 정신건강아카데미 ‘내 마음의 정거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내 마음의 정거장’은 자신과 주변의 마음을 돌볼 수 있는 곳, 내 마음이 휴식할 수 있는 마음의 정거장을 만들기 위해 일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심리치유 프로그램으로, 정신과 치료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정신건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 9월부터 유튜브를 활용한 비대면 언택트 방식의 ‘온라인 정신건강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일정으로는 ▲10월 14일 양용준 정신건강의학 전문의(이하 전문의)의 ‘우리 가족을 부탁해!’ 가족 마음돌봄 가이드 ▲11월 11일 이태주 전문의의 ‘정말 괜찮은 걸까요?’ 코로나와 건강염려증 ▲12월 9일 양용준 전문의의 ‘지워지지 않는 기억’, 트라우마 찐 극복법 등 다채롭고 유익한 내용의 정신건강 강의가 준비된다. 지난 9월 정신의학과 전문의 이태주 교수의 ‘코로나블루 이겨내기’라
정부의 정책을 비판했던 '시무 7조'의 진인 조은산이 이번에는 보수단체의 개천절 집회 관련 강경대응을 주문했던 더불어 민주당의 이낙연 대표를 "얼굴은 하나요. 입이 두개인 기형 생물을 누가 바라겠는가" 라고 자신의 블로그에 비판의 글을 게시했다. 더보기
[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 서울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와 서울시민의 평생학습 참여기회를 늘리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교육 과정을 서로 교환해 비대면으로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시 평생교육 활성화 및 저변 확대,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양 기관이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상호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5일 오전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광화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해,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시는 우선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콘텐츠진흥원과의 학습콘텐츠 공동활용을 통해 각 분야별 전문교육 과정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의 학습콘텐츠 공동활용은 방송영상, 게임, 만화/애니/캐릭터, 음악/공연, 신기술 등의 교육구성으로 각 분야별 체계적인 이론과 실습과정을 제공하며,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콘텐츠 산업 예비인력과 현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제공해온 교육과정을 서울시 평생학습포털을 통해 일반시민에게도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서울시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또 향후 서울자유시민대학과
[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 영등포소방서(서장 권태미)는 지난 1일 오전 여의도동의 한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보이는 소화기를 활용해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주유소 세차기 옆 분배기 전기 선로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로 연소 중 주유소 관계자가 주유소 앞에 설치된 보이는 소화기로 소방대 도착 전 자체진화를 해 화재피해 저감에 기여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화재 사례를 통해서 소화기 한 대가 초기소화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알 수 있었다”며 “유사시 누구나 보이는 소화기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 '2020년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윤기)이 최우수등급인 ‘가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전국 38개 자치구 시설관리공단 평가결과 전년도 14위에서 수직상승한 결과로 공단 창립 이후 최고의 성과를 거둔 것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러한 성과는 공단이 창립15주년을 맞아 조직문화의 변화와 혁신의지를 바탕으로 모든 공공서비스를 이용자 중심으로 전환하고, 공정・복지・안전・상생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최우선 과제로 전 임직원의 경영역량을 집중한 결과”라며 “지속가능한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기관장 리더십에 의해 전 분야 우수한 경영실적을 달성해 높이 평가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윤기 이사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사회적 가치 실현과 구민우선 행정을 실천한 직원들의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영등포구의 지방공기업으로서 최고의 시설환경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현안 해결과 공동체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영평가 결과 발표에 앞서 공단은 경영혁신 성과와 노력을 기반으로 ▲서울시 최초 체육시설 안전경영 인증 획득(지난해 11월) ▲지방공기업 최초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 선정(지
[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 서울기술연구원(고인석 원장)은 지금까지의 열수송관 파열사고를 혁신적으로 예방할 첨단 손상감지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용화했다고 밝혔다. 서울기술연구원 도시인프라연구실(김정환 실장, 박민철 수석연구원)에서 개발한 `기술 1호`가 된 이 시스템은 첨단 센싱과 무선센서 네트워크 기술로 구성되어 있으며, 첨단 센싱 기술은 땅속에 매설되는 분포형 센서(계측선)과 전선에 전기펄스(Step pulse)를 주사한 후 반사된 값을 측정하여 끊어진 위치를 찾는 시간 반사 영역법(Time Domain Reflectometry)을 이용한 TDR계측기기로 이루어져 있다. 무선센서 네트워크 기술의 경우, IoT 센싱망을 구성하는 네트워크 기기(노드, 중계기, 베이스)와 네트워크 기기를 공간적으로 배치하여 IoT 센싱망을 구성하는 네트워크 토폴로지 기술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노후 열수송관의 파열사고가 증가하고 있지만,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점검 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었다. 이 시스템은 매설된 지하관로의 손상을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사전에 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 서울시의 지하를 보다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며 “새로 개발된 첨단 손상
[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 2019년 클린 영등포 거리만들기 캠페인을 시작한 사회적기업 학교환경개선지원센터(대표 이창국)는 지난 9월 28일 캠페인 시작 1주년을 맞아 '제3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정화 활동에는 인도 보도블럭에 달라붙은 껌 딱지를 제거해 청결함을 유지하고 담장 넘어 인도로 넘실대는 나뭇가지들을 잘라내고 정리해 안전한 보행과 청결한 거리를 조성했다. 또한 학교환경개선지원센터는 선유고등학교 앞 정거장일대를 센터 자체 정화 지역으로 선정해 매일 1회 이상 버려진 담배꽁초와 페트병, 비닐봉지 등 쓰레기를 줍는 거리정화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창국 대표는 "캠페인을 시작 1년 이후 현재는 매일 버려지는 쓰레기량이 절반으로 줄어들었으나 바닥에 버려지는 껌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선진 시민의식이 하루빨리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국토교통부 이상경 1차관은 23일 서울 중구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유튜브 방송 발언과 아파트 매매와 관련한 입장을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부동산 정책을 담당하는 국토부 고위공직자로서 국민 여러분의 마음에 상처를 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어 "국민 여러분께 정책을 보다 소상하게 설명해 드리는 유튜브 방송 대담 과정에서 내 집 마련의 꿈을 안고 열심히 생활하는 국민 여러분의 입장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고 인정하며 재차 사과했다. 또 "제 배우자가 실거주를 위해 아파트를 구입했으나 국민 여러분의 눈높이엔 한참 못 미쳤다는 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저 자신을 되돌아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부동산 정책 담당자로서 주택 시장이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 차관은 정부가 서울 전역과 경기 12곳을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것을 골자로 한 '10·15대책'을 설명하기 위해 지난 17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 그러나 지난 19일 방영된 영상에서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 올해 4월, 7월, 9월 세 차례에 걸쳐 청계천 담수어류 공동 학술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33종의 어류가 청계천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청계천 복원 이후 가장 다양한 어종이 관찰된 사례로, 청계천 생태계의 건강성과 회복력을 입증하는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한국 고유종인 쉬리를 비롯해 참갈겨니, 버들치 등 청정 하천을 대표하는 지표종이 다수 발견되었다. 특히 ‘쉬리’는 맑고 산소가 풍부한 수역에서만 서식하는 대표적인 청정지표종으로, 청계천의 수질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조사에서 그동안 청계천에서 관찰되지 않았던 ‘떡납줄갱이’가 고산자교 부근에서 새롭게 발견된 것이다. 떡납줄갱이는 각시붕어와 유사한 외형을 지닌 어종으로, 유속이 완만하고 수초가 많은 하천에서 서식하며, 암컷은 긴 산란관을 활용해 민물조개에 알을 낳는 독특한 번식 습성을 가진다. 공단은 이번 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10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서울 중구 광교갤러리에서 ‘청계천 물고기 전시회–청계어록’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청계천의 생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이용기)은 연이은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트남 북부에 2만 달러(한화 약 2800만 원) 규모의 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굿피플은 지난 20일 수도 하노이에서 북쪽으로 90km 떨어진 타이응우옌(Thai Nguyen)성 링상(Linh Son)면 태풍 피해 이재민 500가정에 식용유, 소금, 모기장, 담요, 비누, 치약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했다. 베트남 북부는 최근 10호 태풍 부알로이와 11호 태풍 마트모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막대한 수해가 발생했다. 특히 태풍 마트모로 인해 수도 하노이를 비롯한 북부 지역에 극한호우가 지속되면서 22명이 죽거나 다치고 22만 채가 넘는 주택이 침수됐다. 특히 타이응우옌성은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이다. 이용기 회장은 “굿피플은 태풍과 폭우로 삶의 기반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 이번 긴급구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굿피플은 자연재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웃들과 동행하며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굿피플은 베트남에 지부를 두고 지속적인 지역개발 및 구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슈퍼태풍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최근 20년 동안 세계 모든 문화의 선구자인 한국에서 이런 상을 받게 돼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은 비(非)서구 국가에서 100년 넘게 찾아볼 수 없는 유례없는 큰 업적을 보여줬고, 모든 면에서 세계 문화의 지도자가 되고 있죠." 세계적인 작가 아미타브 고시(69)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박경리문학상 수상작가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밝히며 한국 문화가 이룬 성취를 언급했다. 고시는 "인도에서도 한류가 아주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서구가 아닌 아시아 국가의 문화가 영향을 끼치는 것은 굉장히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인도 출신 미국인으로 영어로 작품 활동을 하는 고시는 "지난 100년 동안 유럽 언어, 특히 영어로 작품을 쓴 작가들이 세계 문학계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인도의 작가들은 뛰어난 실력이 있는데도 서구 작가들에 비해 인정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행히도 현재 상황이 변모하고 있다"며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데서 알 수 있듯 지평이 변화하고 있고, 인도 작가들도 대중에 존재를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시는 인도, 미얀마, 말레이시아 근대사를 다룬 장편소설 '유리 궁전', 기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서명수)는 한국 연극계의 거장이자 최근 '오징어게임' 시리즈로 전 세계적 주목을 받은 배우 강애심의 단편영화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 '줌인(Zoom-in)'을 개최한다. 1981년 연극으로 데뷔해 40년 넘게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동해온 강애심은 대학로에서 '작품성 보증수표'로 불리며, 특히 연극 '빨간시'를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리즈의 금자 역으로 한국적 모성애를 완벽하게 구현하며 글로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강애심이 출연한 5편의 주옥같은 단편영화를 상영한다. 각 작품은 모성, 가족, 기억, 소통이라는 주제를 통해 강애심만의 깊이 있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강애심은 연극뿐만 아니라 장편영화나 드라마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단편영화에서 더욱 보석처럼 빛나는 배우다. 짧은 러닝타임 안에서도 인물의 깊이를 완벽하게 구현해내는 그녀의 연기력은 수많은 단편영화 감독들이 그녀를 캐스팅하는 이유다. 특히 어머니 역할에서 보여주는 복합적인 감정 표현은 한국 영화계에서 독보적이다.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고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선유도공원과 선유도역 ‘걷고 싶은 거리’ 일대에서 영등포의 대표 가을 축제인 ‘영등포 선유도원축제’와 ‘시월의 선유’를 함께 개최한다고 밝혔다. 선유도공원은 조경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제프리 젤리코상 수상자 정영선 조경가의 대표작으로, 국내 최초로 정수장을 생태공원으로 재생한 상징적인 공간이다. 올해로 2회를 맞은 ‘선유도원 축제’는 ‘자연과 예술의 공존, 친환경 문화 확산’을 주제로, 선유도의 생태적 가치를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금난새&뉴월드챔버오케스트라 ▲서울시티발레단 ▲퓨전국악 밴드 ‘온도(owndo)’ 등 다채로운 공연과 ▲탐조인·원예가와 함께 동‧식물의 서식지 등을 탐험하는 ‘선유도 새(鳥)산책’ ▲요가 ▲친환경 체험존 ▲플리마켓 ‘선유도 소풍가는 날’ 등 자연 속에서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영등포구립도서관과 함께하는 ‘북페스티벌’도 진행된다. ‘도서관, 책 너머 문화를 품다’를 주제로 ▲요조, 이정모, 박준, 안희연 작가의 북토크 ▲북큐레이션 ▲한 책 선포식 등 가을의 정취를 더하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한편 축제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원중 의원(성북2, 국민의힘)은 서울시민의 건강증진과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서울특별시 파크골프 진흥 조례’ 제정안을 발의했다. 파크골프는 골프를 축소·재편성한 생활스포츠로, 공원이나 유휴공간의 잔디 위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여가 활동 종목이다. 최근 파크골프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며, 2025년 8월 기준 서울시 및 자치구에서는 실외 파크골프장 26개소, 실내 스크린파크골프장 18개소가 운영 중이고, 석계역·삼각지역 등 지하철역사 유휴공간을 활용한 스크린 파크골프장도 늘어나고 있다. 서울시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세대·성별·장애 유무를 불문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시니어 스포츠로서 파크골프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조례안에는 △파크골프 진흥의 목적과 시장의 책무 규정 △시설 조성 및 정보제공, 행사개최 등 진흥사업의 종류 명시 △사업추진 경비 지원 및 위탁 근거 △기여자 포상 조항 등이 포함됐다. 김원중 시의원은 “파크골프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세대 간 교류와 공동체 회복을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시에만 과도한 의무 전출 부담을 강제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제11조 제2항 제3호는 서울시에만 특별시세의 10%를 교육비특별회계로 의무 전출하게 해 광역시‧경기(5%) 및 기타 도(3.6%)와 비교해 과도하고 불합리한 부담을 지우고 있다. 이번 건의안은 ▴헌법상 비례 및 평등 원칙에 따라 서울 10%의 과도한 의무 전출 구조 폐지 및 합리적 차등 원칙 적용과 ▴시‧도별 학령인구 감소 비율과 노령인구 증가 등을 고려해 지역별 변화에 따라 지방의회가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20% 범위 내에서 증감할 수 있는 자치입법 재량권(±20% 가감 조항)을 신설하는 것을 정부와 국회에 공식 요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 의장은 “현행 차등 구조를 정당화했던 시‧도별 재정 환경도 이미 완전히 변했다”며 “일례로 올해 서울의 재정력지수는 1.032로 경기도(1.180)보다 낮고, 최근 5년간 재정수입 증가율 또한 서울 17.1%, 경기 35.3%로 큰 격차를 보인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은 최근 국비보조사업(민생회복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영등포구 1인 가구 정책연구회’가 지난 17일 오후 4시 영등포구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을 도출하고자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는 전승관 대표의원을 비롯해 임헌호 간사, 김지연·신흥식·양송이·이예찬·최봉희 의원과 연구용역을 맡고 있는 한국갤럽 연구진, 영등포구청 관련 부서 담당자, 관내 1인 가구 및 청년 정책 유관기관 대표 및 실무자 등 40여 명이 함께 했다. 한국갤럽 이윤기 실장은 ▲조사개요 ▲데스크 리서치 및 온라인 조사 ▲연령대별 심층 집단면접(FGI) ▲정책 수립 방향성 제언 순으로 연구 진행 내용을 발표하며, 1인 가구의 연령별·세대별 특성을 고려해 지원정책을 ▲청년기 자립기반 구축 ▲중장년기 안정성 확보 ▲고령기 돌봄체계의 3단계로 구분하고 전 생애주기를 포괄하는 ‘1인 가구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 지원 정책’을 제안했다. 이어서 영등포구청 청년정책과, 복지정책과, 어르신장애인과 담당자가 각 분야별 정책보고를 진행하고 사업 추진 현황과 함께 현장에서의 애로사항 등을 공유했다. 계속해서 1인 가구 정책의 방향성과 지원 체계 전반